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진정 이념을 아느냐?
인류문화의 총아, 인터넷이 우리들의 일상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지금 개인의 자유로운 의견과 자연스런 자기주장, 거기에 따른 반론과 반추되는 사상과 사고의 조율과 조화는 디지털이 갖고 있는 강점을 통하여 더욱 찬연히 발현되고 있다.
그것을 통하여 무거운 침묵에도 서광이 있었고 답답하고 갑갑한 우리내의 암울한 정치현실에도 발랄함이 깃들기 시작하였다.
천년세월에도 변함없을 것 같은 기득권의 튼실한 결집체와 같은 천년바위에 디지털의 자유로운 결정체와 같은 뜨거운 용융액을 붓어내어 120년전 갑신대개혁 보다 더한 역사적인의 거사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에서는 진보와 보수를 자임하는 부끄러운 자들에 의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향유되어야할 유연함이 침해받고 진부한 이념논쟁이 팽배되고 있다.
우리민족은 세계사에서도 평화를 애호하는 백의민족으로
추앙받고 있으나 몇몇의 굴절된 지도자들에 의하여 이념논쟁을 고귀한 생명과 대등시켜 우리사회를 심각한 갈등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어 무수한 생명과 무고한 민중들을 풀잎처럼 쓰러뜨렸다.
개인의 도덕과 인격은 무한한 대자연처럼 한없이 넓고 위대하여 그 누구도 인간의 문화 테두리에서는 간여와 간섭이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120년 전 갑신년 개혁세력들은 작렬하는 태양처럼 떠올라
힘 한번쓰지 못하고 그 볓의 아침이슬처럼 사라졌지만 진리는 언제나 도전하는 자들의 편에 있었듯이 2004갑신년415에서 대한민국의 젊고 참신한 민중들에 의하여 진흙속에서 빛을 잃은 민주주의를 찾아냈다.
세계의 언론들은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보내어 위태하면서가장 기반이 든든한 대한민국의 참민주를 찬탄하였다.
이제 우리모두 이념의 갈등을 넘어 세계화의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을 갈구한다.
이제는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대하여 다같이 겸허하게 반성하고 우리사회가 진정으로 투명하고 신뢰하고 화합하는 개혁의 대로에서 함께 웃음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