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작금의 사태는 주한미군 부대의 막사안이 텅 비어있음을 아는 대한민국 국민이 그리 많지 않다는 데에도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2003년11월 부터 부시 대통령은 1개월에 1000명씩 비밀리에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있음을 미국 정보기관의 귀뜀으로 알게된 소수의 애국 인사들은 통탄을 금치 못합니다. 또한 미국이 최근 우리나라를 방위선에서 제외시켰음을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우방이 아니라는 것으로 포기한 것이지요."
이러한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떠돌 때에도 공포심 조성용 허위사실일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5월17일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민노당 엽기 꼴통 국회 진출, 노무현 재등장, 한국에 배치되었던 美2사단 1개여단 이미 이라크 배치, 유가 인상, 미국 금리 인상, 또 악재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 모든 악재들 가운데 단연 톱은 노무현 재등장이다. 주한미군도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국경제TV 헤드라인을 봐라. "투자심리 실종, 주식시장 급락" 바닥이 안보인다고 급보를 내보내고 있다.
미국, 2사단 교체병력 이미 이라크 배치
연합뉴스 2004/05/17 11:28 송고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미국은 지난해 12월 주한미군 제2사단 교체병력을 한국으로 보내지 않고 이라크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6일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제2사단 교체 병력 5천700명을 한국으로 보내지 않고 이라크 모술에 파견했다"면서 "미국이 이번에 한국에 이라크 파견 방침을 통보한 병력은 4천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이라크에 13만5천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kdy@yna.co.kr
주한미군 4000명 이라크로 파견
美 "2사단내 1개 여단 수주내 파견" 통보
정부 관계자 "한국으로 돌아올지 불확실"
부시, 17일 盧대통령에 전화 설명 가능성
중앙일보 2004.05.17 09:58
경기도 동두천 일대에 주둔 중인 주한 미군 2사단 병력 중 일부인 1개 여단 규모(약 4000명)가 수주일 내에 이라크에 파견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복수의 정부 당국자들과 외교 소식통들도 이를 확인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미 정부는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에 주한 미2사단 중 1개 여단을 이라크에 파견한다는 방침을 통보해 왔다"면서 "한.미 당국이 조만간 이 문제를 본격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에 파견될 미2사단 1개 여단은 현지에서 안정화 작전을 수행한 뒤 한국으로 올지 다른 곳으로 갈지 불확실하다"면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을 비롯해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꾸준히 거론하고 있어 1개 여단이 한반도를 완전히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라크 파견 시기와 관련, 그는 "미측이 구체적인 일자를 밝히지 않은 채 '수주일 내'에 파견할 것이라고만 통보했다"면서 "따라서 6월 중에는 이라크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군은 미2사단 1, 2보병여단 중 1개 여단을 차출하는 방안과 섞어서 1개 여단을 만들어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파견 병력 규모는 여단과 지원부대를 합쳐 400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2사단은 보병 1, 2여단(각 3000여명)과 항공여단(2000명.아파치 공격헬기 30여대 등 보유), 포병여단(2000명.대구경다연장로켓포 30여문 등 보유), 공병여단(2000명), 지원여단(2000여명) 등 1만4000여명의 병력으로 구성돼 있다.
미2사단 보병여단은 당초 3개 여단이었으나, 3여단은 1992년 주한미군을 7000명 감축할 때 본토로 철수해 신속배치여단인 '스트라이커 전투부대(SBCT.Stryker Brigade Combat Team)'로 재편됐다.
외교 소식통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업무에 복귀한 노무현 대통령에게 17일께 축하전화를 걸 예정"이라며 "전화통화 때 부시 대통령이 盧대통령에게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견 계획을 설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2사단 일부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하는 것은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한 압박용의 차원이라기보다는 6월 30일로 예정된 이라크 주권 이양을 앞두고 보다 강력한 안정화 작전에 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기자 ch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