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저희 회사는 1996년 영업허가를 낸 이후 지금까지 만두만을 제조하는 업체로서 항상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며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소신으로 양심 껏 최선을 다해서 운영해 왔습니다. 직원들을 교육시킬때도 대기업과 경쟁할 때 기술이나 시설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위생관리와 품질이 우수한 재료를 사용하여 맛으로 경쟁할 수 밖에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2000년도에 정상적인 영업허가를 받은 으뜸식품에서 품질 검사를 마친 단무지 가공제품을 납품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시중 통단무지 단가가 kg당 500～600원 할때 분쇄가공 포장되어 허가, 검수된 제품임을 확인 후 정상가 kg당 700원에 백오십여만원 정도를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전혀 불법적인 절차나 양심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는 거래가 없었다는 것을 확인 하였으면서 4년여 전에 거래 근거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불량만두 제조업체라는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구입한 제품이 불량 제품이라는 것을 무슨 근거로 단정 지어 저희 회사를 파산으로 몰고 가는지 참으로 가슴 아플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관할 관청에서 허가된 회사에 허가된 제품이라고 명기된 제품을 정상적으로 확인하고 구입하였는데 이제와서 불량만두제조업체라고 몰아세우면 저희는 누굴 믿을 것이며 어디에 하소연을 하여야 합니까.

>저희 업체는 2000년도에 정상적인 제품을 구입한 거래사실로 싸잡아 언론에 명단이 공개되므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은 제쳐두고라도 그동안 쌓아온 도덕적인 명예를 하루아침에 잃게 되어 가족과 친지, 저희 제품을 믿고 구매 해주신 소비자들께 얼굴을 들 수가 없어 삶의 의미를 잃었으며 회사가 더 이상 지탱하기가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저희로서는 당시 제품이 불량제품이 결코 아니었다고 주장하는데 왜 불량제품을 사용하였다고 하는지 납득할 만한 근거 자료가 있는지요? 저희 직원들이나 가족, 친지들은 저희 삼전만두를 가장 맛있다고 먹고 있는데 최소한 가족들에게만이라도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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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힘드시더라도 잘 이겨 내십시요 전화위복이 되어 크게 성장하려는 계기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