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우선 이런 글을 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어디다가 이런 글을 올려야 할 지 몰라서, 우선 많은분들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읽어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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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16일 금요일 뉴스시간 방영된 경부고속도로 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건에 대한 억울한 호소문입니다.

부산방향에서 영천 톨게이트 1km 지점 전 인 약간의 내리막길이 있는 군부대 앞 부근에서

시너를 실은 1톤 차량과의 접촉사고로 그곳에 실은 인화물질로 인한 폭발로 두 대의 차량이 화염에 휩싸여 흔적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도로 주행선을 가고 있던 5톤 트럭과 갓길과 주행선을 몰고 가던 1톤트럭의 접촉사고로

두 사람의 생명은 순식간에 파리 목숨보다 더 억울하게 죽음으로 허망하게 끝이 났습니다.

그 죽음은 상상 할 수 조차 없는 비참한 죽임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비참한 죽음을 당한 권 모씨의 아내로써 너무나 억울하고 답답해 여러분들게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아직은 어린 딸(초등1년)과 아들(초등4년)을 데리고 가진것도 없이 어떤 도움도 전혀 받지 못한 채 남편은 억울한 가해자로 저 세상을 갔습니다.

지금은 회사와 경찰 보험회사에서 처리중이며, 기다리는 중이지만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상황으로 전 너무 답답한 심정으로 혼자 이곳저곳에 문을 두드려 보 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지금 특히 억울한 것은 그 날 사고가 났을 당시 정확한 목격자는 없다는 상황입니다.

목격자 중에 한사람인 저의 남편과 같은 회사 직원인 한 분의 말에 따르면 당시 그 분은 100m 뒤를 따라갔던 상황이 였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현장은 갑자기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었고, 저의 남편이 타고 갔던 5톤 트럭은 불이 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였고 그건 분명 접촉으로 인한 폭파였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억울한 것은 불법물질과 불법 차량을 진입시킨 것이며 그 외 몇 가지입니다.



1. 그 날 사고 경위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지도 못한채 MBC,KBS 등에서 누구도 알수 없는 상황자체를 저희 남편을 가해자로, 졸음운전까지 낸 것으로 사고를 몰고 간 사람으로 무단 방영한 것에 대한 너무도 속상하고 망자에 대한 두 번 죽임을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에너멀 시너' 같은 독극물을 싣은 불법 차량을 고속도로 상에 주행시킨 도로공사에 대한 불만입니다. 수 많은 국민들의 살상무기가 될 수 있는 물질로써 도로상의 생명을 묵인한 잘못입니다.



3. '시한폭탄과 같은 폭발물질을 1톤 트럭에 108여개 씩이나 실은 과적차량이라는 것입니다.

(본래 1톤 트럭에 싣을 수 있는 정량은 50여개라고 알 고 있습니다.)



4. 또한 안전차량에 싣지 않은 잘못에 대한 것이며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인명사 고의 원인 제공을 함에 대한 것입니다.



저도 불과 얼마전까지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뉴스를 보면서 이런 사고들이 나오면 그저 한숨짓고 순간을 같이 애도해 주기에 불과했던 시청자였고 제 3자였습니다.

막상 이런 일이 닥치고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하고 수습해야 할지 눈앞이 깜깜할 따름입니다.

돈이 많아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도 아니고, 주위에도 도와주려고 노력해 주시는

분들은 많지만 모두 저와 같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와야 할지 다들 답답해 하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또 다시 일어날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저와 같은 심정을 겪게 될 소시민들이 생길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의 남편은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성실한 사람으로 자상하고 다정한 사람 이였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자 노력한 사람입니다. 영원히 같이 할 것만 같던 사람 이였는데

이렇게 억울하게 떠난 것이 전 너무나도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작은 손길이라도 저에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률자문이나 이런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도와주신다면 정말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나 늘 행복한 일만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연락처 : lty7357@hanmail.net

(전화번호를 올리고 싶지만 이런 일들로 장난으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메일주소를 올립니다.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