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라는 용어는 조폭들이나 쓰는 말이다.
그런데 한나라라는 정당이 이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며
자신들의 조폭 문화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 한 가지로 조폭 문화로 규정하기는 부적절하다.
그런데 그들은 탄핵 당시 최대표가, 탄핵 반대 의원들을 향해,
출당조치, 제몀을 거론하며 협박했다.
이것이야말로 조폭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단적인 발언이다.
한나라에서는 평의원이라는 것이 민의를 대변하는 헌법 기관이 아니라,
두목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며, 불응시 도태되는 시다발이에 불과했다.
이런 협박이 그대로 먹혔다는 데서 또한 이들이 얼마나
조폭 문화에 물들어 있는지 단적으로 입증된다.
한 명도 예외 없이 이들은 탄핵 압력에 굴복하고 찬성 투표를 던졌던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조폭들이나 써먹는 차떼기를 감행한 것 또한 이들이다.
이들의 조폭 행태는 온 국민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고도 남았다.
그런데 최대표가 팽 당하고 박근혜 체제가 들어서서
새로운 바람이 부나 했더니, 그것은 착각이었다.
배신자라는 말을 온 국민 앞에서 공공연히 거론하며
그것도 일국의 총리 결격 사유로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참으로 기가 막힐 정도로 조폭 논리에 철저히 근거하고 있다.
총리의 능력과 청렴도를 떠나서, 자신들의 조직을 배신했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국가의 대계와 경제 회생이라는 대 명제보다도
자신들의 조직 안정이 우선이며 최고라는 얘기를 하고 자빠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반대 이유가 자당을 떠났다는 그것 하나이며,
여전히 이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얼마나 속속들이 국가의 발전과 당면 문제 해결보다는
조직의 안정 확보를 우선하는 집단인지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자들은 그 타락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런 논거에 대한 부끄럼조차 모르고 있다.
그야말로 조폭 문화에 중독된 환자들인 것이다.
이런 환자들이 상생을 외쳐대며, 자신들을 인정하라고 설쳐대고 있다.
참으로 상생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여당은 이런 환자들의 증세를 파악하여 용의주도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저들의 논거가 조폭 문화에서 연유한 것이라면,
그것은 개가 짖는 것으로 간주하며 의정 활동을 펼쳐야 할 것임을 명심하라.
또 한 가지 조폭 문화에 물든 세력은 바로 노총이다.
이들은 기업가에게서 단체 행동으로 임금을 뜯어내며,
기득권을 유지하고 각종 사회 악을 창출하는
신종 암세포 집단으로 변질 되었다.
이들의 고임금 요구에 굴복하여 대기업은 하청 기업을 갈취하고,
또한 이들의 고임금 요구에 굴복하여 저임금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
갈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심화되고,
갈수록 노조와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노조는 변질되었다. 이들은 더 이상 과거의 생존형 노조가 아니다.
먹이 사슬의 최 정점을 점유하며 조폭 근성으로 무장하여
국민 위에 군림하는 악성 집단으로 타락했다
5년 내에 중소기업의 80%가 해외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노조가 중소기업가들을 이제는 해외로 내몰고 있는 결과마저 초래하였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무려 90%에 육박하고 있다.
10 여% 밖에 안 되는 대기업 노조가 종횡무진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
이들의 임금은 중소기업의 거의 두배에 달한다.
우리나라 평균 임금이 대만보다도 무려 50%나 높다는 것만 봐도,
임금 체계가 얼마나 왜곡되어 있으며,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그 원인의 중심에 노조가 있는 것이다.
이제 노조는 한나라 수구 세력과 마찬가지로 개혁의 칼을 받아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경제 대 공황이 생길 것임이 불보듯 뻔히 보이고 있다.
더 이상은 안 된다.
노조는 개혁되어야 한다. 나는 노총 해체와 연대 파업 척결을
감히 주장한다.
이런 수구적 악습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
정부와 국민은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해야 한다.
조폭 문화의 본거지 한나라와 노총.
조폭 문화의 척결 없이 한국의 경제 회생은 요원할 것임을 단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