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한·미 동맹이 어찌 됐길래 이 모양인가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군의 (한반도 이외) 다른 지역 투입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강력 항의한 것은 한·미 동맹이 지금 어떤 상태인가를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한국과 미국정부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당국자의 공식적으로 확인된 얘기가 아닌 한국에 주둔해 있는 일선 미군 지휘관의 검증되지 않은 말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의 주장은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같은 구체성도 없을 뿐 아니라 시기도 명시돼 있지 않고 한미 양국간에 합의과정이나 이제까지의 미국 태도대로 일방적인 통고를 통해 한국정부가 공식확인한 사안도 아니다.
(홍재희) ====== 그러한 내용을 조선사설은 마치 기정사실인양 침소봉대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강조하는 국가안보에 대해서 그것도 조선일보가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는 미국의 일개 일선 지휘관의 검증되지 않은 무책임한 주장에 대해서 정확하게 확인하지도 않고 일희일비하고 있는 모습은 독자들의 신뢰를 상실하기 십상이다. 조선일보는 냉전시대에 고착화된 한 . 미 동맹의 쌍무적 관계에 아직도 안주하고 있는데 조선일보의 그러한 냉전적 한 . 미관은 이제 그 적실성을 상실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이 이제 미국의 군사적인 힘에 의존하지 않고도 한반도 분단체제의 평화적인 관리를 책임지고 맡아서 할수 있는 스스로의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역랑을 기반으로 한 동맹관계가 한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할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우리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 주둔군 사령관의 입을 통해 공개되고, 정부는 그런 사실을 보도를 통해 접한 다음에야 ‘강력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정부는 이러고도 한·미 동맹엔 이상이 없다고 떼를 쓸 것인지 궁금하다. 도대체 정부는 그동안 양국 군사·외교 채널을 어떻게 운영해 왔길래 우리 국민이 미군 사령관에게서 이런 중대 사안을 직접 통고받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가.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우리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 주둔군 사령관의 입을 통해 공개되고, 정부는 그런 사실을 보도를 통해 접한 다음에야 ‘강력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개 주한미군 장성의 머릿속에 있는 상상에 의한 전혀 근거 없는 가정의 발언을 가지고 조선일보가 한 . 미 동맹이 어떻고 하는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일반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조선일보의 가십성 논조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아라. 주둔군 사령관의 입을 통해 공개됐던 ‘한·미 연합군의 (한반도 이외) 다른 지역 투입 가능성’발언이 하루만에 “캠벨 중장의 발언은 ‘예측’이 아니라 ‘가정’을 전제한 것이었다고 한발 뒤로 빼지 않았는가? 이러한 주한미군의 태도를 미루어 볼 때 구체적인 계획이나 작성된 프로그램에 의한 정책으로서의 의미는 전혀 없는 것이었다.
(홍재희)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식으로 조선일보가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의 무책임한 발언 하나하나에 일희일비 하게 된다면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이 술에 만취해서 횡설수설하거나 잠꼬대를 통해서 한 . 미관계가 어떻다라는 식의 얘기를 해도 조선일보 사설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한 . 미 동맹관계가 지금어떤 상태이길래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이 술에 만취해서 횡설수설하거나 잠꼬대를 통해서 한 . 미관계를 이모양 이꼴로 만들어 놓았느냐고 문제제기 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정부는 이러고도 한·미 동맹엔 이상이 없다고 떼를 쓸 것인지 궁금하다. "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선사설의 주장이야 말로 생떼인 것이다.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의 발언이 미국정부의 정책으로 공식화 되지 않았고 또 미국정부가 확인도 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사설은 머릿속에서 가정해서 한 발언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한국정부가 미국의 한 . 미동맹관계에 대한 정책추진으로 부터 배제된 듯한 상징조작을 위해 무리수를 쓰고 있다. 조선사설 안 그런가?
(홍재희) ======= 만에 하나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미국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공식적으로 그러한 내용을 확인해 준다해도 한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성사될 수 없는 문제이다. 조선사설은 " 도대체 정부는 그동안 양국 군사·외교 채널을 어떻게 운영해 왔길래 우리 국민이 미군 사령관에게서 이런 중대 사안을 직접 통고받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가.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조선사설의 주장도 전혀 설득력이 없다.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이 밝힌 내용은 미국정부조차 모르는 일개 미군장성의 머릿속에서 나온 가정에 의한 주장이기 때문에 문제가 제기된다면 양국 군사·외교 채널에 문제가 아니라 미국정부와 주한 미주둔군사령부가 보여주고 있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내부혼선이 비판받을 일이라고 본다.
(홍재희) ===== 부연한다면 미국이 이번과 같은 태도로 나온다면 양국 군사·외교 채널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라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불신과 미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반대정서를 증폭 시는 한편으로 이러한 오만방자한 미국의 태도에 대한 비판은커녕 오히려 한국을 비판하고 나서는 방상훈 사주의 조선일보가 한국인들로 부 터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할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이 더욱더 가관인 것은 " ...우리 국민이 미군 사령관에게서 이런 중대 사안을 직접 통고받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가. "라고 반문하고 있는데 조선사설은 도대체 우리국민이 미군 사령관에게서 어떠한 중대사안을 전달받았다는 말인가?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듯이 그렇게 중대한 사안이었다면 미군 사령관의 주장이 하루만에 무책임한 발언으로 그들 스스로 평가했겠는가? 조선사설 안 그런가? 그래도 중대사안이라고 억지 쓸건가? 조선사설은 ?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한·미 동맹을 다루는 미국의 태도에서 동맹의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오만함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관한 문제라면 미국의 이해 관계가 최우선 고려사항일 것이다. 그것도 미군의 이동배치와 변동에 대해서는 상대 정부와의 사전 협의가 일반적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한·미 동맹을 다루는 미국의 태도에서 동맹의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오만함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내용만으론 현정권 들어서 한·미 동맹을 다루는 미국의 태도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오만함이 엿보인 것으로 오해하기 십상으로 논조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미국의 태도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홍재희) ====== 미국의 힘을 등에 업고 반공을 국시로 내걸고 정권을 잡은 이승만 정권때인 1949년 6월 이승만 정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한미군을 완전철수 시켰다. 그리고 1950년에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미국은 1954년 휴전 직후 8만5천명의 병력만 남긴 채 한국정부의 의사와 상관없이 미국이 주한미군을 일방적으로 철수시켰다. 그뿐이 아니다 박정희가 일으킨 군사쿠데타를 승인한? 미국은 1970년 미 제7사단을 일방적으로 한국에서 철수 시켰고 박정희정권이 미국의 요구에 따라 베트남침략전쟁에 한국군을 참전시키며 반공을 국시로한 친미정권의 역할을 톡톡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1977년 6천명의 주한미군을 일방적으로 철수 시켰다. 미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6공화국의 노태우정권때인 1990년에도 7천여명의 주한 미군을 일방적으로 철수시켰다. 이렇듯이 미국이 오만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홍재희) ====== 이러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오만함은 미국의 어떠한 대한정책의 오만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와 국민들이 지금까지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온 관행이 미국이 한국을 우습게 보게 만드는 빌미로 작용했다. 미국의 오만함에 대해서 그때그때 문제를 제기하고 한국정부와 국민들의 주의주장을 강력하게 주권국가답게 요구하며 행사했다면 미국이 오늘날과 같은 오만방자한 태도는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다.
(홍재희) ======= 그런 의미에서 접근해 볼 때 맹목적인 친미사대주의에 젖은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가 미국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여론을 한국사회에 전파시킨 행태도 이 시점에서 비판받아야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아무리 작은 국가라도 주어진 주권을 행사하며 미국의 무모함과 오만방자함을 외교적으로 문제제기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절대로 무시하지 못하는 약점? 이 있다.
(홍재희) ====== 노무현 정권은 미국의 오만함이 나타날 때마다 따끔한 일침을 가해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한 . 미동맹관계가 금이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동등한 파트너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 . 미관계가 맹목적인 대미추종의 종속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호혜평등의 관계로 오히려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조선사설은 " ‘미군’에 관한 문제라면 미국의 이해 관계가 최우선 고려사항일 것이다. 그것도 미군의 이동배치와 변동에 대해서는 상대 정부와의 사전 협의가 일반적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주한미군에 대한 평가는 경우에 따라 항상 바뀌는 가변적이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 논조를 내보낼 때에는 항상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 주둔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주둔하고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주장하다가도 조선일보의 주장과 달리 미국의 국가이익에 따라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반미주의자들이 주한미군주둔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하다가도 오늘자 조선사설은 주한미군에 대한 문제라면 한국의 국가안보보다 미국의 이해 관계가 최우선 고려사항이라고 딴소리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조선일보의 두 얼굴이다. 남이 얘기하면 불륜이고 조선일보가 얘기하면 로맨스 인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더구나 한국군과 ‘함께’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미국 혼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이번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이 안보와 국가 진로 또는 인접국가와의 관계에 중대한 외교적 분란이 있을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무엇이 걱정인가? 한국이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되는데 무엇이 문제라는 말인가? 조선사설의 주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여론이 동향에 따라 만일에 있을 지로 모를 미국의 한국군과 ‘함께’‘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무엇을 하게될 때 그러한 미국의 입장을 정당화 시켜주기 위해 미국의 입장을 비판하는 듯한 논조를 유지하면서도 기회만 있으면 미국의 입장을 한국사회에 정당하 시키고 합리화 키려는 조선사설의 고민스럽고 곤혹스러운 의도가 행간의 의미를 통해서 드러나고 있다.
(홍재희) ======= 이번에 주한미주군 사령관의 발언은 정치적으로 의도하는 바가 있었기 때문에 노무현 정권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정부와 사전에 조율된 공작적 차원의 계획된 발언이었다고 본다.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군의 (한반도 이외) 다른 지역 투입 가능성’을 언급한 시점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남한과 북한의 장성급회담이 사상최초로 북한에서 열리고 있는 시점을 전후로 해서 에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의 발언이 나왔다는 점은 미국이 이번 남북장성급회담에 대해서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홍재희) ====== 특히 부시행정부 들어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불량국가로 규정하며 북한에 대한 인권문제를 쟁점화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한편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연장선상에서 " 21세기에는 한·미가 합동 편성해서(ROK-US combined formation) 역내(域內)에 전개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인도주의 작전, 평화유지 작전이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한 것은 북한에 대한 공격까지도 염두에 둔 발언으로서 이번에 남북장성급회담의 성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미국이 배제된 채 남북한 사이에 직접 군사적인 긴장완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관리체제가 형성되는 징후가 보이자 이를 무력화시키고 남북장성급회담을 무력화 시키려는 저의가 짙게 깔려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이러한 주한미군 지휘관의 발언은 며칠 뒤 친미적 시각으로 수십년 동안 체질화된 한국의 기무사령부가 직접 사령관의 입으로 북한의 해킹부대 존재를 공개하며 필요이상으로 그 역할을 침소봉대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오는 것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이러한 친미 종속적 한국군부 일부와 미 군부가 남북장성급회담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를 은연중에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시점에서 강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홍재희) ======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의 역할이 현실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탈냉전 시대의 한반도에서 한국군이 주축이 되는 분단체제의 평화적 관리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군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육 . 해 . 공 3군 사관학교의 교육을 새롭게 변화시켜 젊은 사관생도들에게 지금까지 배타적으로 미군에 의존해온 한국의 국가안보에 대한 인식의 틀을 깨고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안보를 지켜나가는 주권국가군대의 자질을 함양하는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육 . 해 . 공 3군사관학교의 새로운 교육관행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의 군 고위지도자들은 냉전적 관성에 의해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으면서도 미국에 배타적으로 의존하는 관행을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몸에 밴 맹목적 친미 자세는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탈냉전시대의 육 . 해 . 공 3군사관학교 교육에 대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의 형성이 절실한 시기라고 본다. 한국정부는 그 점에 대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군을 혁신하는 의미에서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주한미군측은 기자 간담회 직후 “캠벨 중장의 발언은 ‘예측’이 아니라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회견 전후 발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캠벨 중장은 “향후 한·미 동맹은 다자간 협조가 주축이 되어야 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위에서 나타났듯이 미국은 지금까지 조선일보가 외골수로 주장해 왔던 냉전 시대의 한 . 미간 쌍무적 안보동맹의 틀을 이미 벗어나고 있다. 이것은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미국이 적응해 나가는 것으로 볼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 궁극적으로 남북이 하나로 통합되는 전제가 깔린 남북의 각종회담에 이어 최근에는 남북간의 장성급회담이 진정되는 등 남북관계가 미국이 의도하는 미국의 분단 고착적인 질서를 벗어나는 방향으로 탄력을 붙이며 급진전 되자 남북간의 쌍무적 협조가 아닌 분단된 남북의 분단체제를 관리해온 미국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이 새롭게 만들어 가는 동북아시아의 질서재편을 통해 분단된 한반도의 두 체제를 다자간 틀속에 넣고 영구분단을 통한 다자간 협조라는 미명하에 한반도의 분단을 통한 미국의 영향력을 계속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홍재희) ====== 그러한 분석이 아니고는 유럽지역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공유하는 진정한 의미의 안보의 동반자 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있는데 극동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다자간 협조가 현실화 될 수 없고 또 다가올 미래의 가상적으로 미국이 규정하고 있는 미국이 중국과 다자간 협조의 의미로 정치 군사적인 동맹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더욱 불가능한 얘기이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해 볼 때 한반도의 분단체제를 미국이 일본과 함께 고착화시키며 남북의 체제를 그러한 다자의 틀속에 넣고 요리? 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다. 물론 이러한 미국의 장기적인 포석이 중국과 러시아의 국익에 사활적인 해악을 끼치지 않고 한반도에서 그들 국가들이 지금까지 누려온 분단의 기득권이 손상되지 않는다면 미국의 그러한 분단 고착적인 한반도관리체제를 용인해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21세기에는 한·미가 합동 편성해서(ROK-US combined formation) 역내(域內)에 전개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인도주의 작전, 평화유지 작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군측 해명대로 예측이 아니라 가정이라고 해도 한국의 군사력 운용문제를 주둔군 사령관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외교적 예의도 아니다.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하고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 미군측 해명대로 예측이 아니라 가정이라고 해도 한국의 군사력 운용문제를 주둔군 사령관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외교적 예의도 아니다. " 라고 주장한다면 미국측이 한국에 대해서 무례를 저질렀다는 얘기가 아닌가? 그렇다면 무례한 행태를 보인 부시미국정부를 당당하게 비판하지 못하는 조선일보의 떳떳치 못한 태도는 도대체 미국에 대해서 어떤 약점을 잡혔길래 그러는가?
(홍재희) ===== 노무현 정권이 미국에 대해서 외교적 예의도 아닌 언행을 했다면 조선사설은 노무현정권을 향해 한미관계를 파괴하고 국가안보를 해치며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노발대발했을 것이다. 조선사설 안 그런가?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왜 미국 앞에만 서면 왜소해지고 비굴해지고 거지근성을 숨기지 못하는가? 일제시대때 방상훈의 할아버지인 그 당시 방응보 조선일보사장이 직접 자기의 돈으로 고사포를 사서 일제에 헌납해 미국을 물리치라고 반미친일의 군국주의 전쟁의 앞잡이노릇을 해 미국에 진 부채 때문인가? 아니면 미국을 쳐부수고 일제가 승리하도록 전투기를 구입할 수 있는 모금운동을 적극적으로 한 그 당시 방응모 조선일보 사장의 친일반미 전쟁의 원죄 때문인가? 조선일보는 한번 대답해 보아라?
[사설] 한·미 동맹이 어찌 됐길래 이 모양인가 (조선일보 2004년 5월28일자)
한·미 연합사 참모장 겸 미 8군 사령관 찰스 캠벨 중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한·미 연합군의 (한반도 이외) 다른 지역 투입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강력 항의한 것은 한·미 동맹이 지금 어떤 상태인가를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우리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 주둔군 사령관의 입을 통해 공개되고, 정부는 그런 사실을 보도를 통해 접한 다음에야 ‘강력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정부는 이러고도 한·미 동맹엔 이상이 없다고 떼를 쓸 것인지 궁금하다. 도대체 정부는 그동안 양국 군사·외교 채널을 어떻게 운영해 왔길래 우리 국민이 미군 사령관에게서 이런 중대 사안을 직접 통고받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가.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한·미 동맹을 다루는 미국의 태도에서 동맹의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오만함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관한 문제라면 미국의 이해 관계가 최우선 고려사항일 것이다. 그것도 미군의 이동배치와 변동에 대해서는 상대 정부와의 사전 협의가 일반적이다.
더구나 한국군과 ‘함께’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미국 혼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이번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이 안보와 국가 진로 또는 인접국가와의 관계에 중대한 외교적 분란이 있을 수도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주한미군측은 기자 간담회 직후 “캠벨 중장의 발언은 ‘예측’이 아니라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회견 전후 발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캠벨 중장은 “향후 한·미 동맹은 다자간 협조가 주축이 되어야 한다.
21세기에는 한·미가 합동 편성해서(ROK-US combined formation) 역내(域內)에 전개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인도주의 작전, 평화유지 작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군측 해명대로 예측이 아니라 가정이라고 해도 한국의 군사력 운용문제를 주둔군 사령관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외교적 예의도 아니다.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해 한·미 양국이 협력하고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입력 : 2004.05.27 18:0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