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선전포고이자 공격나팔 신호이다.
"그들이 병기와 병거와 수레와 크고 작은 방패를 이끌고 투구 쓴 군대를 거느리고 치러 와서 너를 에워쌀지라 내가 심문권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 심문권대로 너를 심문하리라"(에스겔23:24)
온 인류는 원천적으로 하나님 앞에 죄인입니다. 선악과를 따 먹은 후 태어나는 모든 인간들은 죽음을 전제로 하고 살아갑니다. 이런 사망의 후예들, 곧 죄인들이 온 지면에 퍼져 살고 있는 때에 최초로 생명을 갖고 영생할 수 있는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났으니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온 땅의 사람들은 이미 사망의 법에 젖어들어, 태어나면 반드시 죽게 된다는 사실만 진리로 알고 있는 터이라 영생을 가르치고 전하는 예수님을 다만 철학자나 사상가, 아니면 한낱 기이한 수도승 정도로만 가볍게 인식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국법과 기득권자들의 권위에 큰 위협이 되지 않거나 또 사회혼란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는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는 한낱 기인으로 취급할 수 있었겠지만... 의외에도 그의 언행은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으로 중대한 변혁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으로 부각되었기 때문에 그 방면으로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눈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모든 언행이 사망의 법에 정 반대되는 생명의 법칙을 가르치고 퍼뜨리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이 천태만상의 사상(이념)으로 갈라져 서로 싸울지라도, 사망과 생명의 사상만큼 철두철미하게 편이 갈라져 죽기 살기로 싸우는 이념(사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망의 왕은 악(마귀 사단)이요, 생명의 왕은 선(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눈치 빠른 사망의 괴수 사단이 예수님의 등장과 성공은 곧 자기의 패망과 실패임을 알고 가나안 복지의 원주민들처럼 사생결단하고 그리스도의 교훈으로부터 이 세상을 방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모세를 앞세우고 출애굽 할 때부터 가나안 모든 거민이 공포에 떨면서 자기들의 지역을 사수하는 것 같이... 마귀들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전무후무한 생명의 공격자가 온 땅의 인류를 잠식해 오는 일을 방어하기 위해 2천 여년 동안 거세게 항전하면서 도피해 오다가 드디어 과학과 민주와 여론이라는 이 시대 최고의 무기를 배경 삼고 마지막 반격을 시도하려 하고 있습니다. 과학은 이미 인간의 선과 도리를 무시하고 짓밟은 채, 오직 지혜와 기술과 무력 그 자체에다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악마(김정일)로 변하였으며, 민주주의도 이미 선악의 잣대를 버리고 손익의 잣대로 죄악된 이기주의를 숭상하고 있으며, 여론도 이미 하나님께 긍휼을 얻을만한 순진한 서민정신은 사라지고 오직 마적 떼거지 같은 폭력으로 노조 활동이나 벌리고, 촛불시위를 하고, 붉은사상이나 선전선동하는 완악한 패거리들로 변하였습니다.
마귀들이 이와 같은 불법무기를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불거져 나오는 비인간적, 비도덕적, 비윤리적 추행을 덮기 위해 그들은 또 기존에 전해 내려오는 조상들의 전통적인 무속 신앙(단군상 숭배, 토정비결, 사주, 풍수지리 등등)과 풍습(굿, 고사(告祀), 권모술수 등등)을 민족 종교로 추켜세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불길에 맞불을 놓고 차단하려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민족종교 행사와 풍습에 의해 철벽 같은 세상의 권력과 부귀영화와 명예와 인기를 쌓게 되었다 자부하고, 또 그 철옹성을 의지하여 외래종교의 공격자(그리스도의 사상)들을 죽기 살기로 막아내려고 합니다. 참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뜻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여 공격(심문권)자의 자질(빛된 행실)을 갖추었더라면?... 모세에게 있었던 권능보다도 더 막강한 진리의 철장(鐵仗)으로 이런 죄악의 철옹성들은 쉽게 깨뜨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요한계시록12:5)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요한계시록2:26~27)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요한계시록19:15)
그리스도인들의 공격력, 곧 심문권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말씀을 지키고 행하는 개인과 나라와 민족이 될 때, 그들에게 주어지는 능력은 참으로 홍해 바다를 가르는 모세의 이적보다 더 막강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이미 많은 영적 간첩들이 침투해 들어와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좌파 세력들 중에 침투되어 있는 간첩들보다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영적 간첩들은 대부분 출애굽 시대에 있었던 발람 같은 선지자들로서, 예수님의 공격(심문권)자적인 모든 말씀들을 대부분 나약한 수도승들이 심신수련시 암송하는 한낱 염불 정도로 비하시켜 왔습니다.
이런 비하행위에 의하여 나약해진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 사람의 완악한 마음을 책망하고 질책하여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지 못하고, 다만 예수님이 무슨 세상의 구세주로 당선되기 위하여 출마한 입후보자인양 만나는 죄인마다 굽실거려 저자세로 인기만 얻으려 하였습니다. 만왕의 왕으로서의 위엄과 권세를 상실당한 채, 다만 죄된 인간들에게 얻는 인기로써 구세주 노릇하는 예수님, 그런 의미로 전파된 오늘날의 예수님은 죄된 인간들에게 받는 인기를 관리하기에 급급한 세상 정치인 수준에 불과할 뿐, 하나님께로 태어난 만왕의 왕으로서의 권위와 능력과 진실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절대적인 군주로서, 또는 세상 모든 일(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들에 대해서도 해결사(구세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주된 원인은?... 비기독교인들의 외부적인 적대행위보다도 발람 같은 내부적인 영적 간첩 곧 세상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기존의 유명 교역자들에 의하여 예수님의 이미지가 한낱 종교적인 교주로서 그려지고 꾸며졌기 때문입니다. 천지만물의 주제되신 하나님의 막강한 능력과 권위를 심령에 담고 교회바깥에서도 세상 권세자들보다 더욱 당당하게 모든 죄악을 책망하고 공격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 불법자들과 대결하도록 만들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강력하심을 믿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닥쳐 올지도 모를 예수님의 십자가 같은 고난을 두려워하여 범죄와의 전쟁, 곧 마귀와의 한판 승부를 늘 회피하였습니다.
복음의 전사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세례 요한보다 더 강경하게 세상 불의를 보고 꾸짖어 책망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인류 최대의 빛이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무장한 신자들이, 세상 여느 종교의 수도승들과 같이 성경말씀을 다만 회막안 같은 교회당 안에서만 묵상하고 열심히 강론하는 것으로 일관할 뿐, 회막바깥 곧 교회바깥에서 범람하는 세상 범법자들에 대하여서는 한 말씀이라도 던져 싸워 볼 생각을 하지 않다니... 이런 나약하고 비열한 교역자들에게 배운 평신도들도 결국 성경말씀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빛과 소금의 성분으로 세상의 검은 때를 씻어내려 하지 않습니다.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과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을 비교해 보십시오.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들은 장막 안에서나 바깥에서 전해 들은 하나님의 말씀들을 가나안 복지 인근 주민들에게 마치 선전포고하듯 외치고 전하였으며, 또 공격나팔 신호처럼 울려 퍼뜨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때보다 더욱 막강한 하나님의 능력을 갖고도 세상 죄인들을 향해 한마디도 바깥에서 큰 소리로 질책해 경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도승들은 원래 도 닦는 사람들이지 세속적인 일에 관심을 기울일 수 없다고요?... 그것이 예수님이 가르친 복음의 근본정신입니까?...
이스라엘 거민들은 빼앗긴 낙원(가나안복지)을 되찾기 위하여 노약자와 부녀자들만 제하고 모두 목숨 걸고 가나안 여러 성읍들을 공격하여 빼앗았습니다. 그런데 모세 때보다 더 막강한 권능을 갖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에 사는 오늘날의 기독인들, 율법보다 더 강력하고 절대적인 심문권, 곧 빛된 복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상 죄악을 호되게 질책하여 그들을 공격해 이기지 못하다니... 얼마나 예수님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으면... 예수님이 이 시점에서 몰아쉬는 한숨과 탄식 소리를 느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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