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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우물안 꼴통 개구리들





# 서울의 우물안 개구리들



이제 서울은 부시 대통령이 혼자서 콘트롤 하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를 가진 어린애이다. 한때 가장 모범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주변 국가들에게 때로는 질투로, 때로는 부러움으로 보여졌던 서울이 이제는 차분하게 성장하고 싶어하는 주변 국가들을 방해하는 위협적이고 귀찮은 존재가 되고 말았다.



198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한국의 좌경세력들이 취하는 경도된 김일성주의는 군사정권의 강력한 억압과 헌법적 뒷받침, 사회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치 암이 전이(轉移)되듯이 이제는 손쓸 수도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퍼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서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지도자와 그의 친구들은 -- 이 지도자와 그의 친구들은 김일성주의자들이었으며 김일성주의를 서울에서 꽃피우고 그 향기로 충만한 자주적인 하나의 코리아를 꿈꾸었다. 하지만 집권하게 된 지금, 그들은 누구도 그들이 무엇을 꿈꾸었으며, 이제 그 꿈은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말하려 하지 않는다. 단지 안개속에서 자주와 변혁의 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다. -- 되살릴 수 없는 자신들의 서울을 이념적인 아버지 김정일에게 기증함으로써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때 서울의 남자들과 여자들은, 일을 전투라고 생각하면서 가난과 침탈(侵奪)뿐이었던 자신들의 역사를 바꾸어볼려고 했다. 세계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지만 어느날 그들은 정말로 역사를 만들고 말았다.



서울은 지금도 그렇지만 평양과의 전쟁상태에 있다. 전쟁중에 역사상 전례(前例)가 없는 경제발전을 이루어낸 서울은 하나의 기적이라고 일컫어졌다. 그리고 노쇠해진 당시의 남자들과 여자들은, 이제 자신들이 전쟁속에서 이루어낸 기적을 폄하하고 자신들을 전쟁속에서 괴롭혀온 가장 증오하는 김일성주의자들과 손을 잡은 자신들의 피와 땀으로 건장(健壯)해지고 버릇없어진 자신들의 아이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 서울의 거친 아이들은, 세계는 자신들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하며 또 과학과 정치 외교 역학관계 따위와는 관계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기운에 의해 통일된 한반도가 미국에 이어 세계를 호령하는 최강국이 될 것이라며 북핵(北核)은 그 과정의 하나인데 미국이 이것을 방해하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무슨 올림픽에서 미국의 스케이트선수가 반칙으로 금메달을 빼앗아갔다며 온 나라가 전쟁이라도 할 것처럼 난리를 치더니 월드컵에서 한국의 승리에 의문을 나타내는 것에 대해서는 명예를 흠집내려는 악의(惡意)라며 또 흥분한다.



이 아이들에게서는 사고(思考)와 분석을 하며 이해하는 적절하고 상식적인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 아이들의 정신연령은 지적장애와 행동장애를 가진 14세의 폭력적인 소년과도 같다. 대통령과 그의 사회당 -- 외국언론들에서는 대체로 열우당을 사회당으로 표기한다. -- 지지자들의 그룹은 마치 서울이 세계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하며 전세계의 모든 인민들이 자신들을 존경하며 자신들에게 한껏 매료(魅了)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오직 미국만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데 대해 그들은 몹시 분노한다. 물론 스톡홀름의 누구도, 로마의 누구도, 마드리드의 누구도, 도쿄와 가까운 곳에 서울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것은 몹시 용서하기 어렵고 납득하기 어려운 일인 것이다.



아마도 이것은 그들의 민족성에 기인(起因)하는 것 같다. 북조선의 형제들 역시 끊임없이 그들의 지도자가 인류의 태양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믿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의심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그렇게 선전(宣傳)한다. 이런 자화자찬(自畵自讚)과 나르시즘에 빠져 모든 것을 망쳐버리는 민족성은 때로는 주위의 모든 친구들로부터 제재가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일본, 중국, 러시아, 타이완과 같은 친구들은 한국을 방치(放置)함으로써 죽음을 기다리며 그 사체(死體)를 나누어가질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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