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와 의무는 저울의 앙측 사발이다. 그리고 이 세상이 온건히 존재하려면 그 0점이 정확히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자신이 누리는 만큼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 권리만을 얻고 의무를 면하는 행위는 미성년자나 법률무능력자의 행위로 간주한다. 즉 무능력자만이 이무를 어느 정도 면하는 것이 허용되는 세상, 즉 정상인이라면 결코 권리와 의무를 등가관계로 안고 살아야 이 세상은 그리고 이 사회는 언제나 건강하고 또 계속 유지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을 하는 이유를 아마 어느 기관은 잘 알아 들을 것이라 사료된다. 어느 한 측에 치중하다 보면 언제나 사회에는 그 병폐가 바로 자리를 차지하고 만다. 그것을 항상 감시하고 검검하는 기관이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