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가 출범한 채 몇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거의 정권 말기 레임 덕을 보듯 하는 일마다
막히고 불안하고 허술하기 짝이 없다.
더 늦어지기 전 스스로를 가다듬고
날을 세우는 긴장의 도를 깨우치는 것이 필요한
노무현대통령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검도의 몇가지 원칙을 들려주고 싶다.
첫째, 상대의 동작에 놀라 정신이 흐트러지고
자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둘째, 상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몸이 굳어
지지 않도록 한다.
세째, 상대가 어디를 공격할 지 의심하고 마음을
씀으로써 신속한 공격을 하지 못하는 걸 경계한다.
네째, 이런 저런 생각에 휘둘려 쓸데없이 방황하
지 않도록 한다.
초심으로 돌아갈 것, 권력에 눈이 멀어 자충수를
두는 일 따윈 하지 말것,(특히 신당 문제로)
북핵 문제 등에 지나치게 몸을 사리거나 굳어지는
일을 피할 것, 세간의 비판에 지나치게 마음쓰
지 말것.....요즘 그들에게 국민이 하고 싶은
말들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