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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라크 요청하면 철군..

미국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에 이어 호주도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이라크 임시정부가 요청할 경우 자국 군대를 이라크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의 대변인은 15일 호주군이 이라크인을 돕기 위해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 병력의 임무가 완수되거나 이라크 임시정부의 요청이 있다면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이라크 임시정부가 병력 철수를 요청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G8(선진 8개국) 외무장관 회담 직후 미국과 영국,일본, 이탈리아 등 4개국 외무장관은 이라크 임시정부가 요청할 경우 병력을 철수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폴란드의 알렉산더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도 이날 같은 입장을 밝혔으며 프랑스와 러시아, 캐나다는 오는 6월30일 주권 이양 이후에도 이라크에 파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