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홍재희의 민심기행 (17) 서울 특별시

홍재희의 민심기행 (17) 서울 특별시







4 . 15 총선 정국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판세를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대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총선의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지역인 수도권에서 박빙의 승부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특별시의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4월 13일 오전부터 서울시내를 둘러보았다.





먼저 찾아간 곳이 노량진 수산시장이었다. 아침 7시쯤 수산 시장에 도착했는데 비교적 조용했다. 시장상인의 얘기로는 수산물 경매가 보통 새벽 2시에 시작해 아침 6시 쯤이면 끝난다고 한다.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35세 이인국씨(남)와 총선에 대해서 몇 마디 대화를 나눴다.





먼저 장사 잘되느냐고 묻자 대답이 없다. 투표할 것인가 묻자 투표 꼭 한단다. 선택 기준으로는 탄핵에 대한 심판과 인물을 함께 고려해서 투표할 생각이라고 했다. 1인2표제에 대해서는 후보와 정당을 따로 찍을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탄핵에 대해서 강한 반대의 입장을 피력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라며 탄핵사유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았다.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잘하는 것이다. 시작한 것이니까 끝까지 캐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서는 국제관계를 보나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를 봐도 그렇고 약속한 것이니까 파병해야 한다고 했다.







정동영 의장의 선대위원장 사퇴에 대해서는 노인비하 발언은 문제가 있었지만 사퇴는 시의 적절했다고 대답했다. 이씨는 정동영의장 발언을 언론이 확대재생산 하는등 언론플레이를 통해 악용했다고 언론을 비판했다. 개정된 선거법에 대해서는 미디어 선거운동을 하면 낡고 돈이 많이 드는 선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1년에 대해서는 그 정도면 잘했다고 한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떠나 지하철 화곡역 근처를 지나다가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각후보들이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막바지 선거 운동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에 쫓기는 시민들의 발길을 잡지는 못했다.





강서구 화곡 7동에서 동네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67세(남) 이상환씨를 그의 가게에서 만났다. 투표는 꼭 하는데 선택기준은 인물도보고 대통령을 탄핵시킨 국회의원들에 대한 심판도 투표를 통 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1인2표제에 대해서는 후보 따로 정당 따로 한단다. 개정된 선거법에 대해서는 잘됐다. 믿을 수 없는 공약과 정책이 남발되는 합동연설회 폐지는 미디어 선거로 대체돼 돈이 적게 들고 정치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진작했어야 한다고 했다.





탄핵에 대해서는 잘못됐다. 외국에서나 한국에서 흔치않은 탄핵으로 나라망신이다. 경미한 사유로 대통령을 탄핵시킨 것은 국회에 문제가 많다고 했다. 국가의 체면을 크게 손상 시켰다고 했다. 불법대선자금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 잘했다. 옛날부터 이어 내려온 부정부패가 지금 터지고 있다고 했다. 이제 어느 정도 밝혀졌으니까 새로운 일을 하는데 신경 쓰자고 한다. 정동영 의장의 사퇴는 늦은 감이 있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1년에 대해서는 겨우 1년 한 것을 가지고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부정부패 뿌리뽑는 노력은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또 선거법등 정치개혁을 한 것도 정치풍토를 바로잡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면에서는 뚜렷한 성과가 없다고 했다.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서는 국제적 약속이고 미국과의 관계가 하루 이틀 에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속대로 파병해야한다고 했다.





화곡동에서 올림픽 대로를 거쳐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기아자동차 신사동 판매소에 들렸다. 직원인 이상훈씨 27세(남) 와 대화를 나눴다. 투표를 하겠느냐고 묻자 꼭 한다고 했다. 이씨는 투표를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탄핵에 대해 심판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총선 투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탄핵을 반대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수천만 국민들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200명도 안되는 국회의원들이 쓸어 내리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검찰의 불법대선자금 수사에 대해서는 잘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끝까지 뿌리뽑아야 한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1년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젊은 대통령이 서민들을 챙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하면서 1년 동안 뚜렷하게 드러난 건 없어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높이 산다고 했다.







이씨는 누가 대통령을 해도 1년 동안에 어려운 한국경제를 특별히 일으켜 세우기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총선후 새로 개원할 17대 국회에 대해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고 묻자 국민들이 조용히 살수 있게 정치 경제가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씨는 이어서 자신이 얘기하는 안정은 5 . 6 공세력들이 내세우는 방식이 아닌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임기 4년동안 새로운 안정의 틀을 만들어 국민들이 조용히 살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잠시후에 송파구 풍납 1동에 있는 신백제 약국을 찾아갔다. 약국 주인인 박규용씨 64세(남) 와 총선얘기를 나눴다. 투표는 꼭 한단다. 선택기준으로는 착실하고 일잘 할 수 있는 사람의 장점을 파악해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우리나라정당들은 너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정당을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박씨는 탄핵에 대해 좀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좀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한다고 했다. 국민들이 일좀 하라고 나무 위에 올려놓은 노무현 대통령을 국회가 탄핵한 것은 너무 성급했다고 했다. 불법대선자금 검찰수사에 대해서는 잘됐다. 뿌리뽑아야 한다. 이제 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자고 했다. 지금은 21세기라고 강조하며 구태의연한 옛날의 낡은 정치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씨는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서는 정부결정과 국회통과로 추가파병이 기정사실화 돼 있으나 중동정세등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접근해야한다고 했다. 정동영의장의 사퇴문제에 대해서 사퇴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미 사과했는데 사퇴까지 간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 1년에 대한 평가를 해본다면 별로 잘한 것은 없는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국무위원들이 대통령을 잘못 모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인2 표제에 대해서는 정당과 후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따로 따로 선택한다고 했다.







앞으로 정치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탄핵에 대해 또 한 마디 했다. 꼭 탄핵을 해야했는지 다시 생각해야한다고 했다.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된다면 다시 대통령 선거를 치루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비용등을 생각해 보면 시민들이 고통받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마치게 해야한다고 했다.





성동구 마장동에 도착했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41세의 박모 여인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투표를 할 것인가 묻자 한다고 했다. 투표할 때 인물보고 선택한다고 한다. 그리고 탄핵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국회의원들이 마음대로 탄핵한다면 나라가 걱정이라고 했다. 나라의 어른인 대통령을 국회의원들이 감히 그럴 수 있는가 라고 반문했다. 불법대선자금 수사에 대해서는 이쯤해서 마무리하고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서는 미국의 도움을 (한국이)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도와 줘야 한다고 했다. 1인2표제에 대해서는 고민중이라고 했다. 정동영 의장사퇴에 대해서 묻자 잘모른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1년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있는가 라고 묻자 좀더 과감하고 개혁적으로 나가야 하는데 대통령 성격이 너무 유순해서인지 강력한 정치적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박 여인은 강력한 카리스마가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개혁에 있어 일부 성과를 인정하기도 했다. 박여인은 나라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경제든 국방이든 나라의 힘이 약하다고 했다. 개정된 선거법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볼수 없었다고 한다.





한 낮이 되자 4월 날씨 답지 않게 초여름의 더위를 느낄 수 있었다. 종로구 명륜동에 건축설비자제를 취급하는 점포를 찾아갔다. 주인인 46세의 이상선씨와 총선얘기를 했다. 이씨는 투표할 때 선택기준으로 인물을 본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책임없이 말로 사과하는 것보다는 정동영의장과 같이 사퇴하는 방법이 좋다고 했다.





불법 대선자금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일단 시작은 잘했다고 했다. 그러나 수사가 한쪽으로만 치우쳤다고 비판했다. 이씨는 노무현 정권의 검찰이 김대중 정권때의 실세들에 대한 수사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대로 추가파병을 해야한다고 했다.





개정된 선거법에 대해서도 반대의 의견을 분명히 했다. 이씨는 한국에서 미디어 선거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후보들의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계속오류가 발생하는등 의 문제점과 또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는 노년층등의 정보소외계층들은 정보 양극화 현상의 피해자들이라고 볼수 있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는 너무'쇼'가 많다. 눈으로 표가 난다. 탄핵문제도 '쇼'다. 이씨는 주장하기를 법원에서 탄핵이 안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을 미리예상 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쇼' 라고 했다.







강북구 쌍문1동에 있는 귀금속전문점 티파니를 찾아갔다. 40대 초반의 주인 이봉규씨(남) 와 선거와 한국의 정치현실에 대해서 얘기했다. 투표는 꼭하고 선택은 전반적인 것을 모두 살펴 보겠다고 했다. 탄핵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잘못이다. 그래서 탄핵에 찬성한다고 했다. 일부러 탄핵을 유도했다는 얘기도 떠돈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신적 여당의 올인정치를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정동영씨의 사퇴도 그런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불법 대선자금수사에 대해서는 수사시작은 잘했는데 검찰수사로 부정부패를 완전히 뿌리뽑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쯤해서 종료해야한다고 했다.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고 했다. 이씨는 추가파병해서 몇 명 죽는다고 철회하면 주한미군이 몇명죽어 한국을 철수할수도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반문 했다. 이씨는 추가파병 결정 초기에 미국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일방적으로 파병비용을 부담하도록 한 문제는 한국정부의 외교적 역량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정 시킨것이라고 했다.







1인2표제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개정 선거법에 대해서는 잘됐다고 했다. 정치발전과 돈 적게 드는 선거로 가는 다리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선거때 적게 쓰면 국회의원들이 이권개입도 줄어 들것으로 예상까지 하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1년 평가를 해보라고 하자 정치개혁은 긍정한다고 했다. 이씨는 노대통령 집권초기에는 기대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말실수에 대해서 비판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리더십부재를 지적했다.







이씨는 열린우리당과 함께 민주노동당이 국회에 다수 들어가면 전과가 있는 의원들이 등장해 만에 하나 법을 무시하는 풍토가 생기면 안 된다고 했다. 개혁과 진보를 표방하는 정치세력들이 노동자들에게 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법률을 제정한다면 기업들이 한국에서 기업하기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여섯시쯤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 근처 조그만 공원 정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개인 택시 기사들과 총선 얘기를 했다. 48세의 조웅기씨와 40대 의 박광현씨 그리고 40대의 이석기씨와 총선 얘기를 했다. 조웅기씨는 투표할 때 인물을 보고 선택한다고 했다. 탄핵에 대해서 조웅기 씨는 잘못됐다고 한다. 대통령의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탄핵까지 한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택시 승객들 주장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 박광현씨는 탄핵을 찬성하면 마치 수구세력이나 기득권세력 부패세력이라고 매도하고 탄핵반대는 진보 개혁세력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탄핵을 찬성하는 손님들 중에는 탄핵찬성에 대해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말했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 대해서 조웅기씨는 잘했다고 했다. 박씨와 이씨도 동의했다. 조웅기씨는 노무현이 아니었으면 불법 대선자금을 못 밝혔다고 말했다. 조웅기씨는 이어서 불법 대선자금의 수사와 탄핵은 긍정과 부정을 떠나서 결과적으로 정치권물갈이에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했다.









조웅기씨는 말하기를 검찰이 불법 대선자금을 끝까지 파헤쳐도 절대로 민생이 더 어려워지지 않는다고 했다. 민생 과 경제를 볼모로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를 끝까지 해서는 안되고 이쯤에서 검찰수사를 덮자고 주장하고 있는것은 정치인들의 물갈이를 통해 상실할수 밖에 없는 수구기득권세력들의 정경유착의 철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자기 변명에 불과하고 말했다. 박씨와 이씨도 동의 했다.







정동영사퇴에 대해서는 조웅기씨 얘기로는 야당에서 '쇼' 다 라고 말하고 있고 또 그런 측면이 있을수 있다고 했다. 또 정의장 사퇴가 정치적 술수일수도 있지만 정동영의장의 진정성에서 우러나오는 자기판단일수도 있다고 했다. 조웅기씨는 정의장의 사퇴가 늦은감이 있다고 했다.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서는 조씨 . 이씨 . 박씨 등이 뜻을 같이했다. 최근에 이라크 정세가 극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 없다고 했다. 조씨는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의 명분이 전후복구와 평화유지 이기 때문에 이라크의 전쟁상황에서는 일단 보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1년 에 대해서는 박씨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승객들이 아우성이라고 했다. 이러한 박씨의 주장이 끝나자마자 조웅기씨는 몇십년 동안 쌓인 부패구조를 노무현 대통령이 허무는 과정에서 기득권세력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1년을 놓고 평가하라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고 했다.









일개 조그만 사업장에서도 1년동안의 경영만을 보고 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할 수 없는데 하물며 거대한 나라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취임한지 겨우 1년만에 평가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은 1인 2표제에 대해서는 오씨는 인물. 후보 따로 한다고 했고 박씨는 같이 투표한다고 했다. 이씨는 따로 한다고 했다. 조웅기씨는 1인2표제등이 정당과 인물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으로 정개특위의 정치개혁노력에 긍정적인 접근을 하고 있었다.









17대국회가 구성되면 정치가 좋아지겠냐고 묻자 조웅기씨는 한나라당이 인물을 교체했어도 보수정당임은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의석을 많이 차지한다면 개혁은 실종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국민들은 개혁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웅기씨는 이번 총선막판에 지역정서를 악용하는 구태가 되살아 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혁세력의 득세에 밀리고 있던 수구세력들이 정치적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해묵은 지역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 식으로 승리하는 정치로는 한국사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할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전국을 돌며 살펴본 밑바닥 민심은 분명히 변화를 지향하고 있었다. 특히 부패한 한국정치에 대해 현상타파적인 20대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에 대한 강한 욕구를 읽을수 있었다.이들 20대들의 의지가 4월15일 투표장에서 직접적인 투표행위로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와 방법에 대해서는 지역과 계층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차떼기 정경유착의 구태 정치에 관대하게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국민들의 마음을 정치인들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탄핵에 대해서 국민들 대부분이 국회를 비판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숨길수 없는 민심현장의 도도한 흐름이었다. 탄핵국회와 부정부패 문제가 이번 총선 정국에서 유권자들이 16대 국회를 심판하는 대단히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국민들의 상식을 배반한 탄핵정치와 뿌리깊은 정격유착의 고질적인 부패정치를 함께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













퍼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 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jangto8&page=1&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