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다섯살 연년생 남자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저는 얼마전 압력밥솥에다가 삼계탕을 해서 먹으려다가 큰일을 겪었읍니다.
어느 주부든 압력밥솥에다가 식혜든 삼계탕이든 한번씩은 해보실줄 압니다.
보온으로 넘어간지 10여분이 지난상태에서 압력밥솥의 추까지도 청소한 후 압력밥솥의 잠금상태를 풀려는 순간 그만 일이 터지고 말았읍니다.
압력밥솥이 폭발이 되었기때문에 6살난 우리아이는 얼굴을 전 가슴과 겨드랑이를 2도화상을 입고 20여일간의 병원신세를 지고 말았읍니다.
화상치료를 하는동안에 저는 어른이니까 그런데로 참을수 있었지만 6살난 우리아이는 얼굴이기에 치료를 받는 동안 눈물로 지내야 했읍니다.
어린아이가 겪기에는 너무나도 큰 고통이었읍니다.
지금은 그런데로 치료가 완료를 했지만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동안의 시간이 흘러야만 한답니다.
아이는 유치원도 그만둔 상태에서 집에서 감옥아닌 감옥 생활을 하고 있읍니다.
아시겠지만,화상을 당하면 자외선을 피해야 하기때문이죠.
한참뛰어놀고 싶은 나이에 집에서 불도 켜지않고 있읍니다.
밖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가고 싶다고 울면서 애원할 때는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엄마가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걸 보면서 아이는 저에게 말합니다.
엄마 울지마 나 안나가도 돼! 그말을 들으면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저또한 아이를 돌보느라 제때에 응급처지를 늦게 해서 더 깊은 상처로 인해 아직까지 치료와 수술까지도 해야만 한답니다.
사고당시 우리가 사용하던 압력밥솥이 리콜기간이었읍니다.
제품회사 담당자가 와서 치료비는 보상하겠다 그러나 그외의 비용은...
그것보다도 굵직한 회사의 행태에 화가 치밀었읍니다.
우리가 거지도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큰 회사다 사회에 환원하는 입장에서 보상을 하겠다.
제품에 하자로 일어난 사고를 적선하는 마냥 말하는 그 담당자에게 묻고 싶군요.
사고가 당신의 와이프와 아이의 일이었다면 그때도 그렇게 얘기를 할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