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앵커의 공정성에 의심 갑니다

어제 개표방송 진행 앵커의 권영길 후보 인터뷰에 대해 심히 불쾌하여 들어와 봤더니 같은 생각하시는 분이 여러분 계시군요.



앵커의 '살림살이 나아지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권영길후보가 '민노당 살림은 나아지겠지만 중요한 건 국민의 살림'이라고 대답했더니 앵커 왈 '내 질문이 바로 그겁니다'. 당선 소감을 묻는 인터뷰였으니 충분히 할 만한 대답인데 그런 대답이 아니라 다른 말을 듣고 싶었으면 질문을 정확히 똑바로 했었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 한 가지 질문과 답변이 오간 후 앵커가 개표도 마무리되었는데 당선의 감격과 어수선함을 떨치고 답변을 조리있게 하라고 한 말에는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더군요. 계속 이어지는 제 질문을 잘못 이해하셨군요 투의 말들.... 제가 보기에는 별로 그래 보이지 않던데요. 그랬다 치더라도 그게 공식석상에서 인터뷰하는 사람의 자세입니까?



앞서 어느 분이 지적하셨지만 개인적인 감정이 있지 않고는 저런 식으로 치졸하게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얘기할 수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앵커도 사람인데 개인적 감정이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공식석상에서 그런 식으로 표출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라 할 수밖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