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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일 암살가능성 고조. 다음은 주석궁





# 북조선 룡천역 폭발은 테러와 무관하지 않은 듯



북조선은 룡천역 폭발사고에 대해서 대외적으로는 사고원인을



전기스파크에 의해 유류와 질산암모늄이 폭발한 것이라고 신속하게



발표했지만 일반 인민들이 청취가능한 방송에서는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폭발사고가 개정일 쉑기를 노린 테러라는 얘기가



부상하고 있어서 인민들의 동요 내지 폭동을 두려워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룡천 지역에서는 `불순분자` 체포작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특히 사고현장을 공개한 영상과 사진은 증거인멸[?]이 성공한 탓인지



의외로 깨끗하며 국제사회에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어린아이들과



망명자실한 주민들의 모습, 자전거, 우마차만 보여주고 있다.



복구를 위해 당연히 투입되어야 할 인민군은 보이지 않는데



복구보다는 오히려 룡천 폭발사건에 대한 정보가 타지역



일반 인민들에게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외곽경비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4월13일 중국을 방문한 딕 체니 美 부통령은 대만의 핵무장을



언급하며 북핵 해결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는 정보가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시켜야 하는 중국으로서는



개정일이 핵폐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마지막으로 암살 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교활한 중국이 개정일의 암살에 개입하는 것을 드러내놓고 하지는



않을 것은 당연하다.









압록강 철교 평소같이 철도·버스 통행



단둥서 이광회 특파원이 전하는 현지상황



조선일보 2004-04-25



평북 용천 열차 대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만 3일이 지난 25일 신의주와 인접한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은 외견상 평온했다.



압록강 철교를 통한 철도나 관광버스 출입은 정상 진행 중이다. 또 중국측 구호물자 지원이 본격화되면서 압록강 철교 중국측 세관은 붐비는 기색이 역력하다. 오후 트럭 8대에 이어 철도를 통해 철근 등 건자재를 가득 실은 화물열차가 철교를 건너 북한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사고 환자들이 단둥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미확인 상태. 취재진이 단둥 시내 230군(軍)병원 등 인근 병원들을 3일째 탐문조사했으나 이상 조짐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같은 평온함과 달리 사고 후 북한에서 넘어온 화교(華僑), 북한 동포들이 전하는 현지 소식은 살벌하기만 하다. 북한 보위부와 보안소(파출소) 요원들이 신의주·용천 일대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면서 평소 불온분자로 낙인찍혔던 민간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연행·체포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북한 당국도 불만세력의 김 위원장 암살 기도 가능성을 최소한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당국은 군과 노동당 내부보다 민간인 불만세력이 사고에 간여했을 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25일 현재 용천 일대를 모(謀) 군단 헌병대 병력 등 군부대가 총 출동해 외부인 진출입을 차단하고 있는 것도 불순분자 색출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다.



북한 당국의 공식 사고원인 발표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단둥에서는 폭발사고와 관련, ‘고의 테러설’과 관련된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베이징(北京)으로 출발하던 지난 19일 용천군 국가보위부 앞에서 ‘타도’라고 적힌 반정부 불온 문서가 발견돼 소동이 벌어졌으며 용천 현지에서는 이를 놓고 ‘누군가 테러를 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래서 김 위원장이 귀로시 용천역을 거치지 않고 신의주에서 차량으로 평양으로 이동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말했다.



한 중국 동포는 현지를 다녀온 인사의 말을 인용, “폭발원인인 질산암모늄은 용천역 인근 북방 7~8㎞ 거리에 있는 낙원기계공장의 생산원재료였는데, 이번 사고로 낙원기계공장 간부들이 모두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둥(중국)=이광회 특파원 santafe@chosun.com









"열차 폭발사고는 김정일 암살 기도"< 홍콩지 >



연합뉴스 2004/04/25 00:06 송고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북한 룡천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열차 폭발사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암살을 노린 내부 테러라는 주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24일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 열차가 룡천역을 통과한 시간은 사고 발생 9시간 전이 아니라 30분 전이라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와 한국 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평양행 전용 열차는 폭발사고 발생 9시간 전인 22일 새벽 5시 룡천역을 통과했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김정일 위원장을 태운 전용 열차가 북한 시간으로 22일 오후 1시 중국 국경에서 북한으로 진입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는 암살 음모로서 북한 내부나 한반도, 심지어 국제정세에 경천동지할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한 행정기관이나 정보당국이 김정일 귀국 시간대에 화약을 가득 실은 열차를 철로에 머물도록 허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점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만약 김정일 암살 음모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는 군부 고위층이나 외국 세력, 또는 두 세력이 손을 잡고 꾸몄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또 폭발한 열차에 엄청난 양의 폭발물질이 적재된 것으로 미뤄 이번 사고는 북한 군부 내부의 고위층이 막후에서 지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