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김대중 칼럼] 욕하면서 닮는다 에 대해서
(홍재희) ======= 친일 반민족 반민주 반 통일의 방상훈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김대중 이사기자는
" 4·15 총선 결과가 나온 지 불과 닷새 만인 4월 21일, 조선일보사 근처에서 온갖 저속한 용어를 총동원한 안티조선 시위가 있었다. 총선의 승리감에 도취한 일부 세력이 첫 번째로 가진 정치적 시위가 비판언론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와 상징적 의미를 읽을 수 있는 집회였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대중 기자의 주장과는 달리 4월 21일, 조선일보사 근처에서 가졌던 시민단체의 집회는 정치적 시위가 아닌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언론개혁 차원에서 안티조선 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4·15 총선 훨씬 이전부터 아니 벌써 몇 년 전부터 대선과 총선결과등의 정치적 행사나 정세의 변화에 기회주의적으로 일희일비 하지 않고 조선일보사 근처에서 안티조선과 순수한 언론개혁을 위해 집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홍재희) ===== 그런 측면으로 접근해 볼 때 4월 21일, 조선일보사 근처에서 있었던 시민단체들의 안티조선과 언론개혁집회는 김대중 이사기자의 사실왜곡과는 달리 총선 승리감에 도취한 일부세력들이 첫 번째로 가진 정치적 시위도 아니고 비판언론을 겨냥한 것도 아니다. 언론의 바른길에서 탈선해 냉전수구정치 브로커와도 같은 행태를 보여주고 있는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를 바른 언론의 정상적인 궤도로 인도하기 위해 국민들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순수하게 안티조선과 언론개혁집회를 가졌던 것이다.
(홍재희) ====== 이러한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안티조선과 언론개혁을 위한 조선일보 앞에서의 집회를 김대중 이사기자가 지금까지 외면해 오다가 이번 칼럼을 통해 처음 거론했는데 이러한 김대중 칼럼만을 놓고 보면 독자들이 총선승리라는 정치적 영향을 받아 집회를 한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조선일보의 김대중 이사기자가 안티조선 문제를 이번 칼럼을 통해 심각하게 거론하는 것을 보면 방씨 수구족벌 조선일보가 밖에서 시민운동 진영이 바라보는 것 보다 훨씬더 심각한 내부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는
" 노무현 정권이 집권한 지난 1년여 세월을 통해 우리는 그들의 타도 대상이 대체로 세 가지로 집약됐음을 알 수 있다. 정치적으로는 한나라당이고, 경제적으로는 대기업 또는 재벌이며, 사회적으로는 조선·동아로 대변되는 비판언론이었다. 한나라당은 결국 크게 위축됐다. 이번 선거에서 살아남았지만 한나라당은 지금 흔들리고 있고 ‘변신’의 요동으로 앞날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기의 목적이 달성된 셈이다. 대기업은 숨을 죽이고 있다. 걸려면 언제든지 걸 수 있는 약점을 수없이 지닌 대기업들은 안으로는 노조, 밖으로는 사정(司正)에의 공포로 어느 정도 잠재워진 상태다. 이제 저들의 공세는 비판언론에 집중될 것이다. 총선 승리 후 첫 번째 ‘행사’가 조선일보 공격에 맞춰졌다는 것은 그런 관점에서 시사적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이 집권한 지난 1년여 세월을 통해 수구 정치 브로커인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의회권력을 독점하고 있던 차떼기 정경유착의 부패원조정당인 한나라당은 권언유착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깨어있는 국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한 선거로 선출한 노무현정권을 시대착오적인 수구적 패권정치의 영구집권을 위해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의 권언유착 수구기득권 집단은 전 국민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씨 족벌의 정치브로커와도 같은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강행으로 노무현 정권을 타도하려 했다.
(홍재희) ======= 그러나 현명한 국민들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부추기고 수구정치집단인 한나라당이 노무현 정권 타도를 위해 강행 처리한 탄핵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의사표시를 4 . 15 총선을 통해 분명히 했다. 국민들은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으로 상징되고 있는 수구정치집단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의회를 통해 탄핵을 주도한 의회의 세력분포를 개혁세력들이 다수가 되도록 투표로써 바꿔놨고 동시에 탄핵으로 청와대에 정치적 유배?를 당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사실상 복권 시켜 놓았다.
(홍재희) ====== 이러한 측면에서 접근해 본다면 김대중기자의 주장과는 달리 정치적으로 한나라당이 원내 제 1당에서 밀려난 것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불신했기 때문에 투표를 통해 전 국민적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권이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 군사 쿠데타 식으로 한나라당을 타도한 것이 아니다. 김기자 안 그런가? 그리고 대기업들은 현 노무현 정권이 헌법을 통해 보장하고 있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합법적인 틀 속에서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받으며 지난해에 이어서 연속적인 무역수지흑자 신기록 대행진 ? 이라는 활기찬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는 무엇이 잘못됐다는 말인가? 정치와 경제를 동시에 부패시키는 구조적인 정경유착의 썩은 차떼기 부정부패에 오염된 대기업 에 대해 엄격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를 받아들여 검찰의 사정수사가 몇 개월째 장기적으로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흑자 신기록대행진? 이라는 활기찬 쾌속질주를 하고 있는 대기업이 숨을 죽이고 있다고 김대중 기자가 주장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김기자 안 그런가?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는 조선일보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와 국민들 그리고 시민단체들을 상대로 방씨 족벌의 수구적인 구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한나라당과 재벌 그리고 조선일보 등의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김대중 칼럼 행간의 의미 속에서 숨김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민주언론매체가 아닌 수구정치집단의 전형적인 정치공세를 김대중 이사기자의 칼럼을 통해 국민들을 향해 가하고 있다. 언론개혁의 물에 빠진 조선일보가 한나라당과 재벌이라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사인 듯하다. 조선일보 김대중 이사기자가 느끼고 있는 조선일보의 절박한 위기의 실체를 잘 알 수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 김대중 이사기자는 시민단체들의 언론개혁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를 비판언론으로 과대 포장해서 미화하고 있다. 김대중 이사기자에게 묻겠다. 조선일보가 언제 누구로부터 비판언론의 지위를 부여받았다는 말인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일제시대 때부터 8 . 15 이후의 군사독재정권에 이르기까지 언론의 입장에서 비판해야할 때 침묵과 굴종으로 일관했다. 아니 오히려 비판하는 바른 목소리들을 탄압하는 정치권력과 권언유착을 통해 비판적인 말과 글의 길을 트려는 대상들을 탄압해온 가해자의 입장에 있었다. 방씨족벌의 조선일보는 그런의미에서 접근해 본다면 비판언론 소리를 들을 자격이 없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가 비판언론이라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일제 시대때 우리민족을 수탈한 반민족적인 일제식민지 정권을 비판하기는커녕 일제와 일본 왕에게 적극적으로 충성을 맹세하며 미국과 맞서 싸운 반미세력의 원조가 바로 방씨족벌의 조선일보이다. 우리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제와 맞서 싸우는 독립군들을 살상하도록 방응모 당시 조선일보 사장이 손수 고사포를 구입해 일제에 헌납했다.
(홍재희) ===== 이러한 방씨족벌 조선일보의 행위는 명백한 반민족적인 범죄행위이다. 이러한 행위를 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지난 반세기 동안 조선일보를 민족의 정론지라고주장 했다. 조선일보는 한국사회 공동체를 뭘로 보고 그런 기만적인 술책을 오늘에 이르기 까지 현재 진행형으로 주장하고 있는가? 김대중 이사기자가 한번 대답해 보라?
(홍재희) ======= 어디 그뿐인가? 방씨족벌의 조선일보는 조선의 숫처녀들을 일제의 성노리개로 내모는데 적극적인 나팔수 노릇을 해 일제의 종군위안부로 끌려가도록 해 조선의 소중한 숫처녀들의 정조를 유린하는 인격살인을 자행한 집단이 바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조선의 나이 어린 학생들을 일제의 학도병으로 내몰아 일제의 총알받이로 내모는데 적극적인 나팔수 역할을 해 나이 어린 학도병들의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게 했다. 이러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 행적 속에서 비판언론의 모습은 전혀 찾을 수가 없다. 반민족적 범죄행위만이 보일 뿐이다.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가 조선일보를 비판언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일제시대에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하고도 대한민국사회를 향해 민족의 정론지라고 큰소리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가치관의 전도가 뿌리내린 대한민국 사회이기 때문에 친일반민족의 범죄행위를 하고도 비판언론이라고 주장하고 민족의 정론지라고 지금까지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무 거리낌없이 먹혀 들어왔다고 본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반민족 행위가 과거종료형 이 아닌가 라고 반문한다면 현재진행형이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홍재희) =======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일제가 패망하자 미국과 맞섰던 태도에서 돌변해 친미반공이면 독재도 용인하던 미국에 붙어서 친미반공으로 생존을 위해 변신하면서 대한민국 헌법을 총칼로 짓밟고 군사쿠데타로 정통성 없는 정권을 잡은 독재정권과 권언유착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탄압과 인권탄압 언론자유를 탄압하고 유린하며 이들 양심적인 인사들을 색깔론과 용공조작을 통해 매도하는 독재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했다.
(홍재희) =-=====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바른 언론이라면 참 언론이라면 반민족 적인 일제시대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서 비판언론의 당당한 목소리를 냈어야 했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비판언론이라면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 군사독재정권의 반민주성 반 통일성 반 인권성과 언론을 탄압하는 행위에 대해서 국민의 편에서 서 독자들의 편에 서서 정통성없는 군사독재 정치권력을 비판하고 견제하며 민주화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비판적 대안을 제시하는 비판 언론의 역할을 했어야 했다.
(홍재희) ===== 그러나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일제시대 . 군사독재시대를 거쳐오면서 비판언론의 역할보다는 독립군을 살상하도록 고사포를 구입해 일제에 헌납하고 비판적 대안을 제시하는 민주화 세력들의 침묵을 강요하는 반민주적인 정치권력과 유착해 비판적 대안을 제시하는 집단이나 세력들을 탄압하고 무력화시키는 가해자의 입장에 서 있었다. 그런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에 대해서 비판언론 운운하고 있는 김대중기자는 지금 국민들을 독자들을 바보취급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홍재희) ======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오늘의 한국사회가 형식과 절차상의 민주화와 이만큼의 언론자유를 누릴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전혀 기여한 것이 없이 오히려 독재정치체제와 유착을 통해 민주화와 민족화해 그리고 언론자유쟁취를 위해 노력해온 세력들의 발목을 잡고 적극 방해하는 가해자의 입장에 있다가 무임승차해 언론자유를 만끽하면서 개혁세력을 사사건건 비방하고 있다. 이것은 비판언론이 아니라 비방을 주로 하는 황색저널리즘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홍재희) ====== 비판언론이 아닌 황색저널리즘의 대명사인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분단을 극복하고 수구정치를 극복하고 제반 사회적 모순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사회의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세력들의 발목을 잡는 수구언론의 역할을 하면서 이러한 한국사회의 진보의 발목을 잡는 집단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조선일보가 비판언론의 외피를 걸치고 사회변혁세력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부연 한다면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일제 시대 . 냉전시대 . 군사독재시대에 비판적 언론의 역할이 절실하게 요청되던 시대상황에서는 죽음 같은 침묵과 굴종으로 혹은 정치권력과 유착을 통해 방씨 족벌의 사적인 이익극대화에 여념이 없었다.
(홍재희) ====그리고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한국사회의 진보를 위해 수구정치 브로커와도 같은 방씨 족벌의 침묵이 요청되는 시기에는 비판언론의 외피를 걸치고 언론자유라는 도구를 가지고 독자들을 선동하는 언론플레이를 통해 방씨 족벌 조선일보의 수구 정체성을 지키려는 안간힘을 쏟으며 한국사회의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에 걸림돌역할을 하고 있는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이사기자의 행태는 아무리 좋게 접근해 봐 줘도 비판언론이 아니라 언론의 외피를 걸친 퇴출 돼야 할 수구정치브로커 집단인 것이다.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는
"심히 우려되는 것은 현 정권세력이 ‘장애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싹쓸이 의식이며 그들이 만끽하고 있는 보복심리와 오만함이다. 오늘의 상황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과거 주류(主流) 세력의 싹쓸이 방식과 오만함에 대한 시대적 심판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냉전적 상황하에서 불가피한 점이 있었다고 해도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과 다른 생각과 행동을 일절 용인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매도해버렸다. 독선과 오만이 막은 비판의 숨통은 언젠가 폭발하게 돼 있고, 그것이 노 정권의 탄생과 새로운 집권세력의 등장으로 현실화됐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대중 이사기자는 시민단체들의 안티조선운동과 언론개혁운동에 대해 정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언론개혁운동이 집권세력의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정치적 공격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양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다.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이사기자가 이렇듯이 안티조선운동과 언론개혁운동에 대해 의도적으로 정치적 접근을 하는 배경에는 그래야 조선일보와 수구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세력들과의 수구세력연합을 형성해 방씨 족벌의 언론권력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와 국민들의 개혁요구를 정치적으로 무력화 시켜서 회석시키고 방씨 족벌의 언론권력 이라는 기득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재희) ====== 이러한 김대중 기자의 접근방법을 보면 김기자가 몸담고 있는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언론본연의 역할과 위치를 벗어나 수구정치에 오염된 브로커 역할을 얼마나 잘 해왔는가를 잘 알수 있다. 김대중 기자 스스로 '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과거 주류(主流) 세력' 임을 스스로 자임하고 있지 않은가? 조선일보가 순수한 언론매체라면 불편부당성을 스스로 훼손시키면서 어떻게 과거의 주류(主流) 세력의 편에 서서 한국사회의 다양성을 짓밟는 가해자의 위치에서 있을 수 가 있겠는가?
(홍재희) ===== 이것은 곧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불편 부당한 언론매체의 역할 보다 과거의 주류(主流) 세력에 편에 서서 한국사회의 다양성을 짓밟는 수구정치집단이 돼 스스로 언론의 본분을 망각 한채 권력화된 언론의 기득권을 이용해 한국사회의 정치발전 . 언론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되고 말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는 그러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에 대해 언론 개혁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의 순수한 언론개혁운동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전 국민적 호응이 요원의 들불처럼 번지자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이라는 정치적인 '적'을 제거하는 정치활동으로 언론개혁의 진의를 왜곡시키고 호도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의 순수한 안티조선운동과 언론개혁운동은 노 정권의 탄생과 새로운 집권세력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현실화 됐다. 김대중 기자는 그 점에 대해서는 왜 외면하고 있는가?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는
" 그런데 욕하면서 닮는다고 했던가. 이들은 그들을 오늘에 있게 한 원인과 교훈을 벌써 잊고 과거 주류세력이 빠졌던 오류에 스스로 탐닉하고 있는 양상이다. 자신들의 진로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세력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자신들의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거세하려는 독선에 길들여지고 있다. 어쩌면 과거 총선에서 승리한 여당(민정당)이 당선자들에게 같은 색깔의 유니폼을 입혀 학생들처럼 연찬회를 갖게 한 것까지 닮았다. 어느 틈에 20~30년 집권을 거론하며 (과거 신군부정권도 그런 소리를 했다) 개혁의 미명하에 자신과 다른 생각을 수구니 요괴니 악마니 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대중 이사기자는 시민단체들의 안티조선운동과 언론개혁운동 차원에서 하고 있는 조선일보에 대한 비판적 대안제시를 조선일보에 대한 정치세력들의 공격으로 매도하면서 이러한 행위가 '과거 주류세력이 빠졌던 오류에 스스로 탐닉하고 있는 양상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안티조선운동과 언론개혁운동은 비정치적인 시민운동 일뿐이다. 정권을 잡은 집권세력의 조선일보에 대한 정치적 공격은 더더욱 아니다.
(홍재희) ===== 뿐만 아니라 김대중 기자는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에 대해서 스스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과거 주류(主流) 세력의 싹쓸이 방식과 오만함을 보여주었던 주류(主流) 그 자체 였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다. 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과거에 왜 주류(主流) 였어야 했는가? 언론의 특성상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정도를 걸어 왔어야 했다. 조선일보가 이렇듯이 탈선적 언론의 파행성을 보여주며 오늘에 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안티조선과 언론개혁의 대상으로 조선일보의 방씨 족벌세습사주체제가 시민사회 단체와 국민들의 언론개혁대상으로 규정되고 있다고 본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는 '어느 틈에 20~30년 집권을 거론하며 (과거 신군부정권도 그런 소리를 했다) 개혁의 미명하에 자신과 다른 생각을 수구니 요괴니 악마니 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다. '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정당이든지 자신들의 정치적 장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 김기자는 열린 우리당의 대표가 20~30년 집권을 거론했다고 주장하며 과거 신군부도 그런 소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의 이러한 비유는 논리적으로 합치될 수 없다. 방씨 족벌조선일보와 과 김대중 기자 그리고 군사쿠데타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들의 언론 . 출판 . 결사 . 집회의 자유는 물론 정치적 자유를 속박하며 집권한 신군부가 하나가 돼서 권언유착을 통해 20~30년 장기집권을 물리력으로 강탈하며 유지하려고 획책한 것과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이 붕괴되고 대통령이 수구정치집단에게 탄핵되는 세상에 그리고 언론 . 출판 . 결사. 집회의 자유는 물론 정치적 활동의 자유가 보장된 이 시대의 민주적인 정당활동을 하는 당의 대표가 유권자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선택을 통한 지지를 획득해 20 ~30년 집권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수평적으로 단순비교해서 매도하는 김대중 기자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홍재희) ====== 그리고 김대중 기자는 안티조선과 언론개혁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가 조선일보 근처에서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수구니 요괴니 악마니 하는 얘기가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설령 그것이 사실이라고 치자. 그렇다고 안티조선이나 언론개혁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들이 그러한 지엽적인 문제를 가지고 안티조선운동과 언론개혁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들의 활동에 핵심으로 접근하는 것은 이성적 접근으로 볼수 없다.
(홍재희) =======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이사기자는 비아냥거림인양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 김대중 기자는 조선일보근처에서 집회를 가진 안티조선과 언론개혁활동을 하는 시민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조선일보에 대한 언론개혁차원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비판적 대안제시에 대해서는 눈감고 있다. 김기자 안 그런가?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는
" 불과 2년 전만 해도 오늘날 한나라당이 존재하는 것조차 죄악인 것처럼 타기하는 대상이 되리라고 예견한 사람이 있었을까. 불과 1년 전만 해도 한국의 전통야당임을 자처하는 DJ의 민주당이 이 모양 이 상태로 몰락하리라고 감히 예언한 사람이 있었을까.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정치적으로 실패한 것은 변해야 할 때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대중 이사기자는 시민단체들의 방씨 족벌 조선일보에 대한 언론개혁차원의 집회와 활동에 대해서 아주 강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을 통해서 김대중 기자가 안티 조선 운운하며 위기의식을 느끼고 다급해지자 조선일보가 명색이 언론매체라는 것 조차 망각하고 노골적으로 한나라당과 한편임을 자임하며 수구 정치적 연대를 통해 살아남으려는 정치적 구명운동을 하는등 불편부당 해야할 언론매체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수 없는 탈선을 하고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예견하지 못했다.
(홍재희) ===== 부연한다면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이사기자는 시민운동단체들의 조선일보에 대한 개혁요구를 정치적 공세로 호도하며 한나라당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구원을 요청하는 듯한 오늘자 김대중 칼럼과 같은 논조를 내보내리라고 예견한 사람이 프로와 안티조선활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 그리고 조선일보 임직원들 중에 있었을까? 오늘의 방씨 족벌과 조선일보 그리고 김대중 이사기자로 상징되고 있는 언론의 외피를 걸친 수구정치 브로커 집단이 이러한 절대 절명의 위기에 몰리게 된 원인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는
" 이들의 위축과 몰락은 세상이 언제까지나 자기 것인 양 착각하고 그 속에서 비판을 거부하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자기만이 선(善)이고 다른 사람은 모두 악(惡)으로 몰았던 결과라고 본다. 오늘날 조선일보가 안티의 대상이 된 것이 지난날 독선과 편향성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조선일보는 그것을 거울삼으며 똑같은 소리를 오늘날 독선과 오만에 빠진 친노세력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자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는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이사대우 기자의 위기는 지금까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민족과 국가 앞에 진솔하게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죄를 하지않고 무릎 끓지 않고 오히려 민족의 정론지 역할을 했다고 오만방자하게 반세기 이상 한국사회 공동체들을 속이고 기만해왔다.
(홍재희) =====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그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정통성 없는 군사독재정치권력과 권언유착을 통해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언론자유를 탄압하고 인권을 탄압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조해 사실상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국가에 반하는 반국가행위를 했다. 뿐만 아니라 분단 고착적인 갈등을 고착화 시키는 논조를 통해 민족의 분단극복에 사실상 걸림돌역할을 했다.
(홍재희) ====== 이렇듯이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는 반민족 반민주 . 반 통일의 가치관과 시대착오적이고 수구적인 정체성을 지닌 집단으로서 지금까지 한국사회가 지향하는 가치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길을 걸어왔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행태가 오늘에 이르기 까지에는 일제 식민지 지배체제를 거쳐오면서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한 집단이나 개인들에 대한 역사청산을 분명하게 해놓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기 까지 그들 친일 반민족 집단들이 한국사회의 정치 . 경제 . 사회. 문화 군사. 외교 등에 뿌리깊게 남아 있고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같은 친일 매국매족언론들이 민족정기를 짓밟고 한국사회의 가치관을 전도시켰기 때문이다.
(홍재희) ===== 그러나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를 비롯한 친일매국 수구정치집단들은 변화 개혁을 지향하는 깨어있는 국민들의 각성된 힘이 한국사회의 주류로 등장하는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더 이상 친일 매국집단과 수구정치집단이 한국사회의 주류행세를 하며 한국사회의 미래로의 진보를 가로막는 것에 대해서 용납하지 않고 참여민주주의를 통해 당당하게 극복해나가는 새로운 주류가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1세기의 한국사회가 스스로 형성해 나가고 있는 도도한 시대적 흐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수구정치집단인 한나라당으로 상징되고 있는 수구집단들이 계속 해서 21세기에도 한국인들 위에 군림하는 주류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빠졌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금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본다.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는 " 오늘날 조선일보가 안티의 대상이 된 것이 지난날 독선과 편향성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조선일보는 그것을 거울삼으며 똑같은 소리를 오늘날 독선과 오만에 빠진 친노세력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 "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조선일보를 안티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집단은 김대중기자의 주장대로 집권세력들이 아니라 바로 국민들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과반수는 안티조선 운동에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홍재희) ======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는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조선일보에 대한 안티가 마치 집권세력의 정치적 공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조선일보가 지금도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위기의 본질이다. 그리고 김대중 이사기자는 '조선일보가 안티의 대상이 된 것이 지난날 독선과 편향성 때문' 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김기자의 현실인식은 조선일보가 안티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안티의 대상이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방씨 족벌의 반민족적인 친일범죄행위이다. 더욱이 방씨 족벌은 친일 반민족 범죄행위에 대해서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는 커녕 오히려 민족의 정론지라고 한국사회 공동체들를 지난 반세기 동안 기만해 왔다. 이러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보여주고 있는 파렴치하고 몰 역사적인 행위를 이제 더이상 대한민국사회가 용납해 주지 않을 만큼 공동체 구성원들의 의식이 성숙해 있다.
(홍재희) ===== 그러나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이사기자는 그러한 본질적인 조선일보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잘알면서도 의도적으로 피해가면서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 그 이후에 단절되지 않고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져 내려온 군사독재정권과의 권언유착을 통한 독선과 수구정치집단을 정치적으로 선호해온 방씨 족벌조선일보의 편향에 대한 문제점만을 거론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가 한번 생각해 보라. 방씨 족벌의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와 그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 없이 8 . 15 이후에도 정체성을 유지해 나오기 위해 친일 장교출신의 군사독재정권과 유착해 한국의 민주화와 언론탄압 그리고 인권탄압과 남북의 갈등조장 과 함께 동서지역갈등을 조장하며 한국사회의 주류로 성장해온 조선일보의 탈선적 행위가 일제 시대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 중에 가장 중요한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독자들에게 숨기고 독선과 편향성 만을 내세우며 조선일보의 위기에 대한 진단을 하고 있는데 김대중 기자의 이러한 자가진단은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구제불능의 구렁텅이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대중 이사기자는 다급한 김에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홍재희) ==== 방씨 족벌조선일보와 김대중 기자가 참회하는 의미에서 거울로 삼아야할 것은 과거의 친일반민족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고 민족정론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역사와 민족과 한국사회 공동체를 기만하는 행위 그 자체가 부끄러운 조선일보의 자화상 그자체가 스스로를 비추는 반성의 거울 역할을 해야한다. 조선일보가 그러한 수치스러운 자화상을 거울삼아 내일을 위해 뼈아프게 비춰 보아야할 것이다. 김대중 기자 안 그런가?
(홍재희) ======= 김대중 이사기자는
" 우리 모두는 지금 진보나 보수가, 여(與)나 야(野)가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계에 있으며 궁극적으로 보완의 관계에 있다는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자기가 오늘 상대방을 말살하려 한다면 언젠가 자기가 상대방에 의해 말살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역사가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비판을 수용하며, 그 속에서 선택으로 차선(次善)을 공유(共有)하는 합리(合理)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누구도 몇 년 앞을 장담할 수 없다. 노 정권과 집권세력도 예외가 아니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에 대한 안티나 언론개혁은 진보나 보수의 문제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 여(與)나 야(野)의 정파적인 문제로 접근할 사안도 아니다. 또한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계로 접근해 상대적으로 비교평가하고 분석해야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조선일보의 친일 반민족적인 범죄행위에 대한 문제는 진보나 보수, 여(與)나 야(野) 모두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해 초당적이고 거족적이며 거국적으로 풀어나가야할 한국사회의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 하기위한 아픈 과거를 청산하는 가치관을 바로세우는 문제이다.
(홍재희) ===== 김 대중 기자 안 그런가? 그러나 김대중 이사기자는 조선일보에 대한 안티문제를 언론개혁차원의 조선일보에 대한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행동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회석 시키기 위해 진보와 보수 여(與)나 야(野)의 정파적인 문제로 접근해 사회적 갈등을 확대재생산 하면서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가 한국사회의 요구를 우회해서 피해 나갈려는 기회주의 적인 행태를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의 새로운 한국사회를 만들어 가는 깨어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러한 행태에 속아넘어갈 정도로 어리숙하지 않다.
(홍재희) ===== 김대중 기자의 주장대로 집권세력이 정치적 공세의 측면에서 안티조선문제를 제기했다면 정치적으로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조선일보에 대한 안티나 언론개혁문제는 이미 전 국민적인 관심사이고 또 비정치적인 시민사회의 오랜 숙원이기 때문에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와 김대중 이사기자가 아무리 로비를 해서 현 집권세력과 권언유착을 통해 유야무야 하려해도 유야무야 될 수 없다.
(홍재희) ====== 방씨 족벌의 조선일보에 대한 언론개혁 차원의 개혁 없이 정치개혁 없고 국민통합은 기대할 수 없다. 방씨 족벌 조선일보에 대한 개혁문제는 집권세력의 정치적 접근이라는 기회주의 적인 접근방식을 이미 떠난 문제이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있다. 언론개혁은 국민들이 꼭 추진해 나가야할 개혁작업의 우선순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천심을 누가 막을손가? 김대중 이사기자는 그 점을 지금 모르고 있다.
[김대중 칼럼] 욕하면서 닮는다(조선일보 2004년 5월1일자 김대중 칼럼)
盧정권 세력의 타도대상들
비판 거부하는 독선의 답습
4·15 총선 결과가 나온 지 불과 닷새 만인 4월 21일, 조선일보사 근처에서 온갖 저속한 용어를 총동원한 안티조선 시위가 있었다. 총선의 승리감에 도취한 일부 세력이 첫 번째로 가진 정치적 시위가 비판언론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와 상징적 의미를 읽을 수 있는 집회였다.
노무현 정권이 집권한 지난 1년여 세월을 통해 우리는 그들의 타도 대상이 대체로 세 가지로 집약됐음을 알 수 있다. 정치적으로는 한나라당이고, 경제적으로는 대기업 또는 재벌이며, 사회적으로는 조선·동아로 대변되는 비판언론이었다. 한나라당은 결국 크게 위축됐다. 이번 선거에서 살아남았지만 한나라당은 지금 흔들리고 있고 ‘변신’의 요동으로 앞날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기의 목적이 달성된 셈이다. 대기업은 숨을 죽이고 있다. 걸려면 언제든지 걸 수 있는 약점을 수없이 지닌 대기업들은 안으로는 노조, 밖으로는 사정(司正)에의 공포로 어느 정도 잠재워진 상태다. 이제 저들의 공세는 비판언론에 집중될 것이다. 총선 승리 후 첫 번째 ‘행사’가 조선일보 공격에 맞춰졌다는 것은 그런 관점에서 시사적이다.
심히 우려되는 것은 현 정권세력이 ‘장애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싹쓸이 의식이며 그들이 만끽하고 있는 보복심리와 오만함이다. 오늘의 상황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과거 주류(主流) 세력의 싹쓸이 방식과 오만함에 대한 시대적 심판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냉전적 상황하에서 불가피한 점이 있었다고 해도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과 다른 생각과 행동을 일절 용인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매도해버렸다. 독선과 오만이 막은 비판의 숨통은 언젠가 폭발하게 돼 있고, 그것이 노 정권의 탄생과 새로운 집권세력의 등장으로 현실화됐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런데 욕하면서 닮는다고 했던가. 이들은 그들을 오늘에 있게 한 원인과 교훈을 벌써 잊고 과거 주류세력이 빠졌던 오류에 스스로 탐닉하고 있는 양상이다. 자신들의 진로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세력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자신들의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거세하려는 독선에 길들여지고 있다. 어쩌면 과거 총선에서 승리한 여당(민정당)이 당선자들에게 같은 색깔의 유니폼을 입혀 학생들처럼 연찬회를 갖게 한 것까지 닮았다. 어느 틈에 20~30년 집권을 거론하며 (과거 신군부정권도 그런 소리를 했다) 개혁의 미명하에 자신과 다른 생각을 수구니 요괴니 악마니 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오늘날 한나라당이 존재하는 것조차 죄악인 것처럼 타기하는 대상이 되리라고 예견한 사람이 있었을까. 불과 1년 전만 해도 한국의 전통야당임을 자처하는 DJ의 민주당이 이 모양 이 상태로 몰락하리라고 감히 예언한 사람이 있었을까.
이들의 위축과 몰락은 세상이 언제까지나 자기 것인 양 착각하고 그 속에서 비판을 거부하고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자기만이 선(善)이고 다른 사람은 모두 악(惡)으로 몰았던 결과라고 본다. 오늘날 조선일보가 안티의 대상이 된 것이 지난날 독선과 편향성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조선일보는 그것을 거울삼으며 똑같은 소리를 오늘날 독선과 오만에 빠진 친노세력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
우리 모두는 지금 진보나 보수가, 여(與)나 야(野)가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계에 있으며 궁극적으로 보완의 관계에 있다는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자기가 오늘 상대방을 말살하려 한다면 언젠가 자기가 상대방에 의해 말살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역사가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비판을 수용하며, 그 속에서 선택으로 차선(次善)을 공유(共有)하는 합리(合理)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누구도 몇 년 앞을 장담할 수 없다. 노 정권과 집권세력도 예외가 아니다.
(리사 기자) 입력 : 2004.04.30 19:22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