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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바랍니다..

서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27년을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참 힘이듭니다..



27살에 5식구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8살때 뇌졸중으로 지체장애3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으로



다른사람과의 대화가 불가능하여 사회생활을 못하십니다..



그 때가 막내남동생이 100일을 채 못 지났을 때로 알고 있습니다..



그 후 28살의 어머니께서 과일행상이며 갖은 장사로 저희를 키워오셨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생활을 해



조금이나마 어머니의 짐을 덜어드리게 되었지만..



대학을 다니는 두 동생... 이제 고등학생이 된 남동생 학비를 대고 생활하는데



바빴습니다..



좀 살만하니 아프다던 옛말 하나 그른게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노점에서 야채장사를 하셨는데 일년 중 세번의 대목이 있습니다..



설날.. 보름... 추석..



작년 8월부터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하시더니 대목이 추석부터는 최고점에 달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목을 봐야한다면 끝까지 장사를 하시고는..



그 이후는 어머니께선 장사를 못하시게 되었습니다..





생전처음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고 간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말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고대하던 막내 여동생의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아들의 간을 받게된 현실도..



어마어마한 수술비도..



정말 믿기지 않는 현실투성이었습니다..



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는 말이 있지요..



아버지께서 쓰러지시고 가장이 된 나이도 28이었고...



이제 제가 집안의 가장이 된 나이도 27입니다..



남동생은 신체검사를 하고 입영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4월 26일 엄마에게 간을 주었습니다.



다행히도 동생은 빠른 회복세를 보여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지만..



어머니께서는 워낙에 상태가 않좋은 상황에서 수술을 한 터라..



회복이 느려 걱정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수술비를 감당하기가 너무나 벅찹니다..



동생들 대학 시키고 생활하고 조금씩 조금씩 모아 놓은 돈으로



버티고 있지만..



근 8월동안 들어도 수입이라곤 제가 버는 80여만원이 다이고





첫째 여동생은 엄마 병구환으로 막내여동생은 올해 대학교 졸업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보니 수입이 거의 없는거나 마찮가지입니다..



이제 남동생이 퇴원하게 되면 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내야하는데..



그 것 또한 걱정입니다..



앞으로 6개월정도는 무리하면 안되는데...



집안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그게 쉽지만을 않을 것 같구요..



어머니 수술비는 3,000만원이 넘어선지가 오래구요..



지금 상태로는 병원비를 예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더 힘이 듭니다..



도와 주십시오..



힘들게 수술하고 지금까지 동생들과 서로 위로하며



버텨왔는데... 여기서 쓰러지고 싶지 않습니다..



한 때는 엄마를 저 멀리 보내야한다는 생각을 안해 본 건 아닙니다..



하지만 엄마를 그렇게 쉽게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정말 엄마를 살리고 싶었습니다..



43세라는 나이가 아깝고 고생만 하고 산 삶이 너무 불쌍하고..



자식들이 성장해가는 모습도 더 보여 드리고 싶고..



정말 정말 어머니를 살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열심히 살겠습니다...



내일이 어버이 날인데..





내년 어버이 날에는 엄마 가슴에 꽃을 꼭 달아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그렇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제가 쓰러지지 않게 힘을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저희보다 더 어려운 분들도 있겠지만.. 그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착하게 살겠습니다.. 조그마한 여유가 생긴다면 배풀고 살겠습니다..



지금 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정말 저희 엄마를 살려주십시오..



이 못난 딸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는 것 밖엔 없습니다..



대구에 살다보니 엄마를 만나러 자주 갈수 도 없고..



차비또한 무시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머니께서는 4월 26일 서울대병원 서경석교수님 집도로 수술하셨고



지금 중환자실에서 2주째 계십니다..



어제부터 코로 조금씩 미음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거짓이 아닙니다. 싸이버구걸도 아닙니다..



어머니 성함은 임점순입니다..



도와주십시오.. 정말 너무 힘듭니다..



삶의 무게가 1g만 줄어들게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