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입는 옷은 유명 maker들의 선전 간판역할을 한다.
그리고 아이러닉한 것은 돈 한 푼 안받고 유명 브랜드 선전을 하면서 오히려 만족하는 세대들을 보노라면 세상이 확 바뀌기는 한 모양이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커다란 maker의 상호나 브랜드를 큰 글자로 인쇄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이 “페로디” 상품이라나? 하는 신조어를 또 하나 만들어 냈다. 젊은 세대들이 공짜로 선전해 주면서 만족하는 이유는 이들의 자랑심리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즉 요즘 유명한 아디다스나 나이키등 미국 브랜드나 이태리 상표가 등 뒤에 대문짝만하게 찍힌 옷을 입고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유명 maker의 옷을 입고 다닌 다 뭐! 하는 허영심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런 옷을 입고 수시로
이동하기 때문에 동영상 이동 간판 역할을 하고 있다. 어디 그 뿐이랴 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이나 무심코 바라보는 청소년 소녀들의 호기심을
발동시켜 비싸지만 사 입도록 충동질 한다. 이것이 바로 maker들이 노리는 또 하나의 판촉 작전이다. 이렇게 maker의 천재성 상혼이 소비자의 허영심과 딱 맞아 떨어진 예가 과거에는 없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이들 maker들은 그 비싼 광고 선전비를 한 푼
안 쓰고 순 공짜로 매일 매일 효과적으로 선전하는 것이다. 한국의 철 딱선이 없는 젊은이들이 설치는 바람에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상식적인 가치 기준이나 자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날 띤다. 케이불이나 유선 방송의 음악 찬낼을 돌리면 나오는 것이 거의 다 광란 적인 괴상한 춤과 더불어 불러대든 미국 흑인 전유물인 랩이다. 불러대는 노래의 가사가 한국말인지 영어인지 아니면 광야의 동물들이 울부짖는 소리인지
하도 빨라서 알아들 수 가 없다.
이런 음악과 너절한 미국 틴 애이저 들의 옷차림오로 모방한 한국의 젊은 청소년 소녀들이 날 뛰는 바람에 미군이 한국 땅을 떠나려 한다. 그 여파로 경제는 곤도박질 치고 안보 공백을 초래해도 이들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