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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관련 5월 7일자 8시 뉴스 관련 건의 내용

어제 8시 뉴스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신분 보장과 처우 개선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간강사와 기간제 교사는 제외라는 문구와 함께 멘트가 나오더군요...

시간 강사나 기간제 교사를 정교사로 전환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임용 고사를 준비하는 여러 예비 선생님들의 항의도 나올 테니까요...

하지만 처우 개선에 대해서는 고려를 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교 시간 강사는 지금 2001년부터 4년째 계속 1시간당 14000원이라는 수당만 지급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학교 행사나 시험등으로 인하여 수업이 없으면 지급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학교 영양사와 급식 관계원으로 일하시는 분들 보다 한 달 받는 수당이 적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는 일은 정교사 못지 않습니다.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타 관련된 여러가지 잡무 등을 하는데 처우 개선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돈 1000원이라도 해마다 오르는 물가를 생각해서 거기에 맞는 보수 지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도 강사나 기간제라고 무시할 때도 있고 학교에서 정교사 선생님들도 차별대우를 해 주실때가 있다고들 합니다. 이런 무시와 수모를 겪으면서도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교직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강사나 기간제에 대한 처우 개선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많은 시간 강사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뉴스를 만드시는 기자님들... 다른 여러 취재할 내용도 많지만...

비정규직 특히 시간강사에 대한 어려운 점들을 한번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 시간강사들의 자살 소식들이 전해질때만 반짝 보도하시지 말구..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할 것 같은데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