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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요금 약 200가지?…

이통요금 약 200가지?…

간단히 말해서 헷갈리게 하여 뭔지 모르고 사용하는 것이 최고라는 철학의 발로...



그렇게 하여 항의하면 대리점 잘못으로 책임전가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제도인가?



결국 이 묘안은 과거 정부에서 배워두었다가 그대로 시중에서 써먹는 하나의 모방적 행동에 다름아니다.



즉 과거 정부나 공지자는 민원이 들어오면 부처간 또는 부서간 서로 떠밀면서 책임을회피하다 보면 결구 국민은 누가 잘못하고 누구에게 하소연할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일이 많앗다. 그 책임은 고스란히 진정한 담당자가 지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아무도 책임을지지 않는 결과로 귀결된 것을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주 경험했던 일상사였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최근에는 이통업체 뿐 아니라 업체들의 하나의 고유한 수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물론 잘 알고 잘 선택하여 사용한다면 별 문제 업을테지만, 일일이 2백가지나 되는 요금제를 다 훑어볼 여유 잇는 이는 아마 드물 것이며, 특히나 나이드신 분들은 전혀 엄두도 못낼 일이다.



그러나 업체간 써비스 경쟁은 당연히 필요하고 또 그래야먄 소비자에게 그나마 이익을 제곧받을 수 잇게 하는 것인데, 표면상으로는 경쟁으로 비춰지고 실재로는 혼돈으로 인하여 소비자가 제대로 선택행사를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결국 모르고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임을 강요당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들어 이동통신의 상용화로 인하여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이 급증한 마당에, 이런 문제까지 사회에 잠재되어 있다면 결코 방치해서는 아니될 사안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는 감독관청 내지는 당국이 나서서 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좀 더 소비자가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잇는 방안, 그리고 공급자들에 대한 상세 내역서 교부의무 부과 및 계약 윰예기간 등의 설정 등을 통하여 소비자가 당장에 대리점에서 현혹되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가계약을 해 놓든지 아니면 진정한 계약을 해 놓든지 간에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상세한 내역서를 검토한 이후에 계약의 진정한 의사표시를 업체에 통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등의 방안이 모색되엉져야 할 때라고 본다.



또는 요금제의 일정 부분의 정형화를 통해서 각 업체들의 차별성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일도 가능하며, 이런 경우 요금제를 일정 개수로 정하여 각 업체에서 통일되게 사용하게 하고, 그 안에서의 차별화를 시도하게 하는 방법도 잇을 수 있을 것이다.



즉 기본요금제 몇 가지 정부고시, 그리고 혼돈스러운 벨소리. 발신표시, 각종의 소리신호, 인터넷사용료, 기타 정보이용료 등에 관하여 정부 고시의 표준 서식이 들어간 내역서를 통일되게 사용하게 하면서 각종의 이상한 써비스 등에 관하여 이를 알고 사용할 수 잇게 하는 등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본다.



통일된 각종의 서비스 용어나 항목 속에서도 경쟁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이며, 다만 새로운 써비스가 실시될 경우에는 역시 정부가 선수치는 행동을 통해 이를 미리 소비자들이 정확히 알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하나의 대국민서비스의 덕목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저도 얼마 전에 헨드폰을 개설한 적이 잇는데, 전혀 알 수 없는 서비스를 요구하며 권하는 것을 경험한 바 있고, 그 써비스는 한달 사용후에 중단한 적이 있다. 그 가지수가 아마 6가지는 될 것이며, 그 중 알고 사용한 것은 다만 두 가지 뿐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현 처지가 가난하다 보니 핸드폰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나로서 이런 발언을 한다는 것에 대하여 이통업체는 매우 불쾌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소비자를 위할 때 그리고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써비스가 제공될 때 그 업체는 신뢰를 쌓아갈 수 있고, 또 오로지 무료 핸드폰 제공 등으로 경쟁하는 그런 모순을 피해갈 수 있을 분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제안은 핸드폰 업체들에게도 오히려 도움이 되는 일이다.



즉 기왕에 제공되는 써비스 항목의 통일된 기준과 용어사용 그리고 소비자의 신중한 선택을 도와주는 것, 그리고 업체간 요금을 한 눈에 비교가능하게 하는 것 등은 결국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는 붉어진 즉시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일 때, 그리고 공급자가 그런 노력을 할 대, 결국 소비자도 더 다양한 용역을 제공받으려 할 것임에 틀림 없다고 보면 된다고 본다.



누가 하든 당장 나서서 해결해야 하지 않을는지?



그리고 첨언하자면, 이통문제 뿐 아니라 다른 용역이나 써비스를 제공하는 또는 물품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대리점’에 책임전가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결국 그 불똥은 언제나 그 본사에게 쏠린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두어야 할 것. 그리고 잘못에 대한 책임은 엄연히 연대책임관계에 있음도 기억해 두어야 할 것. 다만 그것을 소비자를 일단 현혹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 당한 소비자는 언젠가는 이를 알게 되고 다시는 그 제품을 소비하지 않으려 한다는 속성쯤 상식 아닌지!!!

만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