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이 도탄에 빠진 와중에도 탄핵 정쟁으로 국민은
의분에 떨었다.
그런 마당에, 탈지역당이 아닌 지역당을 선택한 위인들은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그것은 대통합보다는 지역 이기 혹은 집단 이기를
선호하는 군상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국회로 입성하는 한, 정쟁은 결단코 사라지지 않는 법이다.
이들이 제아무리 영웅호걸이고 천재중의 천재들이라고 할지라도
이들의 근본 바탕은 이기주의에 기인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이들에겐 국익보다는 지역 이기가 우선이며,
국익보다는 집단 이기가 우선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잡초란 바로 이런 자들이다.
좋은 머리로 국가 발전보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기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언제는 국회에 인물이 없어서 정쟁을 일삼았나?
인물이 문제가 아니다.
그 인물이 얼마나 자신보다는 국가를 먼저 생각하느냐 하는
투철한 국가관의 문제인 것이다.
노조의 집단 이기는 국가 경제를 파탄시켰고,
그것은 노조에게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지역 이기도 이와 동일함을 명심해야 한다.
당리당략으로 인한 정쟁으로 경제는 휘청거리고,
그것은 지역민에게조차 타격을 가했던 것이다.
과연 누가 정쟁을 일으킬 자들인지 깊이 고심하고
역사적인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과연 그 누가 사심을 떠나서 진정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것인지 냉철한 판단이 절실한 싯점이다.
정당 지도자도 중요하지만 그 개개인이 어떤 성향의 사람들인가는
더욱 중요하다.
지도자 1인에게만 의존하던 시대는 지났다.
개개인이 투철한 국가관으로 뭉친 정당,
그들은 진정 정쟁과 당리당략으로부터 국회를 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