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북조선 룡천역 폭발사고로 룡천소학교 학생 포함 인민들이
161명 사망하고 1300여명 부상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북조선 개정일 악마정권은 이러한 참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4월24일 조선인민군 창건 72주년 행사를 예정대로 화려하게 치르면서
춤판을 벌였다.
이것은 북조선 인민 300만명을 굶겨죽인 인간백정 악마
개정일 쉑기가 룡천 주민 161명 죽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 北, 군 창건기념 주요행사 열어 >
연합뉴스 2004/04/25 21:11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 평안북도 룡천역 대폭발 참사에도 불구, 북한은 조선인민군 창건(1932.4.25) 72주년 주요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며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24일 4.25문화회관에서 조선인민군 창건 72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밤 전승광장에서 조명록 군 총정치국장, 김영춘 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해 다수의 군 장성들과 육ㆍ해ㆍ공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야회`를 치렀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72돌 경축 인민무력부 야회가 24일 평양 전승광장에서 진행됐다"며 "인민무력부 책임 일꾼들도 춤판에 뛰어들어 병사들과 함께 춤을 추며 야회 분위기를 돋구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육ㆍ해ㆍ공군 각 군별로 예정된 경축보고회가 부대별로 개최됐다며 "보고자들은 전 인민군 장병이 김일성 주석을 주체의 태양으로 받들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 영도를 총대로 굳건히 받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 보도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 밖에 군 창건 72주년 경축행사로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노동자 예술선전대 공연(22일) ▲인민무력부 주최 기념연회(23일)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탑`과 만수대언덕 위 김일성동상 꽃바구니 진정(25일)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금수산기념궁전 참배(25일) ▲북한주재 외국 무관단의 대성산혁명열사능 화환 진정(25일) 등의 행사가 열렸다.
북한은 지난해 군 창건 71주년 기념행사로 직총 등 각종 사회단체들의 `선군혁명 노선에 대한 연구토론회`와 `웅변모임` 등을 개최했으며 2002년 70주년에는 이례적으로 조선인민군을 대신하여 민방위 조직인 `노농적위대 열병식`을 개최했다.
북한군 창건 72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중국 단둥(丹東)의 소식통은 북한이 룡천역 폭발사고로 예정돼 있던 조선인민군 창건 기념행사를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으나 취소된 행사가 어떤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ki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