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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간부,서울대에 압력

교육부 간부, 서울대에 압력

교육인적자원부 간부들이 교육부총리의 며느리를 서울대 직원으로 취직시키기 위해 서울대 본부에 수 차례 청탁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또서울대는 첫번째 시도에서 채용에 실패한 뒤 직원을 다시 뽑는다는 사실을교육부를 통해 부총리 며느리에게 연락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안병영 부총리의 며느리 남모(29)씨는 지난달초 서울대 홈페이지에 공고된 홍보실 계약직 직원 채용에 지원했다. 남씨가 응시한 후 교육부 김모 국장과 서울대 기획담당관을 지낸 교육부 최모 과장등은 서울대 홍보실에 전화를 걸어 남씨의 채용을 부탁했다.



또 서울대 조모 총무과장은 김 국장의 부탁을 받고 홍보실을 직접 찾아가남씨를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대 홍보실은 마땅한 자격요건을갖춘 응시자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직원 채용계획을 취소, 남씨의 채용은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