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젊은이들을 사랑하고 반전쟁, 반미국, 평화를
지향하는 그네들의 심정을 모르는 바 아니다.
이라크 파병문제는 국가의 대사 임에 틀림없는 일.
우리의 파병 목적은 이라크 재건을 도와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아 자유민주사회를 회복시키는 것이라 본다.
지난 국회동의와 정부의 파병결정과 대내외 발표는
국제사회와 미국에 대한 약조이며, 외교적 약속인 것이다.
입에 달면 취하고 쓰면 되뱉는 다면 냉혹한 글로벌시대에서는
통하기 어렵다 본다.
이러하기에 현시점에서 파병 철회나 번복하기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정책 결정자들은 심사숙고하여 기본 큰틀은 유지해
가면서 파병 규모나 지역이나 안전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본다.
古史에도 "易地思之"란 말이 있듯이 미국의 어려운
처지를 남의 일로 불구경 하듯 대하는 것도 동맹간
도리가 아니라 본다.
국가간 신의도 헌신짝 버리듯 할 수 는 없는 일....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가이익에 반하는 것이다.
지혜와 슬기를 모아 국가간 신의도 존중하고 실리도
취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오늘날 지구촌은 독자생존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고릷은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라크 국내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것에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는 것이지 파병 철회를 검토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우리 주변의 북한, 리비아, 큐바국가등의 현실을
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