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義)에 메마른 이 강산은, 곧 불에 타는 예수님의 심장과도 같다.
내 평생에 이런 영적 가뭄이 이 땅에 이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모든 의로운 사람들이 하늘을 쳐다보고 한숨만 내 쉬는 이 때, 빌바를 알지 못하는 신자들의 기도소리만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의인의 심장이 타들어 가고 목마른 것은 하늘, 곧 하나님의 목마름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셔서 없으신 게 없으신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하여 목말라 하시느냐 하시겠지요?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실 때, 하나님이 백성을 광야에서 목마르게 한 갈증보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속타게 한 갈증이 훨씬 더 심하였습니다. 바른 길로 가야만 생수를 얻는다고 가르쳐 주었는 데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바른 길로 가지 않고 좌우로 치우쳐 메마른 사막과 광야로 헤매며 목말라 지쳐 허덕일 때... 어느 쪽이 더 갈증이 심한 줄 아십니까? 사막과 광야에서 실지 헤매며 다니는 백성들이겠습니까? 바른 길을 가르쳐 주었는 데도 가지 않고 엉뚱한 길로만 접어들기를 좋아하는 백성들을 바라보고 애가 타고 속이 타는 부모(하나님)의 마음이겠습니까? 그런 방향과 종점에서 겪어야 할 통증이 얼마나 극심한가를 모르고 그 쪽으로 가기를 고집부리는 자식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오늘날 이 시점에서의 하나님의 갈증이 무엇이며 얼마나 혹심한 것인가 이해하기 바랍니다.
하나님! 하나님! 이 시대의 엘리야는 어디 있기에 우리를 이렇게 목마르게 하십니까? "너희들은 목마르다고 부르짖느냐? 내 심장은 이미 불이 붙어 재가 될 지경이다"라고 대답하실 것 같은 하나님! "추수하는 날, 타작 마당의 농부들에게 얼음 냉수가 그 타는 목을 적셔 주고 시원하게 해 주듯... 지금 이 시간에 나의 타는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줄 사람이 없느냐?" 라고 소리 치실 것 같은 예수님! 무엇이 그토록 주님의 가슴을 태우고 있습니까?
"인류 역사상 가장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누군 줄 아느냐? 내가 천지 만물을 만들고 또 내 목숨까지 희생시켜 그들의 죽을 목숨을 구해 주었는 데... 이제 좀 먹고 마시고 숨 쉴 정도가 되니 또다시 그들을 죽게 만들었던 뱀(붉은 악마와 타락한 음녀들)과 어울려 즐기고 나를 알기를 우상 대하듯 하며, 장차 무너질 모래알 사상(썩어빠진 다수주의 여론)으로 나를 또다시 찌르고 희롱하고 침뱉고 능욕하니...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나?..."
주님! 그래도 주님은 사랑과 인자가 크신 분인 데 그만한 일로 억울해 속을 태우시면, "무엇이? 그만한 일로?... 그래, 나를 늘 그런 사탕발린 칭송으로 위로해 두고 너희들은 계속 계속 죄를 저지르고... 그런 수법으로 나의 무궁한 인자를 어느 때까지 사용하려 드느냐? 너희들이 내게 사용한 그 잔머리, 그 잔머리의 결과가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그 잔머리로 나의 선을 악용한 것을 지혜로 여겼으니, 그 죄로 받아야할 너희들의 형벌을 생각하면... 내 마음 내 속 심령은, 지금의 메말라 갈라진 너희들의 마음보다 더 심하게 찢어져 있어"
여인이 한을 머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데, 하물며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뱀같은 인간들의 잔머리로 이렇게 헛되이 칭송하고 이용하니 어찌 징계를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온 땅의 교회와 그 신자들이 행하는 잔머리, 곧 헛된 제사(예배)를 질책할 이 시대의 엘리야는 어디 계십니까? 하루 속히 주의 억울함과 분한을 위해 늦은 여름 타작마당의 시원한 얼음냉수 같은 말씀으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같은 이 시대의 교회와 그 신자들을 질책해 주기바랍니다. 그리하여야만 주님의 가슴이 한결 후련하게 되어, 마침내 우리들의 마음(강산)도 주님이 시원하게 식혀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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