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固城군 괴질 정확히 밝혀내라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경남 고성군에서 발생한 괴질은 60년대에 일본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공해병 ‘이타이이타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타이이타이 병은 중금속인 카드뮴 성분이 인체로 흡수되면서 뼛속 칼슘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생기는 일종의 골다공(骨多孔) 현상으로, 기침만 해도 뼈가 부러진다는 무서운 병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외된 지방의 현실을 잘 알수 있는 것이 바로 경남 고성군에서 발생한 괴질이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정부는 하루속히 정체불명의 질환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역학조사등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서 나서야 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문제는 고성군 삼산면의 주민들이 10년 전부터 통증에 시달려왔지만 당국으로부터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번에도 주민들의 소변을 받아 분석해 카드뮴 중독을 밝혀낸 것은 지역의 환경단체였다. 금속 폐광이 인접해 있는 마을의 주민 200명 중 희망자 7명의 소변을 조사했더니 모두 허용기준치의 2~6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지방의 열악한 공적 의료 시스템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공적인 의료서비스기관인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킬 필요성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주민들이 10년 전부터 통증에 시달려왔지만 당국으로부터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비판받아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단체 모두 무관심 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홍재희) ===== 그래도 제 5의 권부로 인식되고 있는 지역의 시민 환경단체가 문제를 공론화 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 지역에 있는 지역신문이나 지방신문들은 제 4의 권부로 인식되고 있는 언론의 역할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고 중앙지인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또한 제 4의 권부로 인식되는 영향력에 다가 수백만부의 종이신문을 찍어내는 언론매체로써 경남 고성군에서 이미 오래전에 발생한 고통을 쟁점화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기요 목탁이라는 언론의 차원에서 접근해 볼 때 마땅히 비판받아야한다.
조선일보가 중앙정치권력과의 소모적이고 냉소적인 싸움도 필요하지만 이러한 지방주민들의 오랜 고통을 외면해온 조선일보도 결코 정부를 비판하는 떳떳함은 별로 없는 듯하다. 이제는 지역과 지방의 문제를 다루는 신문의 성장을 위해서 사회가 나서야 하겠다. 정부와 언론은 고성지역 시민환경단체의 활동에 대해서 부끄러워 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일본의 경우 이타이이타이 병은 50~60년대에 도야마현(富山縣)에서 집단발생했고, 1961년 방역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40년의 간격을 두고 일본에서 벌어졌던 일이 한국에서 그대로 되풀이되니 후진국 소리를 면할 길이 없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환경단체가 대신하게 하고 있는 정부, 앞서 간 나라가 수십년 전에 당한 고통을 그대로 자국 국민이 겪도록 내버려 두는 정부라면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자격이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질병의 극복을 위해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대해서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이번 고성의 주민들이 받고 있는 고통을 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각종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역할에 중점을 둬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전문 연구기관에선 과거의 광구등록 현황을 볼 때 적어도 2000곳의 폐(廢)금속광산이 대책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폐광에서 흘러나오는 강(强)산성의 폐수는 토양 속 중금속 성분이 녹아나오게 만들어 전국의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 경남 합천에서도 폐광 인근 농경지에서 카드뮴에 오염된 쌀이 산출돼 소각처분해야 했다고 한다. 괴질에 시달리면서도 영문을 몰라 하소연도 하지 못하는 국민만 불쌍한 일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지적하고 있는 " 과거의 광구등록 현황을 볼 때 적어도 2000곳의 폐(廢)금속광산이 대책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는 내용은 압축성장을 통한 개발독재시대에 환경오염이나 생태계파괴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염두에 두지 않고 양적 성장의 가시적인 성과에 역량을 집중시켰던 박정희 . 전두환 노태우 정권시절에 광산업자들과 정부 그리고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호형호제하며 개발독재의 성장신화에 도취해 환경파괴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파괴를 외면하고 덮어내려 오면서 오랜기간 동안 누적 되어온 문제점들이다.
(홍재희) ======== 그러한 압축개발연대의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공동정범으로서 조선일보도 결코 떳떳할 수 없다고 본다. 그 당시 조선일보는 파생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적 감시의 역할을 소홀해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대정권의 고속성장위주의 무책임한 난 개발의 결과물들인 2000곳의 폐(廢)금속광산을 환경보호와 생태계보호 그리고 주변지역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관리 감독해 유형무형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하겠다.
[사설] 固城군 괴질 정확히 밝혀내라(조선일보 2004년 6월7일자)
경남 고성군에서 발생한 괴질은 60년대에 일본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공해병 ‘이타이이타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타이이타이 병은 중금속인 카드뮴 성분이 인체로 흡수되면서 뼛속 칼슘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생기는 일종의 골다공(骨多孔) 현상으로, 기침만 해도 뼈가 부러진다는 무서운 병이다.
문제는 고성군 삼산면의 주민들이 10년 전부터 통증에 시달려왔지만 당국으로부터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번에도 주민들의 소변을 받아 분석해 카드뮴 중독을 밝혀낸 것은 지역의 환경단체였다. 금속 폐광이 인접해 있는 마을의 주민 200명 중 희망자 7명의 소변을 조사했더니 모두 허용기준치의 2~6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이타이이타이 병은 50~60년대에 도야마현(富山縣)에서 집단발생했고, 1961년 방역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40년의 간격을 두고 일본에서 벌어졌던 일이 한국에서 그대로 되풀이되니 후진국 소리를 면할 길이 없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환경단체가 대신하게 하고 있는 정부, 앞서 간 나라가 수십년 전에 당한 고통을 그대로 자국 국민이 겪도록 내버려 두는 정부라면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자격이 없다.
전문 연구기관에선 과거의 광구등록 현황을 볼 때 적어도 2000곳의 폐(廢)금속광산이 대책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폐광에서 흘러나오는 강(强)산성의 폐수는 토양 속 중금속 성분이 녹아나오게 만들어 전국의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 경남 합천에서도 폐광 인근 농경지에서 카드뮴에 오염된 쌀이 산출돼 소각처분해야 했다고 한다. 괴질에 시달리면서도 영문을 몰라 하소연도 하지 못하는 국민만 불쌍한 일이다.
입력 : 2004.06.06 18:50 53' / 수정 : 2004.06.06 19:07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