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정치인은 나랏일부터 먼저 챙겨야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의원 모임이 줄을 잇고 있다. 문제는 그 많은 모임과 목소리가 지향하는 곳이 대부분 당 체제 개편과 17대 국회 원(院) 구성을 둘러싼 세(勢)싸움, 당내 주도권 확보만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조선일보는 바로 며칠전인 2004년 5월4일자 "[사설] 정동영·박근혜 회담 좋았다" 제하의 논조를 통해 여야정치인들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논조를 내보냈다. 그런데 불과 4일만인 오늘자 사설을 통해서는 정치인은 나랏일부터 먼저 챙기라고 다그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우호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정동영 . 박근혜 대표의 회담에 대해 찬사해 마지않았던 조선일보 사설의 잉크냄새가 채 가시기도 전인 불과 4일만에 한국의 정치 . 경제 . 군사. 문화 . 외교 환경이 얼마나 급격하게 변했다고 불과 4일만에 정치인들의 정치적 행위가 4일전에 비해 조선일보의 시각에서 얼마나 벗어나 조선일보가 지향하고 있는 길을 벗어난채 가고 있는지 조선일보가 명확하게 한번 밝혀봐라? 거짓말도 손발이 맞아야 통하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2004년 5월4일자 사설과 조선일보 2004년 5월8일자 사설내용중 어느것이 방상훈 조선일보 의 진짜얼굴이고 참 모습인지 한번 밝혀봐라?
(홍재희) ====== 불과 4일전에는 극구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조선일보가 무엇 때문에 갑자기 오늘자 조선사설을 통해 정치인들에게 나랏일을 챙기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조선일보의 요즘 보도태도를 보면 정상적인 언론의 길을 벗어나 뭔가에 급박하게 쫓기는 듯한 태도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 왜 그러는가? 언론소비자들이 조선일보 2004년 5월4일 사설과 조선일보 2004년 5월8일자 사설내용을 한번 읽어보고 조선일보 사설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는 방상훈의 조선일보가 보여주고 있는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주장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심사숙고해 보기 바란다.
[사설] 정동영·박근혜 회담 좋았다 (조선일보 2004년 5월4일자)
총선 후 처음 열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회담은 보기 좋았다. 이전 시대의 총재 회담들에 비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 회담에서 서로 면박하거나 암수를 주고받은 흔적이 없고, 회담 후 각기 딴소리를 하지도 않았다.
종전의 합의문들이 매번 흐지부지됐다는 반성 아래, 회담 후 대(對)국민 약속 형태의 ‘여야 대표 협약(協約)’을 발표한 발상도 점수를 줄 만하다. 새 국회를 앞두고 두 사람 모두 한번 잘해보자는 의욕만큼은 충만했던 회담이었던 것 같다.
회담 후 두 사람이 함께 발표한 협약은 기본적으로 싸우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국회, 무엇보다도 경제를 회생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다짐으로 시종하고 있다. 같은 차원에서 남북관계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 발전을 추진한다’는 실용적인 합의를 이뤘다. 모두가 오랜 세월 정치권을 향해 쏟아졌던 주문들이다.
그러나 회담의 모양이 좋았다고 해서, 또 합의문에 ‘협약’이란 새로운 명찰을 내걸었다고 해서 앞으로를 낙관하긴 이르다. 두 사람의 합의는 어디까지나 원칙과 원론에 관한 것이고 각론과 실천은 두고 봐야 한다. 협약에는 국회에 일자리 창출 특위, 국회개혁 특위, 미래위원회를 둔다는 등 일부 구체적인 내용도 담겨 있으나 아직 본론까지 들어간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약속의 실천 여부는 구체적인 정책과 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노선과 정책이 다른 두 당이 서로 밀어붙이기를 할 것이냐, 아니면 현안마다 정치력을 발휘해 합의를 이뤄낼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것이다.
노선과 색깔이 다른 두 정당 간의 정책 경쟁이 이념적 편가르기, 이것 아니면 저것이란 식의 극한 대치로 번져가 ‘일은 하지 않고 싸우기만 하는’ 국회라는 과거 모습으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 그러려면 여야가 당 내부의 중심을 잡고 함께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이 부분에서 과반 여당의 책임은 막중하다. 입력 : 2004.05.03 18:28 14'
[사설] 정치인은 나랏일부터 먼저 챙겨야(조선일보 2004년 5월8일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의원 모임이 줄을 잇고 있다. 문제는 그 많은 모임과 목소리가 지향하는 곳이 대부분 당 체제 개편과 17대 국회 원(院) 구성을 둘러싼 세(勢)싸움, 당내 주도권 확보만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나라 안팎은 온통 우울한 소식뿐이다. 투자 부진과 허약한 내수로 허덕이던 우리 경제는 중국의 긴축 정책, 고(高)유가 등 외부 요인까지 밀려들어 안개 속이다. 정부와 재계는 손을 맞잡고 일을 풀어가기는커녕 연일 티격태격이고, 약자편을 들어 사회적 힘의 균형을 잡겠다고 큰소리친 정부 아래서 빈부 갈등은 국민의 마음을 비틀어놓고 있다.
안보와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한미관계는 또 어떤가. 미군기지 이전, 이라크 파병 등을 놓고 몇차례 삐끗하더니 이제 양자 간에 오가는 대화는 ‘전통적 우방’이란 입에 발린 소리뿐이다.
이 상황에서 여당은 어느 자리에 누가 가고 누군 어디로 간다는 등 ‘장기말 옮기기’ 소문만 풍기더니, 이제는 누구 주도로 어떤 모임이 결성됐다는 등 신(新)실세 등장의 뒷이야기가 무성하다. 대안정당으로 다시 한번 수권을 꿈꾼다는 제1야당 의원들이 모였다 하면 그 화제도 ‘집단’이냐 ‘분권형 단일이냐’는 지도체제 문제이다.
물론 총선 이후 각당의 체제 정비가 끝나지 않았고, 17대 국회의 문이 아직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결단을 재촉하는 국가적 현안들이 쌓여가는데 정치권의 한가한 화제에 국민들은 갑갑증과 우울증을 겪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얼마 전 여야 대표는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의견을 모아 ‘협약’을 발표했다. 정치권이 그 많은 국정 현안 가운데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는 이미 답이 나온 셈이다. 그런데도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은 장기말 옮기기와 안살림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 하는 것뿐이니 나라 걱정은 국민 몫으로만 돌아오는 것이다.
입력 : 2004.05.07 18:16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