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의 자유(9)
이 땅에는 두 종류의 죄악이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50여년 동안 대치하였습니다. 북쪽에는 김정일이 폭력의 힘으로 남한을 정복하려 하고, 남쪽에는 소돔.고모라 같은 음풍이 부유한 재력을 뽑내며 북을 삼키려 합니다. 폭력적인 만행은 김정일이 뛰어나고 도덕적으로 부패한 것은 남쪽이 뛰어납니다. 그러므로 폭력이 주도하는 북의 뜻대로 적화통일이 되면?... 모든 국민들이 김정일이라는 고양이 앞에 쥐격이 되어 백의민족이 붉은 쥐(赤鼠)민족으로 변하여 온 세계의 시궁창을 찾아 맴돌게 되고, 음풍이 만연한 남쪽이 주도하는 대로 통일이 되면?... 남한 국민보다 순진하여 도덕적으로 뛰어난 이북 주민들이 순식간에 소돔.고모라인들로 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반세기 동안의 굶주림에 넋을 잃은 그들은 분명히 물질적으로 풍요한 남한 주민들이 의식구조마저 선진에 속한 줄 알고 그들의 타락한 음풍, 곧 먹고 마시고 배부른 사람들의 퇴폐행위를 선진문화로 취급하게 되어 무조건 본받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떨어지게 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반세기 동안 이 나라의 국민들을 어느 쪽으로도 통일되게 할 수 없었습니다. 김정일이라는 도둑 고양이에게 무릎 꿇는 쥐의 무리가 되느냐, 하나님의 유황불에 멸망당하여야 할 소돔.고모라인들이 되느냐... 참으로 하나님께서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를 갈라 놓으신 것과 똑 같은 양상으로, 오늘날의 남북한도 갈라 놓은 채 이끌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윗과 솔로몬 시절에 잠시 하나가 되었던 이스라엘 민족, 그러나 그들을 둘로 갈라치기 할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괴로움, 그것은 그들이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에 필히 먹고, 배부르고, 할 일이 없으면 결국 가나안 원주민들과 같이 음란방탕으로 지새울 것이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기에 어쩔 수 없이 그들에게 화평을 제하여 버리고 서로 적대하며 긴장한 가운데 살아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하여야만 한가한 시간대에 소돔.고모라인들처럼 음란방탕한 짓을 마음 놓고 저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통치하는 가운데 화평을 제하여 버리는 방법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즉 인간들이 죄악, 곧 사단의 기질과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마냥 먹고, 마시며, 편안하게 되면 반드시 짐승들처럼 난잡한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사단이란 존재가 원래 들짐승 출신이기 때문에 자기와 같은 행습 이외에는 인간에게 달리 교육시킬 만한 자료가 없습니다. 사단이 짐승의 형상을 입고 짐승 노릇하면 누가 무어라 하겠습니까? 그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행위를 못하게 하고 오히려 짐승의 행위를 강압적으로 강요하기 때문에 영원한 지옥형벌을 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인간이 사단의 습성, 곧 죄악의 포로가 되어 헤어나지 못하고 또 헤어나려고 힘쓰고 애쓰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화평을 제하여 버리고 오직 인류 역사를 전쟁의 역사로만 진행시켰습니다.
"이 나라가 저 나라와 서로 치고 이 성읍이 저 성읍과 또한 그러하여 피차 상한 바 되었나니 이는 하나님이 모든 고난으로 요란케 하셨음이니라"(역대하15:6)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요한계시록6:4)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욥기5:7)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편119:67)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119:71)
짐승이 짐승처럼 행동하여도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죄로 인정하지 않고 징계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혼과 육체의 시스템에 하나님의 거룩한 행실을 지키도록 입력된 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만은 태어날 때부터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행실을 지키도록 그 내용을 영혼의 시스템에 입력시켜 놓았습니다. 그래서 짐승은 거짓된 행동을 하여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나 사람만은 거짓된 언행을 하게 되면?... 그 영혼에 입력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양심에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사단에게서 파송된 악령이 즉시 양심의 죄책감을 무디게 만들고 또 강제적으로 거짓된 언행을 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리고 속임수로 다른 사람의 권력과 재물을 빼앗은 후, "보라! 하나님이 지시한 대로 정직하게 살면 피땀나게 수고하게 되지만, 이 속임수는 간단하고도 쉽게 돈과 권력을 얻을 수 있고 또 그것으로 누구보다 즐겁게 재미있게 살 수 있어" 하며 사단 자신의 잔머리가 위대하다는 것을 과시합니다. 그러나 이런 잔머리로 행세하는 김정일과 그 추종 세력들은 항상 도둑 고양이처럼 불안해 하고 두리번 거리며 무엇인가에 뒤쫓기는 행실로 자기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의심하고 경계하며 또 위협적이고 도전적인 행동으로 반목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육적 배부름과 정욕으로 잠깐 즐기는 것 이외의 대부분의 시간을 영혼의 번민과 불안공포로 지새우며 또 어떤 천국 같은 궁전에 거할지라도 심령에 평안과 자유라는 것이 없습니다.
들짐승이 이렇게 불안공포에 떠는 것은 자신들의 지은 범죄, 곧 에덴 동산에서 사람들을 거짓된 말로 유혹하여 율법에 거치어 죽인 살인 범죄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 마리의 들짐승 뱀에 의하여 모든 짐승과 미물까지도 하나님과 사람에게 잡혀 죽음을 당하여 썩게 될까 봐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로마서8:19~23)
인간이 죽게 됨으로 말미암아 그의 종이 된 생물(각종 짐승과 미물)들도 똑 같이 썩어짐의 종 노릇을 하기 때문에 심히 탄식하고 불안공포로 지새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창조되었을 때에는 죽음이 없었음으로 자유로웠으나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되자 그 불똥이 그들에게까지 떨어지게 되었고 또 그들을 먹이도록 각종 양식을 만드는 땅마저도 심히 고통에 허덕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천지만물 어느 것 하나 사망의 고통에 허덕이지 아니하는 피조물이 없습니다. 모든 생물들과 만물이 잔혹한 투쟁과 죽음과 썩어짐의 종 노릇에서 벗어나 자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루 속히 자기들의 주인, 곧 사람들이 먼저 죽음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얻으면 자신들도 덩달아 죽음과 썩어짐의 종 노릇에서 벗어나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고통과 고난을 준 것이 아니라 피조물 스스로가 고통과 고난을 만들어 자멸하게 되었으며, 지옥까지도 피조물 스스로가 만들어 자취한 형벌입니다. 심는대로 거둔다는 만고불변의 진리, 하나님이 임의로 고통과 재난을 만들어 형벌하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 스스로가 자기가 당하여야 할 고통과 고난을 만들어 스스로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도 김정일과 그 추종 세력들처럼 자신이 불행하게 된 모든 원인을 하나님과 그 이웃에게 뒤집어 쒸우고 도리어 하나님과 그 이웃들을 향하여 자기 앞에 와서 회개 자복하라고 악선전합니다. 오늘날의 김정일을 보십시오. 스스로 남침하여 전쟁을 도발해 놓고 북침을 주장하며, 또 자신들이 적화야욕을 이루지 못한 불행과 한반도의 위기 조성은 미국과 남조선 우국지사들이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통회자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우깁니다. 이런 기막힌 설교에 감읍하여 어찌할바를 모르는 김대중.노무현과 그 추종 세력들이 드디어 미국과 자유대한민국의 우국지사들에게 눈을 흘기며 노려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죄악에서 자유하지 못한 자들은 모두 짐승의 설교에 감읍하여 이제 총 뿌리를 뒤로 돌려 이 나라를 건설한 자기들의 부모, 곧 우국지사들을 향하게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 어미를 잡아 먹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살모사들의 유전적 습성입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로마서6:16) 그러므로 이제 김대중.노무현이 누구의 종이 되어 무슨 일을 저지를지 곧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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