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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불량 만두소를 팔아먹고 있다

여당 전당대회 문제는 결국 무산되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요즘 불량 식품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 바 '불량 만두파'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지도부의 실책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다.



총선 비리 1위. 무소신 공천, 개혁파의 반발, 유시민 의원의 중앙당 탈당,



중앙위의 대 지도부 반발과 비토, 정 의장의 무한책임 사퇴, 대권 경쟁,



그리고 결국엔 보선 참패였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불량식품 사건과 그리도 발가락이 닮았는가.



그나마 대형으로 터진 불량 만두 사건은 일대 정비의 계기가 되었으나,



여당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전당대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이것은 참으로 보통 문제가 아니다.



여당의 지도부 뒤에는 골수 불량만두파의 맹신이 그 비호 세력으로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호라!



그 누가 영남권 맹신 형 동포들을 탓할 수 있으랴!



그들보다도 더한 맹신파가 바로 여당 중앙위란 실세로 자리하고 있을 줄이야!









이쯤 된다면, 여당은 결단코 개혁을 염원하는 민생고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상생을 국민들은 부르짖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자.



과연 누가 정쟁을 일삼았었던가!









선거법 개악을 시도하던 무리들은 바로 야당이었고,



여당은 의기로 투합하여 이를 막아냈었고, 신뢰를 얻었다.









탄핵이라는 극악무도한 만행으로 상생을 저버린 자들은 누구였던가.



그들 역시 야당이었다.









기억컨대, 여당은 한 번도 정쟁에 빠져 의정을 농단한 적이 없었다.



이쯤에서 명확히 개념 정립을 할 필요가 있다.









싸우지 말라는 말은 바로 야당에게 던지는 말이었던 것이다!



국민들은 결단코 의로운 싸움을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열렬히 신뢰를 보내고 있음이 탄핵 정국에서 입증되었다!









여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길 뿐이다.









여당은 벌써 너무 빛이 바래버렸다. 벌써 수구의 추한 냄새마저 풍기고 있다.



여기저기서 잡초들이 유입되어 헛발질마저 해대고 있다.



초심을 유지하기가 오히려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개혁은커녕 제 몸 운신하기도 버거운 구닥다리 엔진이 되어 버렸다.









이제 전당대회가 무산된 이상, 현 시점에서의 최선의 자세를 모색해보자.



지도부는 오히려 무리수를 둘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미 대통령이 총리 인선에서 무리수를 두며 과반이 넘는 네티즌들마저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지도부는 다시 한번 호흡을 가다듬고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



그리고 당의장은 개혁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수용해야 한다.



지위나 격식에 얽매일 것이 없다. 당을 살려내는 것이 최고의 과제다.



개혁파의 때 묻지 않은 목소리가 당에 생기를 주고, 초심을 일으킬 것이다.









외형상으론 전당대회가 무산됐으나, 전당대회 반대론자들은



사실은 썩은 자들이다.



당의장은 그들의 목소리를 오히려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충신이라기 보단 오히려 간신배에 가까운 자들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들은 이미 기득권에 집착하며 수구화 된 낡은 세력들이다.









여당 내의 진정한 충신은 개혁파이며, 여당을 살려낼 보배들은 바로 개혁파이다.



당 의장은 스스로 이들을 실세로 인정하며 이들을 스승으로 모시길 바란다.









애석하게도 만두파의 득세로 전당대회가 무산됐지만,



그것은 실상은 여당의 이미지를 추락시킨 것이며,



여당의 수구적 요소를 드러낸 망동이었다.



그것은 국민에게 시효가 지난 만두소를 팔아먹는 악덕 상인들의 만행이었다.









만두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 여당은 자충수를 계속 두며



국민에게서 멀어지고 신뢰는 점점 상실 될 것이다.



그러나 개혁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



여당은 반드시 다시 소생하고,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만두파는 실상 여당에게 독약을 먹인 것이다.



그것은 먹으면 자신도 죽고 국민도 죽이는 약이다.



지위에 연연해서 만두파의 만두를 계속해서 먹어대는 날, 죽고 만다.



지위를 초월해서 개혁파의 맛없는 생식을 상식하는 날, 여당은 소생할 것이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