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AIG생명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매년 10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카드 10개월 할부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카드할부 수수료는 에이전트가 제 통장으로 입금해주구요~ 결국 전 일년치 보험료를 무이자할부 10개월로 보험료를 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근데 지난 4월 26일 갑자기 제 통장에서 100만원 이상이 AIG로 싹 빠져나갔습니다. 그동안 통장정리를 안 해봐서 전 놀라구 어떻게 된 일인지 걱정이 산더미였죠. 담당 에이전트에게 전화해보니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에~ 어차피 낼 보험료지만 누구 맘대로 한꺼번에 통장에서 인출해갑니까? 매년 늘 카드할부로 해왔는데 아무리 제 통장번호를 알고 있다고 해도, 전화 한 통 없이 자기들 맘대로 인출해가는 건 지나친 사생활 침해 아닙니까? 오늘이 토요일이라 아직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계속 이런 찝찝한 느낌이겠죠. 고객의 개인정보를 자기들 마음대로 사용하는 AIG생명.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