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평등주의 '아편' 끊어야 나라가 산다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국민의 49.3%가 기업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좋다는 의견은 39.9%에 그쳤다. 민주노동당의 총선 공약인 부유세에 대해서는 찬성(62.3%)이 반대(26.5%)를 훨씬 웃돌았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조선일보·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조선일보·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보도내용을 살펴보면 2003년에는 국민의 59.2%가 기업에 대해서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 49.3%가 기업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기업에 대한 인상을 묻는 조선일보의 설문조사상의 문제도 있을수 있다고 본다. 기업이 좋은가와 나쁜가의 질문은 기업인과 기업을 분리해서 세부질문을 통해 결과치를 추출해내는 것이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정확한 인식을 파악할수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우리국민들은 기업에 대한 나쁜 인상보다는 일부 극소수의 부패한 재벌들 부연한다면 천문학적인 '차떼기' 정경유착의 부정부패에 심하게 찌든 재벌오너들에 대해서 나쁜 인상을 지니고 있을 뿐 기업의 건강한 생산활동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긍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선일보·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민주노동당의 총선 공약인 부유세에 대해서는 찬성(62.3%)이 나온 것은 주목 할만하다고 본다. 조서대상 전 연령층에서 부유세 도입에 찬성한 것은 한국사회의 빈부격차의 심화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부의 재분배를 제도화 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외국 자본의 국내 기업 인수에 대해서는 찬성(38.6%)보다 반대(52.8%)가 훨씬 많았다. 반면 국내 자본의 외국 기업 인수에 대해서는 찬성(77.1%)이 반대(14.6%)를 압도했다. 그러나 보다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우리 체제의 근본에 대한 국민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의 세계화로 인해 경제적으로는 국경 없는 무역이 확대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조선일보와 갤럽이 외국자본과 국내자본의 구별을 통해 국민들의 여론을 묻는 조사방식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중국의 경우를 보라. 이미 세계의 공장으로 변화하고 있는가? 공장을 유치하고 있는 중국이나 세계의 여러국가들이 중국에 공장을 옮기는 것에 대해 조선일보의 여론조사와 같이 외국자본과 내국자본을 구별해서 접근했다면 중국이 세계의 공장화 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해서는 좋은 체제(59%)라는 의견이 문제 있는 체제(36.6%)라는 답변을 웃돌았다. 그러나 1년 전 조사에서 좋은 체제 72.2%, 문제 있는 체제 27.6%였던 것과 비교하면 우리 국민의 시각이 빠른 속도로 ‘좌(左)’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우리국민의 인식과 관련지어서 국민들의 시각이 빠른 속도로 ‘좌(左)’로 이동하고 있다는 조선사설의 주장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 조선사설은 "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해서는 좋은 체제(59%)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1년 전 조서에서는 좋은 체제 72.2%, 로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경제가 심각한 침체를 통해 양극화 돼 있는 가운데 서민대중들의 삶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5대 재벌기업오너들이 천문학적인 '차떼기' 불법대선자금제공으로 상징되고 있는 정경유착의 불공정 반칙경쟁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건강한 발전을 좀먹는 병폐를 보고 이들 재벌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국민들의 여론 속에 반영됐다고 본다. 어디 그뿐인가? 재벌체제와 같은 형태인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국민들이 보고 실망한측면도 부인할 수 없다고 본다. 조선일보 각 지국에서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불공정 거래행위 현황이다. 한번 살펴보자.
『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부산, 대전, 인천, 광주와 경기, 경남, 충북 등 전국 7개 시·도의 조선일보 지국에 전화 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전화통화가 가능한 조선일보 지국 가운데 96.7%가 규정 이상의 경품과 무가지 제공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언련은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 해소를 위해서는 △경품 전면 금지 △무가지 상한선의 5% 이내 제한 △불공정 행위 제제조항 강화 △신문판매부분에 대한 부가가치세 도입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료출처 = 인터넷 한겨레 2004년 5월7일자)
(홍재희)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재벌들에 대한 불공정 거래의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있지만 조선일보로 상징되고 있는 수구족벌세습사주체제인 조선일보의 불공정 거래행위도 이미 그 도를 넘고 있다고 본다.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의 종이신문시장 쟁탈전으로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던 적도 있었지 않았는가? 이러한 조 . 중 동의 불공정 거래행위로 붕괴된 한국의 종이신문시장의 행태에 대해서 국민들은 잘못됐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홍재희) ====== 이렇듯이 부패한 재벌오너들과 썩은 정치인에 의해 무너지는 한국경제의 공정한 게임의 룰과 그리고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와 홍석현의 중앙일보 그리고 김병관의 동아일보로 상징되고 있는 수구족벌세습사주체제의 조 . 중 . 동에 의해서 무너지고 있는 종이신문시장의 공정거래질서를 국민들이 바라보면서 이렇듯이 심각하게 병든 한국의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좋게 보고 계속권장 하라고 부추긴다면 한국의 자본주의 체제는 망할 수밖에 없다. 조선사설 안 그런가?
(홍재희) ===== 그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썩은 자본주의 정치 . 경제 체제에 대해서 잘못됐으니까 철저하게 뜯어고쳐서 건강한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 시켜야 하다는 국민적 여론을 조선일보는 어째서 빠른 속도로 ‘좌(左)’로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로 결부시키고 있는가? 그것은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빠른 속도로 ‘좌(左)’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구적인 정경유착의 부패한 정치 . 경제 . 사회적 문제점을 뜯어고쳐 한국에 건강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세워놓으려는 건강한 보수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을 조선사설은 ‘좌(左)’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기야 수구적인 조선사설의 시각에서는 건강한 보수는 분명 왼쪽에 있으니까 ‘좌(左)’로 이동하고 있다는 조선사설의 착시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국민의 경제관이 친(親)사회주의적, 친분배적, 친평등주의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시장개방이라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거부하는 폐쇄적 민족주의 정서도 읽을 수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 경제관이 친(親)사회주의적, 친분배적, 친평등주의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시각으로 접근해 보면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고 있는 극소수 재벌위주의 한국경제에 대한 국민적 시각을 의미한다고 본다. 아래 는 조선일보 기사내용이다.
『5대기업 편중 더 심해져
제조업 영업이익 33% 차지… 中企수익성 악화
국내 제조업체 중 대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되는 반면, 중소기업은 오히려 사정이 악화되는 등 기업 규모별로 경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또 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투자에 쓰기보다는 은행 예금에 묻어두거나,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경향을 보여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6일 “매출액 10억원 이상인 제조업체 252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LG전자·기아자동차 등 상위 5대 기업이 국내 제조업의 전체 영업이익 44조원 중 32.9%를 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 1개 회사의 비중이 16.5%를 차지했다.
반면 중소기업 2119개사의 영업이익 점유율은 31.3%에서 27.9%로 떨어졌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경상이익률(경상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도 대기업은 6%에서 6.3%로 증가하고, 상위 5대 기업은 11.7%에 이른 반면, 중소기업은 3.5%에서 3.1%로 떨어졌다.
산은은 또 대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면서도 투자를 꺼린 탓에 제조업체 평균 부채비율이 116.1%로 떨어져 미국(154.8%), 일본(156.2%)보다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산은이 68년 이 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저치이다. 반면 기업들은 벌어들인 돈을 은행 예금 등에 묻어두는 경우가 늘어나 기업의 현금성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65조원을 기록했다.
또 기업들은 늘어난 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데도 전례 없이 적극적이어서 배당금액을 자본금으로 나눈 배당률이 7.9%를 기록, 지난 8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배당을 많이 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은은 풀이했다.
(이지훈기자 jhl@chosun.com ) 입력 : 2004.05.06 17:54 07'』
(자료출처 = 조선일보 인터넷판 2004년 5월10일자)
(홍재희) ======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경제는 극소수의 재벌들에 의해 거의 독점적으로 이끌려 가고 있는 문제점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전 세계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 가운데 대한민국만의 특수한 상황이다. 한국의 재벌들과 같은 기업관행을 허용하고 있는 국가는 전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다. 국민소득 1만불을 유지하고 있는 전 세계 그 어느 국가들을 살펴봐도 한국내 5대재벌들과 같이 천문학적인 '차떼기' 의 정경유착이라는 부정부패의 먹이사슬을 통해 그 나라 경제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면 조선사설이 한번 제시해보아라?
(홍재희) ====== 전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재벌체제의 부패한 경제주체들이 국가경제를 대표하는 나라는 전 세계 그어느 곳에도 없다. 이렇듯이 부패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건강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지향하고 있는 국민들을 친(親)사회주의적, 친분배적, 친평등주의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몰고 가는 것은 수구족벌체제인 조선일보가 건강한 보수세력을 모욕적으로 매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재벌체제의 폐해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건강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질서에 대한 복원의 진의를 "시장개방이라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거부하는 폐쇄적 민족주의 정서도 읽을 수 있다. 라고 매도하고 있다. " 조선사설의 이러한 주장은 전혀 셜득력이 없다. 조선일보는 '차떼기' 정경유착의 부패구조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재벌체제들의 불공정 불투명 반칙경제행위가 시장개방이라는 세계경제의 흐름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가? 조선일보 한번 대답해 보아라.
(홍재희) ===== 한국과 같은 재벌체제는 시장개방이라는 세계경제의 흐름속에서 그 존재가치를 찾을수 없는 한국경제의 폐쇄성 속에서만 존재 가능한 체제인 것이다. 그런 재벌체제가 IMF 경제위기를 불러들인 것은 이미 세계의 공신력 있는 경제전문기관의 공통된 평가이다. 그러한 폐쇄적 재벌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국민들을 "시장개방이라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거부하는 폐쇄적 민족주의 정서" 운운하며 비판하고 있는 조선사설이야말로 세계화 시대에 낙오된 재벌체제의 나팔수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실질적 원인은 외환위기 이후 확대된 빈부격차와 불황의 장기화다. 여기에 이 정권 출범 이후 정치권과 친정부 미디어가 집요하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나누고, ‘배운 자와 못 배운 자’를 갈라 세우면서 이런 격차와 갈등을 선거전략으로 이용하고 확대 재생산해온 결과가 더해진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에 조선일보가 주장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적인 시장경제의 부작용이 지금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조선일보는 외환위기이후에 신자유주의를 부르짖으며 노동시장을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게 유연화 시켜야 한다면서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촉구해 왔다. 그러한 결과 비정규직이 정규직 노동자들 보다 많은 노동시장의 세력판도가 형성됐다.
(홍재희) ====== 반면에 이들 신분이 불안정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은 거의 전무하다. 보다 더 심각한 문제점은 조선일보가 사회적 안전망이 부실한 한국사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비정규직 의 기하급수적인 양산체제를 부채질하는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국제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수단으로 합리화하면서 개방된 세계경제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한국의 폐쇄적인 재벌체제에 대해서는 개방된 세계경제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신자유주의 적인 경영기법의 도입을 통한 재벌개혁을 촉구하지 않고 폐쇄적인 한국의 재벌체제유지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홍재희) ====== 이러한 조선일보의 상반되는 여론형성이 한국경제의 심각한 모순을 심화시키는 중요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한국경제가 외환위기이후에 노동시장의 유연화에 버금가는 재벌체제의 소유와 경영에 대한 획기적인 개혁을 통해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꿔 놓았다면 확대된 빈부격차와 불황의 장기화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조선일보 이지훈 기자의 기사에서 잘 나타나듯이 외환위기이후에 한국경제의 5재벌대기업에 대한 편중현상이 더 심해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질적으로 뒷걸음치고 있는 것은 5재벌대기업이 한국경제의 문제점들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하는 기여도는 반대로 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5대 재벌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이러한 5 재벌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문제점속에서 파생된 빈부격차와 불황의 장기화라는 구조적인 모순을 마치 이 정권 출범 이후 정치권과 친정부 미디어가 집요하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나누고, ‘배운 자와 못 배운 자’를 갈라 세우면서 이런 격차와 갈등을 선거전략으로 이용하고 확대 재생산해온 결과로 호도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닌 거짓말이다. 현정권 집권 이전부터 나타난 재벌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정권도 지난 1년 동안 분배위주 보다는 친 재벌위주의 성장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재벌위주 경제의 한계만 심화 시켰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한마디로 대중 영합주의(포퓰리즘)적 정치 지도자가 출현할 남미형(南美型) 사회분위기가 마련된 셈이다. 이런 국민정서 위에서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꽃피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야 말로 개방된 세계의 시장경쟁체제에서 이탈해 천문학적인 '차떼기' 정경유착의 구조적인 부정부패를 당연한 것인양 내세우며 한국경제을 망치고 있는 폐쇄적인 재벌오너들을 적극옹호하며 5대 재벌체제에 철저하게 복속된 한국경제의 취약점 속에 신음하고 있는 그래서 재벌경제가 무너지면 자신들의 삶도 무너질것이라는 인식에 사로잡힌 서민대중 들을 인질 삼아 대중 영합주의(포퓰리즘)적인 재벌 옹호의 선동적 논조에 여념이 없다. 이러한 조선일보식의 대중 영합주의(포퓰리즘)적 여론 왜곡현상이 심각한 한국사회의 병폐이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여론왜곡을 통해서는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꽃피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선일보 안 그런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이런 상황에선 대중 영합주의 정치가와 평등 구호에 마취된 국민이 결합하게 마련이고, 그 결과 기업과 재산가는 해외로 빠져나가고, 거리에 실업자가 넘치는 하향적(下向的) 평준화라는 국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 이지훈기자의 2004년 5월4일자 기사를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산은은 또 대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면서도 투자를 꺼린 탓에 제조업체 평균 부채비율이 116.1%로 떨어져 미국(154.8%), 일본(156.2%)보다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산은이 68년 이 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저치이다. 반면 기업들은 벌어들인 돈을 은행 예금 등에 묻어두는 경우가 늘어나 기업의 현금성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65조원을 기록했다. ..』
(자료출처 = 조선일보 인터넷 판 2004년 5월 10일자 중에서 )
(홍재희) ========= 위의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반면 기업들은 벌어들인 돈을 은행 예금 등에 묻어두는 경우가 늘어나 기업의 현금성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65조원을 기록했다" 라고 나와 있는데 오늘자 조선사설은 " ...대중 영합주의 정치가와 평등 구호에 마취된 국민이 결합하게 마련이고, 그 결과 기업과 재산가는 해외로 빠져나가고,..."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기업과 재산가는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조선일보 이지훈 기자는 기업의 현금성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65조원을 기록했다. 고 전하고 있다, 이것은 조선사설이 기업과 재산가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성립이 된다. 조선사설은 필자의 이러한 반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나라와 국민의 미래는 이 나라 정치지도자들이 하향 평준화로 기울고 있는 대중의 정서에 영합할 것인지, 아니면 평등주의라는 아편을 끊는 것만이 나라가 다시 일어서는 길임을 국민에게 설득할 것인지에 달리게 된 것이다."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가 상향평준화로 가고 있다는 말인가? 조선일보는 5대재벌기업에 언혀있는 대한민국의 경제로 앞으로 상향 평준화가 가능하다고 보는가? 조선일보는 최근에 5대재벌의 한국경제에 대한 지배력이 더 심화되고 있는 데에도 그리고 5대 재벌기업들의 수익률이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실업문제. 빈부격차문제. 장기불황문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한국경제가 하향 평준화로 기울고 있는 현실을 조선일보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부도덕한 재벌체제의 한계를 조선일보는 인식하지 못하는가? 한국경제는 세계의 개방된 경제질서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는 부도덕한 재벌체제의 폐쇄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는 희망을 가질 수 없다. 한국경제는 부도덕한 재벌체제에 얹혀 가지고는 현재와 같은 수준이상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사설] 평등주의 '아편' 끊어야 나라가 산다(조선일보 2004년 5월10일자)
국민의 49.3%가 기업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좋다는 의견은 39.9%에 그쳤다. 민주노동당의 총선 공약인 부유세에 대해서는 찬성(62.3%)이 반대(26.5%)를 훨씬 웃돌았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조선일보·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다.
외국 자본의 국내 기업 인수에 대해서는 찬성(38.6%)보다 반대(52.8%)가 훨씬 많았다. 반면 국내 자본의 외국 기업 인수에 대해서는 찬성(77.1%)이 반대(14.6%)를 압도했다. 그러나 보다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우리 체제의 근본에 대한 국민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해서는 좋은 체제(59%)라는 의견이 문제 있는 체제(36.6%)라는 답변을 웃돌았다. 그러나 1년 전 조사에서 좋은 체제 72.2%, 문제 있는 체제 27.6%였던 것과 비교하면 우리 국민의 시각이 빠른 속도로 ‘좌(左)’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의 경제관이 친(親)사회주의적, 친분배적, 친평등주의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시장개방이라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거부하는 폐쇄적 민족주의 정서도 읽을 수 있다.
실질적 원인은 외환위기 이후 확대된 빈부격차와 불황의 장기화다. 여기에 이 정권 출범 이후 정치권과 친정부 미디어가 집요하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나누고, ‘배운 자와 못 배운 자’를 갈라 세우면서 이런 격차와 갈등을 선거전략으로 이용하고 확대 재생산해온 결과가 더해진 것이다.
한마디로 대중 영합주의(포퓰리즘)적 정치 지도자가 출현할 남미형(南美型) 사회분위기가 마련된 셈이다. 이런 국민정서 위에서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꽃피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선 대중 영합주의 정치가와 평등 구호에 마취된 국민이 결합하게 마련이고, 그 결과 기업과 재산가는 해외로 빠져나가고, 거리에 실업자가 넘치는 하향적(下向的) 평준화라는 국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나라와 국민의 미래는 이 나라 정치지도자들이 하향 평준화로 기울고 있는 대중의 정서에 영합할 것인지, 아니면 평등주의라는 아편을 끊는 것만이 나라가 다시 일어서는 길임을 국민에게 설득할 것인지에 달리게 된 것이다. 입력 : 2004.05.09 18:07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