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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교조를 무지 좋아했어요...

제가 중학교를 다닐때 담임선생님이 전교조출신이였기에 나름대로 피해를 감수하셨던 걸로 기억이 되어진다. 그때 선생님은 정말 참교육..제대로 된 교육을 하시려고 좋지 않은 여건속에서도 참 열심히 하신 분으로 기억이 되어지고 전교조에 대한 인식도 최악의 조건에서 최고의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려는 분이라고 생각되었고 지금까지 믿어왔다. 하지만,지금 전교조라는 단체는 정말 참교육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때가 많다. 이번같은 경우도 학교장을 상대로 고소라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행동이다. 그것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님을 통해서 말이지. 나이스인지 네이스(NEIS)인지 인권침해,보안문제 등 논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 문제는 언제부터인가 사라지고 단지 교원단체와 전교조라는 두 단체의 힘겨루기만 하는 것 같은 인상이다. 오래전 기억이지만 학교 다닐때도 단지 '넌 교장 난 전교조'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싸운걸로 기억되는 장면이 생생하다. 분명 다른 이유로 말이 오고 간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단지 그 이유뿐 다른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교조라는 참 오랫동안 참교육을 위해서 투쟁하고 싸워오고 피해도 많이 본 걸로 알지만 지금의 전교조는 단지 선생님이기전에 폭력조직화 하는 듯한 인상만이 국민들에게 비춰지고 옳은 투쟁이라고 할지라도 괜한 욕만 먹는 것 같은 인상만 비춰질 뿐이다. 또 교장선생님의 중심인 교원단체 역시 이젠 그 안에서 들리는 소수의 의견도 들어줄지 아는 연륜의 여유를 보여줘야할 때인 것 같다. 서로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수평적인 관계로 변해야하고 오랫동안 반복되어온 말장난같은 싸움은 여기서 끝내길 바란다. 우리나라는 머리도 좋고 교육열도 높아서 어느나라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지만 교육 그자체는 빵점이라는 건 인정해야할 것 같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점점 말장난으로 치달아서 교육보다는 자기들 욕심을 채우려는 두 단체는 행퇴를 이제 정말 그만두고 정말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