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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들어여..

저는 부여군 양화면에 살고있는 고등학교 1학년 송슬기예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아빠가 너무나 억울한 누명을 써 그 누명을 벗기 위해 5월 19일 논산지청 앞에서 1톤 화물차에 현수막을 걸고 1인 시위를 하는데 갑자기 30여명의 논산경찰들이 달려들어 아빠를 밀치며 잡아당기고 현수막을 뺏어갔데요. 그리하여 아빠는 울면서 자신의 배를 칼로 찔러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5시간 정도의 수술 끝에 겨우 목숨을 건지셨으며 이제 겨우 정신을 차려 저희 가족을 알아보고 있을 정도입니다.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법과 질서를 지키면서 아무 말 없이 1인 시위를 하는 것도 죄가 되나요?


아빠 말씀대로라면 검찰관계자들이 청탁에 관련되어 있대요. 증거도 있구요.


그런데 왜 바르게 조사는 해주지 않고 우리 아빠와 엄마를 괴롭히나요.


아빠는 몸이 어느 정도 추슬러지는 대로 각 언론사에 등에 이 사실을 알리고 논산지청 앞에서 삭발식을 하시고 일이 끝날 때까지 시위를 다시금 시작 하신데요.


몸도 불편하신데 어쩌면 좋아요.


저희 아빠가 있어야 저희 가족 모두가 다 살아갈 수 있었요.


힘없이 시골에서 산다하여 이렇게 무시당하고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한다면 저희 같은 어린 학생들은 무엇을 배울 것이며 무엇 때문에 시골에 살려고 하겠어요.


흙이 좋아 시골에 산다고 말씀하신 아빠의 말씀이 이제 원망스러울 정도입니다.


제발 저의 소망을 저버리지 마시고 저희 아빠를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