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속보 자막....
컴퓨터 오류도 아니고, 고의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은 그들의 희망사항이 유출된 대형사고인 것입니다.
그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헌재에 소환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행정수도 이전 국민투표를 수용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춘천교도소에 가기를 바라고 있다는 말입니다.
낙장불입이라고 했습니다.
한 번 내던진 패는 되돌이킬 수 없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저들은 그들의 패를 실수로 다 까 버리고 말았습니다.
개혁세력은 상대방의 패를 우연히 읽는 횡재를 한 것입니다.
(사실상, 우리들도 대충은 다 알고는 있었지만 말이지요.......)
이렇게 된 이상 가열찬 전면전 밖에는 없습니다.
저도 방송일을 많이 해서, 자막에 관하여 조금 압니다.
제가 일하던 드라마 쪽에는 전문적인 자막담당 요원이 따로 있습니다.
아마 보도국이나 송출쪽도 그럴 것입니다.
자막을 그렇게 한가운데 넣으려면 조이스틱 같은 것으로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엄청 신경을 써서 몇 번 확인을 하고 자막을 띄웁니다.
그런데, 그것이 컴퓨터 오류로 인하여 그렇게 된다구요?
정말 웃기지도 않는 변명입니다.
혹시 자막 한 개라면 그럴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6월 1일에 일어났던 춘천교도소 화재 사건과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탄핵 당시의 헌재 소환....(이것은 3월~5월)
그리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에 관련된 국민투표논란이 어떻게 한 폴더 안에 있을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두 개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두 개가 아니라, 세 개잖습니까?
이게 어떻게 우연일 수가 있습니까?
SBS의 컴퓨터는 딴나라당 성향의 인공지능 컴퓨터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