조선 [사설] 인질사건에 치밀하고 성숙한 대처를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이라크의 과격 무장 테러단체가 한국인을 인질로 삼아 한국군의 철수와 추가파병 철회가 없으면 처형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인질로 잡힌 김선일씨가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는 모습은 처절하고 안타깝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군을 침략전쟁의 구렁텅이속으로 내몰고 있는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를 한국사회는 극복해야 한다. 조선일보가 이라크인들에게 납치 당한 김선일씨의 처지에 대해서 진심으로 처절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 김선일 씨를 납치한 이라크인들에 대해 "이라크의 과격 무장 테러단체" 운운하며 이라크인들 을 자극할수 있는 표현으로 오히려 김선일씨의 신변에 불상사가 나타날 소지를 남기는 행태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 우리 한민족이 일제의 강점하에 있을 때 상해 임시정부의 상징적인 존재이고 한민족의 국부인 백범 김구선생에 대해서 미국은 테러리스트라고 했다.
(홍재희) ===== 그러나 한민족에게 있어서 백범 김구는 조국과 민족 독립의 상징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봤을 때 미국이 백범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로 봤다면 그 당시 백범김구선생의 조국독립활동에 대해 동조했던 한민족 전체가 테러집단에 동조했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번 김선일 씨를 납치한 이라크인들의 목적은 이라크에 한국군 추가파병을 막으려는 것일 것이다. 그러한 의도는 이라크인들 대다수의 인식이다.
(홍재희) ===== 이러한 가운데 오늘자 조선사설이 김선일씨를 납치한 이라크인들을 "이라크의 과격 무장 테러단체" 라고 단정지으면 한국군을 비롯한 외국군대의 주둔을 반대하는 대부분의 이라크인들을 조선일보가 "이라크의 과격 무장 테러단체" 에 동조하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얘기가 성립이 된다. 이러한 조선사설의 논조는 아주 위험하고 잘못된 것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김선일씨가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는 모습은 처절하고 안타깝다. "라고 전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김선일 씨가 절규하는 내용중에 반쪽의 사실만을 전하고 있다. 오늘자 조선사설내용만을 읽어보면 김선일씨를 왜 이라크인들이 납치하게 됐는지 알 길이 없다.
(홍재희) ===== 그러나 알 자지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선일씨의 얘기중에는 “죽고 싶지 않다”라는 내용과 함께 "한국군은 제발 이라크에서 떠나라" 고 절규했다. 김씨의 절규를 통해서 의미하고 있는 것은 김씨가 납치된 것은 이라크에 한국군 추가파병을 하지 말라는 이라크인들의 메시지를 김씨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본다.
(홍재희) ====== 그러나 조선사설은 "한국군은 제발 이라크에서 떠나라" 는 김씨가 절박하게 호소하는 내용은 소개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김선일씨가 납치된 가장 중요한 원인에 대한 문제를 조선일보 사실이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얼버무리며 의도하는 것은 한국군 추가파병여론이 김선일씨의 "한국군은 제발 이라크에서 떠나라" 는 절규를 독자들이 직접 접하게 될 때 부정적으로 흐르는 것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렇듯이 방상훈 족벌세습사주의 조선일보 는 김선일 씨의 신변안전보다 조선일보가 추구하고 있는 이라크 추가파병이 김씨 납치사건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까봐 더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우리는 무엇보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민간인에 대한 납치 테러 행위에 분노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김씨가 한국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테러의 표적이 됐다면 이것은 한국과 한국민 전체에 대한 공격이나 다름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김선일씨를 납치한 이라크인들에게 정중하게 호소한다. 김선일씨는 비무장의 민간인의 신분이다. 그리고 기업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인들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 부연한다면 김선일씨는 이라크인 당신들의 이웃이다. 김선일씨는 그대들의 이웃인 김선일씨는 한국에 있는 부모와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내기 바란다.
(홍재희) ====== 한국인들도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 침략전쟁에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인들에 대해 우리 한국인들은 깊은 이해를 하고 있다. 한국인들도 외세의 강점으로 말과 글로 다 형언할수 없는 민족적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 인들이 잘 알고 있겠지만 우리한국인들은 지금도 외세의 강요에 의해 나라가 두동강나 남과 북으로 하나의 민족이 둘로 나뉘어져 반세기 이상 비극적으로 지내오고 있다.
(홍재희) ====== 그 분단의 한 쪽 책임 당사자는 이라크인 당신들 나라를 침략한 미국이다. 이러한 미국의 강요에 의해 이라크 추가파병을 결정한 한국정부와 국회에 대해서 우리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라크인들의 처절한 전쟁의 고통을 한국인들의 아픔으로 인식하고 한국 정부와 국회의 결정에 반대하며 이라크 추가파병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통해 이라크인들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라크 침략전쟁이 하루속히 끝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홍재희) ====== 이러한 한국인들의 바램이 김선일씨의 납치를 통해서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김선일씨를 납치한 이라크인 들은 이러한 대다수 한국인들의 뜻을 이해하고 김선일 씨를 한국인들 품에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협조해 줄것으로 믿는다. 조선일보는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을 부추기며 이라크인들의 분노를 사 김선일씨의 납치를 불러들인 장본인이다. 그런 조선일보가 이시점에서 테러에 분노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이라크인들과 한국인들 사이에 또 하나의 피비린내 나는 테러보복의 전쟁을 부추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홍재희) ===== 조선일보의 이러한 태도가 일제시대에는 일제와 손잡고 백범김구선생의 상해임시정부를 테러집단으로 매도하며 조선일보 당시 방응모 사장이 직접 고사포를 구입해 일제에 헌납함으로 해서 우리독립군들을 살상 하도록 했던 작태를 현재도 태연하게 재연하고 있다. 이라크인들의 김선일씨 납치문제를 " ... 한국과 한국민 전체에 대한 공격이나 다름없다. "라고 침소봉대하고 있다. 그래서 어쩌겠다는 것인가? 이라크인들과 한국인들이 전면적인 전쟁을 하자는 얘기인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한국이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돕자는 것이지 이라크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무리 한국군 추가파병의 목적이 한국입장에서 정당하다고 해도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과 방법에 있어서 전쟁 피해 당사자인 이라크인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한국과 이라크인들의 비극적인 전쟁으로 부메랑 처럼 한국에게 돌아올수 밖에 없다.
(홍재희) ===== 현재 이라크에는 이라크인들을 대표하고 이라크인들의 요구를 대변하는 주권국가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이라크를 침략한 미국의 영향력하에 움직이는 점령정부만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국은 이라크인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군대를 보내고 있다. 조선시대말기 필리핀과 당시 조선을 놓고 벌인 비밀외교흥정인 미국과 일본의 가쓰라 - 태프트 밀약이 떠오른다.
(홍재희) =====점령국가인 미국의 눈으로 바라보는 평화와 재건을 돕기 위해 한국군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이라크인들과 아랍세계가 한국군을 초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의 필요에 의해 한국정부가 설정해놓은 평화와 재건의 목적으로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고 있다. 문제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이라크 주둔의 대외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이 이라크인들의 의사와 반한다는 것이다.
(홍재희) ====== 미군과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목적은 이라크인들에 의해서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보는데 미국과 한국이 추구하는 평화와 재건목적의 이라크 주둔은 이라크인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군 파병은 잘못된 것이다.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이 목적이라면 군대가 아닌 민간복구인력을 보내는 것이 타당하다. 왜 구태여 군대를 보내야 하는가?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돕는데는 군대보다 민간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홍재희) ===== 더욱이 추가파병 병력은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돕는 목적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한국군 가운데 가장 전투력이 강한 최정예 특전사부대를 보내는 것은 조선사설의 주장이 허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이라크인들이 언제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한국의 최정예 공수특전부대를 보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는가? 아니지 않은가? 미국이 한국의 최정예특전사 병력파견을 요청해서 한국정부가 응한 것 아닌가?
(홍재희) ===== 우리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시민들을 학살하며 무자비하게 진압한 한국의 특전사와 한국군에 대해서 강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런 부대를 시아파와 수니파 그리고 이라크인과 쿠르드족 또 쿠르드족과 터키가 벌이고 있는 종족과 종파적 유혈분쟁의 소용돌이가 지금 막 시작되려하고 있는 이라크에 파병하는 앞으로 유혈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특전사가 맡게될 유혈진압의 비극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군 추가파병은 이렇듯이 무서운 전쟁의 표독스러운 발톱을 숨기고 있다. 노무현 정권은 반성해야 한다. 이러한 부대가 이라크에 가는데 조선사설은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돕는 목적이라고 기만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이 같은 한국의 파병 목적과 활동은 그동안 서희·제마부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라크인들의 마음에 새겨졌으며 추가 파병되는 자이툰 부대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정부는 우리의 이러한 선의(善意)와 파병 목적을 이라크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충분히 알려야 한다. 그것이 한국인에 대한 테러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길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이 같은 한국의 파병 목적과 활동은 그동안 서희·제마부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라크인들의 마음에 새겨졌으며 추가 파병되는 자이툰 부대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라크인들은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전투병 이든 비전투병이든 군복을 입고 미국에 협조하고 있는 모든 국가 군대의 이라크 주둔을 반대하고 있다.
(홍재희) ===== 이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정부와 조선일보가 이라크인들의 의사를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우리의 방식대로 평화와 재건을 목적으로 하는 성격의 군대를 이라크인들이 원하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요구에 따라 이라크에 파병하면서 이라크 국민들에게 이러한 한국의 일방적인 파병결정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고 있는 현실이 이라크인들의 김선일씨 납치를 자초했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정부는 우리의 이러한 선의(善意)와 파병 목적을 이라크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충분히 알려야 한다. 그것이 한국인에 대한 테러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길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이라크인들이 한국군의 파병목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우리정부와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알려야 한다고 본다. 우리국민들은 단일 민족이기 때문에 이라크 국민들이라는 표현을 무감각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군 추가파병지역은 쿠르드족 자치지역이다.
(홍재희) ====== 이라크는 이슬람 국가인데 시아파와 수니파 그리고 쿠르드족들 가운데 항상 갈등과 유혈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이번 이라크 전쟁도 자치정부가 구성되면 시아파와 수니파의 분쟁이 예고돼 있다. 그리고 시아파와 수니파는 서로 반목갈등 대립하면서도 쿠르드족들에 대해서는 공동의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추가파병될 한국군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정서는 미국의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한국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또 한편으로 시아파와 수니파를 막론하고 이라크인들이 이라크라는 국가공동체의 참여를 반대할 정도로 비토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쿠르드족에 대한 반감이 극렬한데 이러한 쿠르드족자치주에 한국군이 파병되면 이라크인들의 한국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미국의 침략전쟁에 동참이라는 부정적 시각과 한께 이라크 인들이 터부시하고 있는 쿠르드족자치주에 주둔하는 한국군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중첩돼서 아주 심각한 상황이 파생될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이번 김씨 납치사건을 해결하는 데에도 일본의 예와 또 다른 한국측의 애로사항으로 제기될수 있다.
(홍재희) ===== 거기에다가 터키도 이라크내의 쿠르드족들의 자치열기가 고조되면 이라크의 묵시적인 동조하에 한국군이 주둔하게될 쿠르드족자치주가 속해 있는 터키와 이라크국경사이의 쿠르드족 거주지역에서 쿠르드족들과 전쟁도 불사하게 될 것인데 그런 세계적으로 종족과 종파간의 유혈참극이 항상 엄존하는 지역에 한국군을 파병 하는것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 한국국민 들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단순하게 이라크에 평화와 재건목적으로 파병한다는 전제 하에 잘못 바라보고 있다. 이라크인들은 평화 재건목적 이라면 왜 한국군이 이라크에 오는가? 군복을 입지 않은 한국의 민간인들이 와야 하지 않은가? 라고 끊임없이 묻고 있었는데 한국은 총칼로 무장한 군인들을 보내니까 이번 납치사건과 같은 비극이 일어났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일보와 한국정부는 한국국민들에게 이러한 이라크 사태의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갈등요소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언론인 조선일보와 정부의 역할이라고 본다. 그런데 조선사설은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조선일보는 우리의 선의(善意)와 파병 목적을 이라크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충분히 알리기 이전에 이라크인들이 우리의 파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우리국민들에게 자세하게 알리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지금 김씨를 구출하는 데 최대의 장애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당장 이라크의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테러단체를 설득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필요하면 막후 교섭도 벌여야 한다. 일본은 이라크에 자위대를 파견했지만 납치된 일본인을 무사히 구해낸 경험이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정부는 당장 이라크의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테러단체를 설득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필요하면 막후 교섭도 벌여야 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사고방식으로 이 문제를 접근하면 김씨 구출은 불가능 할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김씨를 납치한 이라크인들을 설득한다고 해야 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그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는 언행을 최대한 자제해야한다.
(홍재희) ===== 그러나 조선사설은 아주 호전적으로 그들을 자극하는 논조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무서워서 거나 두려워서 자극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조선사설이 불필요하게 강조하며 주장하고 있는 " 테러단체" 운운하는 표현이 그들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김씨를 납치한 이라크인들의 행동을 심정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대다수 이라크인들의 정서를자극해 이러한 납치사건의 재발을 부추길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식으로 접근한다면 국제법적으로 불법인 이라크 침략전쟁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어떻게 정당화 하겠는가? 우리는 김씨를 구출하고 또 다시 그런일이 재연되지않도록 이라크인들의 감정을 촉발시키는 조선일보식의 언행을 자제하고 그들 이라크인들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일본국민들과 정부 그리고 언론들은 조선일보식으로 납치한 이라크인들을 자극하는 여론형성을 의도적으로 자제했다.
(홍재희) ======조선사설은
" 이런 우방국들의 경험과 채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외교 공조태세도 갖춰야 한다. 동시에 정부는 중동지역 교민들의 안전 대책과 함께 국내 테러에도 대비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들이 정부의 테러 예방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도 스스로의 불행과 국가적 곤경을 막는 데 필수적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접근법은 문제해결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우방이란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에 참여하고 이는 국가들을 의미할 것이다. 조선사설이 우방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들은 이라크인들이 반감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국가들과의 공조보다는 이라크인들과 현지에서 오랜 사업을 해온 한국의 기업이나 동포들 그리고 아랍인들과 그들이 연계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해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홍재희) ====== 그리고 한국군이라크 파병이 철회될 때까지 이라크에 있는 한국 동포들을 즉각 철수 시켜야 한다. 지체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조선사설식의 표현대로 테러가 아니다. 전쟁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정부에 대해서 한국군 추가파병철회를 즉각 요구해야한다. 그리고 서희 . 제마부대도 철수 시켜야 한다. 미국의 태도를 보아라? 한국인이 납치된 소식에 위로의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기는 커녕 제일먼저 나온 미국의 반응은 김씨 납치사건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 요구해온 이라크 추가파병이 영향받지않을까 하는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점이다. 이러한 미국의 주장대로 추가파병 했을 경우 국익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러나 아무리 치밀한 대책을 마련하더라도 테러를 완전히 막아내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따라서 테러 예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테러가 일어나고 난 뒤 정부와 국민이 얼마나 성숙한 대응 자세를 갖는가 하는 점이다. 테러에 굴복하는 것은 또 다른 테러를 불러들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군 추가파병을 철회하는 것은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김선일씨가 납치됐기 때문에 그러한 납치사건에 굴복해서 파병철회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한국군 추가파병결정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정부나 국회 차원의 공론화된 국민적 논의자체도 대단히 부실했다.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행정 수도이전사업에 대해서 국민적 합의가 부실했다는 이유로 재론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신행정 수도이전 이 국가의 안위가 걸린 문제라고 주장하며 국민투표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한다면 국가의 안위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인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문제도 국민적 합의과정인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때 까지 일단 보류시키고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 정확한 민심의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홍재희) ===== 한국은 이라크 국민들은 물론 아랍을 포함한 15억 이슬람공동체 모두가 반대하는 이라크 파병을 강행하고 있다. 한국군은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으로 미국의 강요에 의해 이라크로 들어가려 하고 있다. 후세인도 없고 대량살상무기도 없고 알카에다와 이라크가 연계된 것도 없는 이라크에 명분 없는 전쟁을 한 부시미국정부의 일방적인 요구에 굴복해 한국군을 추가 파병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치욕이다.
(홍재희) =======이것은 국익을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이라크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불법 침략전쟁이라는 수단을 통해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미국과 한국의 구미에 맞는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정해 놓은 평화와 재건의 틀에 맞추어 이라크의 평화와 제건 운운하며 개입하는 것은 전형적인 제국주의 적인 만행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일제가 우리 한민족을 그런 식으로 수탈하지 않았는가? 그런 제국주의의 피해자인 한민족이 이라크에서 제국주의의 가해자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없다. 그런 것을 거부하고 파병철회하는 것은 결코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고 추가파병한다면 제국주의의 용병으로 한국군이 동참하는 것이 된다. 방씨족벌의 조선일보가 지금 그런식으로 한국군 추가파병을 부추기고 있지 않은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이번 사건으로 이라크 파병의 원칙과 정신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어떤 희생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아예 추가 파병 자체를 생각하지 말았어야 하기 때문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익과 실리와 경제적인 이익과 명분없는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강요에 의해서 한국군이 이라크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파병하는 것은 이라크인들에 대한 한국의 전쟁범죄행위이다. 그런 전쟁범죄행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평화와 재건이 목적이라면 군대 파견이 필요 없다. 이라크 사태가 진정됐을 때 민간인들을 보내면 된다.
(홍재희) ===== 이라크 추가파병에 드는 비용은 천문학적인 액수인 수천억원이다. 이러한 액수를 이라크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파병해 이라크와 한국사이에 적대감을 종폭 시키며 항상 납치의 불안에 국민들이 떨고 있는 기회비용으로 사용하는것 보다 그 비용으로 이라크의 평화 재건사업을 적극추진하면 이라크인들은 물론 아랍인들로부터 미국과 다른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놓아 중동지역의 석유확보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것이다. 그래서 파병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해야한다. 잘못된 결정은 바로잡는 의미에서 말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그런 면에서 이 황망한 상황 속에서 여당 일부 의원들이 이라크전과 관련한 반미 성명을 내고, 서울시내에서 이라크 추가파병 반대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인질을 구출하는 데도, 나라의 어려운 처지를 돕는 데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은 이라크인들이나 아랍인들 모두 반대하고 있다. 전세계 모든 국가들도 반대하고 있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캐다나 . 멕시코도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야만적인 전쟁에 왜 한국이 용병역할을 하면서 이라크인들의 고통을 심화 시키는 가해자의 역할을 자임 하려하고 있는가? 그것은 이라크인들의 평화를 짓밟는 것이지 결코 이라크인들의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다.
(홍재희) ===== 한국과 미국은 서구적 평화의 가치를 이슬람인 이라크인들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 한국정부는 이라크 추가파병결정을 철회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무모한 추가파병결정을 철회해야한다. 대통령이 직접철회하기 곤란하다면 열린 우리당 의원들이 파병철회를 원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뜻을 모아 한국군 추가파병철회결의안을 국회에서 통과 시켜 노무현 대통령의 한국군 추가파병철회에 대한 정치적 선택의 폭을 넓혀줄 필요가 있다.
(홍재희) ======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 국회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과 같이 중요한 국익은 없다고 본다. 파병철회 . 반전평화 . 이라크인들과 한국인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한국군 추가파병은 철회돼야 한다. 그리고 추가파병을 적극 찬성하며 피비린내나는 전쟁의 화약연기 향수에 깊이 빠져 있는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의 조선일보를 한국사회에서 극복해 나가자.
[사설] 인질사건에 치밀하고 성숙한 대처를(조선일보 2004년 6월22일자)
이라크의 과격 무장 테러단체가 한국인을 인질로 삼아 한국군의 철수와 추가파병 철회가 없으면 처형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인질로 잡힌 김선일씨가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는 모습은 처절하고 안타깝다.
우리는 무엇보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민간인에 대한 납치 테러 행위에 분노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김씨가 한국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테러의 표적이 됐다면 이것은 한국과 한국민 전체에 대한 공격이나 다름없다.
한국이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돕자는 것이지 이라크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 같은 한국의 파병 목적과 활동은 그동안 서희·제마부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라크인들의 마음에 새겨졌으며 추가 파병되는 자이툰 부대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정부는 우리의 이러한 선의(善意)와 파병 목적을 이라크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충분히 알려야 한다. 그것이 한국인에 대한 테러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길이다.
지금 김씨를 구출하는 데 최대의 장애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이다. 정부는 당장 이라크의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테러단체를 설득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필요하면 막후 교섭도 벌여야 한다. 일본은 이라크에 자위대를 파견했지만 납치된 일본인을 무사히 구해낸 경험이 있다.
이런 우방국들의 경험과 채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외교 공조태세도 갖춰야 한다. 동시에 정부는 중동지역 교민들의 안전 대책과 함께 국내 테러에도 대비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들이 정부의 테러 예방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도 스스로의 불행과 국가적 곤경을 막는 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아무리 치밀한 대책을 마련하더라도 테러를 완전히 막아내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따라서 테러 예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테러가 일어나고 난 뒤 정부와 국민이 얼마나 성숙한 대응 자세를 갖는가 하는 점이다. 테러에 굴복하는 것은 또 다른 테러를 불러들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사건으로 이라크 파병의 원칙과 정신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어떤 희생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아예 추가 파병 자체를 생각하지 말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황망한 상황 속에서 여당 일부 의원들이 이라크전과 관련한 반미 성명을 내고, 서울시내에서 이라크 추가파병 반대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인질을 구출하는 데도, 나라의 어려운 처지를 돕는 데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