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과 충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건 모두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최근 이스라엘엔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
인 부부가 함께 살 권리를 침탈하는 법률이 통과되었답니다.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인과 결혼해 이스라엘에서
살고 싶어도 살 수 없게 하는 법률, 참 듣기만
해도 끔찍합니다. 부부의 동거를 막는 법률은 아마
지구상에선 유례없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내세우는 이유는 여러가집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결혼을 미끼로 이스라엘에 들어와
일자리를 침범하고, 때론 테러까지 감행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팔레스타인인을
이스라엘에서 살게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런 정치적 이유로 사랑해서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함께 살 수 없게 된 이스라엘은, 과연 그들 하느님이
약속한 낙원일까요, 타인들의 지옥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