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맞고, 늘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기를...
수고하고.
무료한 시간 보내지 말기를...
여기 포럼에 와봐요.
----------------------------------------------------------------
[4월17일(토) 정기세미나에서 만납시다!!!] 언론이 주목하는 <부자특성연구회>
2004.04.13, 최철규FC
<조선일보> 4월 13일자(오늘)
"독서·신문… 富者는 정보도 저축"
富者특성 연구 10년 은행원 문승렬씨
“한국 부자의 80%는 맨손으로 출발해 자수성가한 사람입니다. 부자들의 공통점을 배우고 실천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어요.”
부자의 특성을 일반인에게 알리는 ‘부자(富者) 전도사’로 나선 은행원 문승렬(42)씨. 문씨는 은행에 거액을 맡기러 오는 자산가들을 상대하다가 부자들의 특성에 눈을 뜨게 됐다고 한다.
“10년 전 처음 만난 VIP고객이 허름한 옷을 입은 80대 노인이었어요. 현금 80억원을 가진 대부호란 사실이 믿기지 않았죠. 하지만 한 달에 책을 50권 정독하고, 하루에 신문을 5개 이상 읽으며 지식을 쌓는다는 얘길 듣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부자는 운이 좋았을 뿐이란 막연한 생각을 품고 있던 문씨는 진짜 부자인 그 노인을 만나고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그는 부자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주말마다 부잣집 탐방에 나서기도 수십 차례.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어릴 때 교육은 어떻게 받았나, 어떤 친구가 있는지 생활 환경도 꼼꼼히 살폈다.
조선 시대 300년간 10대에 걸쳐 부자로 살았다는 경주 최씨 집안 등 옛 사료도 샅샅이 훑었다. 99년 조선대 경영학과에서 박사 학위도 받는 등 이론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문씨는 10년간 부자 500여명을 만나 인터뷰한 기록을 토대로 부자특성 연구회를 만들었다. 삼성경제연구소 부설 동호회 ‘부자특성연구회(www.seri.or.kr/forum/ric
h)’가 바로 그것. 현재 회원수는 6000여명으로, 백수에서부터 사장까지 연령도 직업도 가지각색이다. 10억~100억원대 부자가 10%, 부자 지망생이 70%, 나머지 20%는 신용불량자 등 빈곤층이라고 한다. 회원들은 두 달에 한 번꼴로 부자를 초빙해 세미나를 열거나 독서 토론을 갖는다.
그런데 도대체 부자의 특징이 뭘까. 문씨가 소개하는 손에 잡히는 부자 되기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긍정적 사고 ▲자기계발 철저 ▲사람관리 철저 ▲자녀교육에 열심 ▲가정 화목 ▲강한 실천력 ▲부자일지 기록 ▲건강 관리 ▲목표가 뚜렷하며 젊을 때 종자돈을 모은다 ▲투자용 빚은 감수하지만 사치는 두려워한다.
“부자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금전 교육을 시킵니다. 아이한테 학원비를 주면서 ‘네가 학원에 안 가고 성적을 올리면 학원비를 주겠다’고 제안해 집안의 돈이 밖으로 새지 않게끔 하지요. 또 어렸을 때부터 재산이 얼마인지 소상하게 알려줘서 경제 감각을 가르칩니다.”
문씨는 또 “부자들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작은 정보 하나도 흘려듣지 않는다”고 했다. 돈도 자신에게 애정을 쏟는 사람을 찾아간다는 것. “돈에는 관심 없다며 애써 외면하는 사람은 평생 가난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부자의 공통점을 꿰뚫고 있는 문씨는 현재 부자가 됐을까. 그는 “10년 장기 계획을 세워 열심히 실천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일단 수입의 20~30%부터 꼬박꼬박 저축한다는 것. 2014년 부자특성연구회에서 문씨의 사례를 연구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글=이경은기자 diva@chosun.com )
---------------------------------------------------------
<헤럴드경제> 4월 10일자(토)
"부자들 사람관리는 동물적"
점심값 아껴도 잡아야할 사람엔 수천만원 선뜻 투자
`부자전도사` 문승렬 국민銀 SM 분석
"부자들요, 신용ㆍ인맥ㆍ정보 관리엔 남다릅니다. 하루 4시간씩 인터넷 검색해 정보 모으는 80대 노인도 있습니다. 요즘 아침형 인간 바람 불지만 제가 아는 부자들은 예전부터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문승렬 국민은행 고객관리팀 세일즈매니저(SM)는 요즘 `행복한 부자만들기 캠페인`에 한창이다. 1995년부터 은행에서 부자고객을 관리하는 일을 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접촉이 잦았다. 그가 관리했던 부자들만 약 5000여명. 지금도 400~500명을 내가족처럼 관리하고 있다. 부자들의 특성도 속속들이 알게 됐다. 귀엣말로 전하는 부자 이야기 하나. "사람관리엔 동물적입니다. 점심값 4000원을 아까워하면서도 이 사람이다 싶으면 1000만원, 2000만원도 그냥 줍니다. 일종의 사람에 대한 투자인 셈이죠."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이를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마침내 2002년 12월 삼성경제연구소에 부자특성연구회(www.seri.or.kr/forum.rich)라는 부설포럼을 만들어 밤새워 가며 머릿속에 담아둔 부자이야기를 풀어냈다. 문을 열 당시 6명이었던 회원은 6000여명까지 늘었다. 초등학생부터 80대 노인에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직업도 일용직 근로자부터 교수, 변호사까지 천차만별. 포럼에서 정보와 용기를 얻어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직장인도 있다.
"행복, 건강, 돈 이 세 가지가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 아닙니까. 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지만 실천방법을 아는 이들은 드뭅니다." 그는 부자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세미나를 통해 부자들에게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회원 간의 정보 교류는 물론이다. 오는 17일엔 부자가 되기 위한 `현명한 부채관리`와 `성공 창업을 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는 정기세미나도 펼친다.
요즘 실제 부자들을 만들기 위해 대학생 9명을 선발해 창업을 위한 자금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부자를 만드는 실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부자스쿨`을 개설해 건전한 부자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준다는 프로그램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돈버는 테크닉(기술) 몇가지만 안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바라는 부자는 건전한 부자, 행복한 부자, 존경받는 부자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행복한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부자캠페인을 펼치겠다는 게 그의 소중한 희망이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
<동아일보> 2월 23일 월요일자
[메트로 라이프]삼성경제硏부설 ‘부자특성연구회’ 문승렬대표
‘대한민국 국민 모두 행복한 부자가 되는 세상!’
삼성경제연구소 부설 포럼인 부자특성연구회(www.seri.or.kr/forum/rich)의 목표다.
2002년 12월 개설 당시 6명이던 회원은 최근 5100여명으로 불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기업의 CEO, 변호사,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10억 모으기 열풍’ 등 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2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국제빌딩 2층 강당. 부자특성연구회의 4번째 세미나가 열렸다. 최근 화제를 모은 ‘예담이는 열두살에 1000만원을 모았어요’의 저자인 박은경씨를 비롯해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주말 오후임에도 150여명의 회원이 자리를 채웠다.
이 연구회를 만든 사람은 국민은행 고객만족팀 세일즈 매니저인 문승렬씨(42). 그는 20년간 은행에 근무하며 1995년부터 VIP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업무 틈틈이 학업에 매진해 1999년 조선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부자들은 사업에 몇 번을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요. 매일 지출한 내역과 누구에게 무엇을 얻어먹었는지 꼼꼼하게 메모하면서 단돈 1000원도 헛되게 쓰는 법이 없습니다. 한 80대 노인은 지금도 인터넷에서 다양한 금융정보를 얻을 정도로 자기 변화를 위해 노력하죠.”
한국에 부자는 얼마나 될까. 문 대표는 2002년 당시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부자가 약 5만5000명이라고 소개했다. 타고난 부자도 있지만 80%가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라는 것.
그가 부자특성연구회를 만든 것은 부자라고 할 수 있는 VIP 고객들로부터 느낀 점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
2개월에 한 번씩 초청강연이나 세미나, 독서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그는 회원들이 ‘돈의 가치’를 새롭게 깨우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한 초등학생은 세미나에 참석한 뒤 화수분인 줄 알았던 아빠의 봉급이 얼마나 소중한 노동의 대가인지를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지방의 부자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알부자인 반면 서울의 부자는 깍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근의 돈 모으기 열풍에 대해 그는 “10억원이든 1억원이든 수준에 맞게 목표를 세우고 저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불량자 370만명, 늘어나는 실업과 자살, 정치자금 파문 등은 사실상 돈 때문에 빚어진 사건입니다. 건전한 부자 문화를 세우기 위해서는 부의 세습을 당연시하는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버는 만큼 봉사하고 베풀어야 모두가 잘사는 세상이 되지 않겠어요?”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