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조선 [사설] "5년 전 북한 핵무기 직접 보았다" 에 대해서

조선 [사설] "5년 전 북한 핵무기 직접 보았다"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파키스탄 핵 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5년 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완성된 핵무기로 보이는 ‘핵 장치’ 3개를 직접 목격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 뉴욕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 칸 박사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북한 핵무기의 존재가 외부인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북핵 위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비화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태 변화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확실한 보도를 해야한다. 핵문제와 같이 국제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조선사설의 무책임성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자 조선사설은 아니면 말고식의 전형적인 ~ 이라면 사설을 통해 언론소비자들로부터 또 다시 믿음을 상실하고 있다. 오늘자 조선사설은 " 칸 박사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북한 핵무기의 존재가 외부인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북핵 위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비화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태 변화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재희) ======= 이러한 조선사설의 주장은 막연한 추론에 의해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이라면 사설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상식을 지니지 못한 일반 언론소비자들의 현실인식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조선사설의 주장은 칸 박사의 진술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를 가정해서 얘기한 것이다.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해서 주장한 내용이 아니다. 오늘자 조선사설의 어느 부분도 칸박사의 주장을 받아 들일수 있는 북핵보유의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보유하고 있다는 관측은 여러 군데서 제기돼 왔다. 미 중앙정보부(CIA)는 북한이 최소한 1~2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으며, 그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 스스로 8000여개의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를 공표하고 미국 전문가들을 불러들여 핵관련 시설과 물질들을 보여주면서 ‘핵 억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







(홍재희) ======== 북한의 핵무기 보유설이 미국의 언론에 의해서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인들의 미국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으로 이라크 상황이 부시미국대통령의 재선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정부에서 미국 뉴욕타임스지에 북핵보유설을 의도적으로 흘리고 뉴욕타임스지가 이를 쟁점화해서 북핵 회담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의도가 다분히 있다.









(홍재희) =======또한 이라크사태가 악화돼 미국내 여론이 아주 안 좋게 될 때 재선의 승패를 걸고 부시정권이 북핵 보유설을 근거로 해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등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해 미국인들의 관심을 이라크에서 한반도로 돌리게 하는데 초점을 맞춰놓고 지금 미국정부와 언론이 미국의 국익을 위해 유착관계를 유지하며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흘렸다고 볼 수도 있다. 오늘자 조선사설이 제기하고 있는 여러 근거들은 이미 수십번 재탕한 것이라서 내용을 접하는 독자들이 불감증에 걸릴 정도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줄곧 북한의 이런 도발적인 태도를 ‘협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술’이라고 해석하면서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보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베이징 6자회담도 북한 핵시설의 폐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삼고 있지는 않다. 만약 칸 박사의 진술대로 북한이 이미 5년 전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지금쯤은 그 수가 얼마나 늘어났을지도 알 수 없다. 북핵 위기의 본질과 해결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한국정부가 북핵 보유설에 대해서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못마땅해 하면서 비판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선일보는 북핵보유설에 대한 신빙성 있는 자료나 근거를 가지고 북핵보유에 대해 회의적인 한국정부를 비판하고 있는가? 조선일보는 한번 대답해 보아라? 조선사설은 또다시' 만약에' 라는 가정법을 사용해 북핵보유 문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조선사설은 "만약 칸 박사의 진술대로 북한이 이미 5년 전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지금쯤은 그 수가 얼마나 늘어났을지도 알 수 없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알 수 없는 얘기를 뭐 하러 하는가?









(홍재희) ======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사대주의적인 조선일보가 맹목적으로 떠받들고 모시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의 핵보유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해 왔다. 한국정부가 북핵 보유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정보에 의존하고 있고 미국의 대 북시각에 따르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홍재희) ====== 그런데 조선사설은 북핵보유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지닌 미국에 대해서는 한없는 존경의 자세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무한 신뢰를 보내면서 미국정부가 제공해 주고 있는 북핵정보와 북핵 시각을 받아들이고 있는 한국정부가 북핵 보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지닌 것은 '만약에' '~이라면' 등의 막연한 추론을 통해 아니면 말고식의 말꼬리 잡기식의 무책임한 비방?을 서슴치 않고 있다. 조선일보가 북핵문제를 가지고 정부를 비판하려면 새로 밝혀진 사실에 근거해서 책임 있게 문제를 제기해야한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북한 핵무기는 우리 민족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다. 뉴욕타임스는 칸 박사의 진술 내용이 한·미·일 정부에 통보됐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사실은 가급적 신속하게 알리면서 북의 핵무기 보유가 가상(假想)상황에서 실제 상황으로 변화된 데 따른 대응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북핵 문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와 국민들에게 만연된 현재의 위기 불감증을 상황의 안정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어느날 갑자기 북한이 핵 보유 선언을 하거나 핵실험을 하고 나설 경우 국민들이 겪을 당혹감과 혼란, 그리고 한반도의 극단적인 위기상황을 정부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지니고 있는 대안을 가지고 있다면 밝혀야 한다. 대안 없는 비판은 건강성을 상실한 소모적인 비방에 불과하다고 본다. 칸 박사의 진술 내용도 그 신빙성에 대해 전문가들에 의하면 여러 가지로 검증해 봐야한다고 한다. 조선사설은 " 핵무기 보유가 가상(假想)상황에서 실제 상황으로 변화된 데 따른 대응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홍재희) ====== 조선일보는 북한의 핵보유가 실제상황으로 변화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근거가 없이 내놓는 조선일보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만에 하나 칸박사의 주장대로 북한이 몇 개의 핵무기를 실제 보유하고 있다해도 그것이 정치적인 무기이상의 군사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대처해 나가면 된다고 본다. 국민들은 조선일보 보다 훨씬 현명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일보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만약에' 라든가 '~이라면' 등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가상소설 같은 사설에 재미 붙여 계속 독자들에게 신뢰성이 없는 사설을 전달해 나간다면 조선일보가 정말 필요해서 사실을 보도해야할 때 독자들이 조선사설의 내용에 대해 불신하게 되는 문제의 심각성을 한번 생각해 보았는가?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그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가?







『“칸박사, 북 핵무기장치 3개 목격”



뉴욕타임즈 “파키스탄 정부 조사서 진술” 보도





[3판] 파키스탄 ‘핵무기 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5년 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안내로 방문한 한 지하 비밀시설에서 ‘핵무기장치’ 3개를 봤다는 진술을 했다고 13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파키스탄으로부터 이런 비밀 정보보고 내용을 전달받은 미국과 아시아 국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하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외국인이 북한 핵무기를 목격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 관리들은 대변인을 통해 이 문제가 ‘너무 예민’하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딕 체니 미 부통령이 중국·일본·한국 등 동아시아 3국 순방에 앞서 이 내용을 브리핑 받았으며, 13일 중국 방문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체니가 중국 지도자들에게 북한의 핵폐기를 위한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부시 행정부의 인내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제재를 포함한 보다 강력한 조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칸 박사는 국제 핵밀매 조직을 이끌어 온 것으로 드러나 파키스탄 정부의 조사를 받았다. 이 조사 과정에서 칸 박사는 “평양을 방문했을 때 영변과는 다른 곳으로 보이는 비밀시설로 안내받았으며 이곳에서 ‘핵 억지력’이라는 설명과 함께 3개의 핵폭탄을 봤다”고 진술했다. (금속기술자인) 칸 박사는 핵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진짜 핵폭탄과 모형을 구별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지금까지 북한이 추출해냈을 것으로 미 정보당국 등이 추정해 온 핵 폭탄 2~3개의 플루토늄의 양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강정민 박사(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는 “일반적으로 핵무기란 미사일에 장착 가능한 탄두 형태의 것을 가리키는데, 칸 박사가 본 ‘핵무기 장치’는 그보다는 훨씬 범위가 넓은 것으로, 화약물질(기폭장치)과 핵물질(플루토늄)로 구성돼 있어 핵실험을 통해 폭발 여부와 성능을 확인하기 전 단계의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칸 박사는 조사관들에게 그 무기는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칸 박사는 또한 플루토늄과는 다른방식의 핵무기 개발을 위한 고농축우라늄 장비의 판매를 위한 협상은 1980년대 초반에 시작됐지만, 실제로 주요 장비들의 선적이 이뤄진 것은 북-미 합의에 의해 북한의 플루토늄 프로그램이 동결된 1990년대 말부터라고 파키스탄 관리들에게 밝혔다. 이들 파키스탄의 정보보고를 검토했던 미국 등 아시아 관리들에 따르면, 칸 박사는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설계도 뿐 아니라 적은 규모의 완전한 원심분리기도 북한에 팔았으며, 북한이 수천개 규모의 장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구매목록도 전달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대해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일부 관련 정보를 제공받았으나, 실제 내용이 불투명하고 정황면에서도 모호하다”며 “정부가 개연성 차원에서 판단하고 있는 정보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유강문 기자 pcs@hani.co.kr

http://www.hani.co.kr/section-』(자료출처 = 인터넷 한겨레 2004년 4월13일자)







[사설] "5년 전 북한 핵무기 직접 보았다"(조선일보 2004년 4월14일자)









파키스탄 핵 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5년 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완성된 핵무기로 보이는 ‘핵 장치’ 3개를 직접 목격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 뉴욕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 칸 박사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북한 핵무기의 존재가 외부인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북핵 위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비화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사태 변화이다.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보유하고 있다는 관측은 여러 군데서 제기돼 왔다. 미 중앙정보부(CIA)는 북한이 최소한 1~2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으며, 그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 스스로 8000여개의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를 공표하고 미국 전문가들을 불러들여 핵관련 시설과 물질들을 보여주면서 ‘핵 억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줄곧 북한의 이런 도발적인 태도를 ‘협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술’이라고 해석하면서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보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베이징 6자회담도 북한 핵시설의 폐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삼고 있지는 않다. 만약 칸 박사의 진술대로 북한이 이미 5년 전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지금쯤은 그 수가 얼마나 늘어났을지도 알 수 없다. 북핵 위기의 본질과 해결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북한 핵무기는 우리 민족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다. 뉴욕타임스는 칸 박사의 진술 내용이 한·미·일 정부에 통보됐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사실은 가급적 신속하게 알리면서 북의 핵무기 보유가 가상(假想)상황에서 실제 상황으로 변화된 데 따른 대응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야 한다. 북핵 문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와 국민들에게 만연된 현재의 위기 불감증을 상황의 안정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어느날 갑자기 북한이 핵 보유 선언을 하거나 핵실험을 하고 나설 경우 국민들이 겪을 당혹감과 혼란, 그리고 한반도의 극단적인 위기상황을 정부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입력 : 2004.04.13 17:15 48' / 수정 : 2004.04.13 19:07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