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은 왜 열차를 이용하나
“무엇보다 안전하기 때문이다.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미사일 공격 등에노출될 수도 있다고 북측은 믿고 있다. 고소공포증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김정일은 북한 내에서 주로 헬기를 이용하며 항공기 탑승 경험도있다.
열차를 애용했던 김일성의 유훈을 좇는 측면도 있다. 북한에 국가원수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세계 최고라는 이스라엘의 메르카바(Merkava) 탱크도 테러리스트 쉑기들이 길에 매설한 5t 이상의 폭발물에 의해 파괴될 수가 있다. 메르카바 탱크의 하부 장갑이 의외로 약하다는 얘기다. 북조선 개정일 쉑기는 테러를 두려워해서 열차를 이용하는 모양인데 열차 데러가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이제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개정일 쉑기는 평양에 쥐쉑기처럼 꼼짝말고 암살당할 날만 기다리고 있거라!
北 룡천역서 대규모 폭발사고..비상상태(종합)
연합뉴스 2004/04/22 22:58 송고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22일 오후 1시께 북한 신의주에서 평양쪽으로 50km 떨어진 평안북도 룡천군 룡천역에서 석유와 LP 가스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엄청난 수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중국 국경 도시 단둥(丹東)의 중국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날 사고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특별 열차편으로 이 역을 통과한지 약 8~9시간 만에 발생,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소식통들은 이 사고로 룡천역 주변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처럼 폐허로 변했으며 폭발에 따른 파편이 하늘로 높이 치솟으면서 기류를 타고 신의주 일대까지 퍼졌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고 규모로 미뤄 엄청난 수의 인명 피해가 난 것은 확실시 되고 있으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인명 피해 규모를 도저히 확인할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소식통은 말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수 천 명에 달한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으나 현 단계로선 추정조차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 당국은 사고현장 일대에 일종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폭발 사고 소식이 외부로 더 이상 전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국제전화선을 끊어 현재로선 외부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 룡천군에 있는 가스 저장소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는 설이 나도는 등 룡천역 대폭발 사고에 대한 소문이 단둥 일대에 파다하게 번지고 있다. 그러나 사고가 난 룡천역 부근에는 가스 저장소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특별 열차편으로 이 역을 통과한지 약 8~9시간 만에 발생한데다 룡천군에는 김위원장이 자주 방문했던 룡천 종합기계공장이 있어 테러 기도 관련 여부에 신경을 기울이는 시각도 있다.
마주 오던 화물차가 충돌하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LP 가스나 석유는 중국 측이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선물로 준 것이라는 설도 퍼지고 있다.
단둥에 이번 폭발 사고 소식이 파다하게 번지자 중국인들은 사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친지들의 안부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고가 난 룡천군은 중국과 국경을 접한 지역으로, 육상 및 수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sdcho@yna.co.kr
軍, 北 대규모 폭발사고 공식확인
8군단 관할지역.."원인.폭발물.인명피해 미확인"
연합뉴스 2004/04/22 22:31 송고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군당국은 22일 오후 1시께 북한 신의주에서 평양쪽으로 50km 떨어진 평안북도 룡천군 룡천역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룡천역 주변에서 강력한 성능의 폭발물이 터진 사실이 대북 정보채널을 통해 포착됐다. 그러나 사고 원인과 폭발물의 종류, 인명피해 여부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고가 난 지역은 북한 지역방위 임무를 띠고 있는 8군단이 관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의 소식통들은 룡천역에서 석유와 LP가스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폭발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났으며, 사고는 중국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기차로 이 역을 통과한 지 약 9시간 만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ha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