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칸포스트(週刊POST) 특보(特報)
조선인민군(朝鮮人民軍) 「규율이완(規律弛緩)의 내부문서(內部文書)」 입수(入手)
김정일(金正日) 궁여지책(窮餘之策)의 역습(逆襲), 「서울 급습(急襲)」 정보(情報)
슈칸포스트 2003년 7월21일-7월27일
북한 김정일(金正日) 총서기(總書記)가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핵개발(核開發)을 이용한 「벼랑끝 전략(戰略)」이 세계적(世界的)인 비판(批判)을 받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위험도(危險度)에 이르고 있는지, 아마도 정확한 측정(測定)이 되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닌가.
김정일의 독선적(獨善的)인 시그널(signal)은 모두다 부시(George W. Bush) 정권(政權)에 의해 무시(無視)되어지고 일축(一蹴)되어 왔다. 김정일은 최후(最後)의 도박(賭博)에 나섰다. 8000개의 핵연료봉(核燃料棒)으로부터 플루토늄(plutonium)을 추출(抽出)하는 재처리(再處理)를 끝냈다고 미국에 알리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하고 있지만, 그 정치전략(政治戰略)은 이미 발밑으로부터 무너지고 있다.
국내(國內)의 심각(深刻)한 기아(飢餓) 뿐만이 아니라, 산업(産業)·군수(軍需)·국민 생활에 불가결(不可缺)한 석유부족(石油不足)으로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져있다. 미국의 중유(重油) 공급정지(供給停止)가 파멸적(破滅的) 북한 경제사정(經濟情勢)을 한층 악화(惡化)시키고 있다.
조총련(朝總聯,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在日本朝鮮人總聯合會) 前 간부(幹部)가 『북한에서는 중유 비축(備蓄)이 바닥나, 국내의 곤궁(困窮)은 폭발직전(暴發直前)에 이르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김정일은 체제(體制)의 구심력(求心力) 회복(回復)과 국내 모순(矛盾)의 전가(轉嫁)를 위해서 터무니없는 지령(指令)을 발표했다. 그런데, 조선인민군(朝鮮人民軍) 내부(內部)에서는, 이미 김정일의 위령(威令)도 닿지 않을 정도의 기강이완(紀綱弛緩)이 진행되고 있다. 그 증거(證據)가 되는 내부문서(內部文書)를 본지(本紙)가 입수(入手)했다.
▶ 당간부(黨幹部)들이 일본제(日本製) AV(Adult Video, 성인영화) 감상회(鑑賞會)
본지는 처음으로, 조선노동당(朝鮮勞動黨)과 조선인민군(朝鮮人民軍) 내부의 간부에 대한 학습용(學習用) 지도문서(指導文書)를 입수할 수가 있었다. 그야말로 북한류(北韓流)의 사기고무(士氣鼓舞)와 김정일 예찬(禮讚)을 늘어놓은 교선자료(敎宣資料)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나가자, 상상(想像)도 하지 않았던 문언(文言)이 계속해서 나왔다. 거기에는, 지금까지 엿보는 것조차 할 수 없었던 당(黨)과 군(軍) 및 사회현실(社會現實)의 적나라(赤裸裸)한 일단(一端)이 묘사(描寫)되어 있었다.
2002년 조선노동당 출판사(出版社)에서 발간(發刊)한 당간부를 대상(對象)으로 한 「학습요강(學習要綱)」에는, 『자본주의(資本主義)의 사상문화적(思想文化的) 침투(浸透)를 막기 위한 투쟁(鬪爭)을 강력(强力)하게 전개(展開)하자』라고 하는 표제(表題)를 붙인 1시간30분용의 강의내용(講義內容)으로 되어 있다.
이윽고, 다음의 문면(文面)이 나온다. 당간부들이, 상당(相當)히, 일본이나 한국에 중독(中毒)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남조선괴뢰(南朝鮮傀儡)는……색정적(色情的)인 배타적(排他的) 선전물건(宣傳物件)과 물건품(物件品)을 배포(配布)하고 있다』
『일부(一部)의 활동가(活動家)는 반동적(反動的)으로 색정적인 비디오(video)와 출판물(出版物)을 시작으로 한 자본주의의 선전물(宣傳物)에 흥미(興味)를 느끼거나 그것들을 사용해 장난하고 있다』
『어느 도(道) 전신전화국(電信電話局) 소속 일부의 활동가는, 작년 2월 음력(陰曆) 정월(正月)에 불순(不純)한 일본 영화(映畵)를 비디오로 보았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행동을 5회나 집단적(集團的)으로 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狀況)은 일부의 중앙기관(中央機關) 소속 활동가 중에도 보인다』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하면, 당간부나 당원(黨員)이, 반공공연(半公公然)하게 모여, 일본 AV(Adult Video, 성인영화)의 관상회(觀賞會)를 열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전파규제(電波規制)도 느슨해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라디오(radio)는 보급(普及)되어 있지만, TV는 아직 10집에 1집의 비율(比率) 밖에 없고, TV가 있는 집에 근처의 사람들이 모여서 본다. 다만, TV는 집안에 정해진 장소에 설치(設置)되며 안테나(antenna)의 방향도 엄격(嚴格)하게 정해져 있다.
그것을 염두(念頭)에 두고 다음을 읽으면 이해(理解)하기 쉽다.
『일부의 활동가는 라디오나 TV의 설치위치(設置位置)를 고정(固定)하지 않고 이동(移動)시키면서 시청(視聽)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에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
『특히, 국경지대(國境地帶)와 분계연선지역(分界沿線地域)[휴전선(休戰線) 지역] 사람들은, 처음에 고정(固定)되어 있었음에도 불구(不拘)하고, 지금은 그것을 이동해 사용함으로써, 주변 여러 국가들이나 남조선의 방송(放送)을 듣거나 그 TV 프로그램(program)을 보고 있다』
이상(以上)의 두 항목(項目)은, 요주의(要注意) 항목으로서 커다란 검은색 마크(mark)가 붙어있다. 국경지대에서는 중국이나 한국의 TV나 라디오를 보거나 듣고 있다는 것을 증명(證明)하고 있다.
다음의 문언도 있다. 거기에도 요주의 마크가 붙어 있지만…….
『일부의 청년(靑年)들은, 장발(長髮)이나 괴상(怪狀)한 헤어스타일(hairstyle)을 멋지다고 하고, 또 여성(女性)들은, 머리카락을 길게 해, 등에 늘어뜨리며, 짙은 화장(化粧)으로 입술과 속눈썹을 이상(異常)하게 장식(裝飾)하고 있다.
일부의 여성은, 복장(服裝)도 서양식(西洋式)으로 무릎위의 미니스커트(miniskirt)를 입거나 피부에 달라붙는, 부끄러울 것 같은 바지를 입고 멋지다며 걸어 다니고 있다』
『이혼(離婚)도 증대(增大)하고 있다』에도 요주의 마크가 있으며 김정일의 코멘트(comment)가 붙어있다.
『위대(偉大)한 장군(將軍)님은, 이혼이 증대하고 있는 것은, 생활양식(生活樣式)이 이질적(異質的)인 것으로 되고 있는 하나의 표시(表示)이며, 이것은 우리사회에 부르조아적(bourgeois) 생활양식이 침입(侵入)하고 있는 표시라고 지적(指摘)했다』
다음은 짧은 일문(一文)이지만, 또 다시 요주의 마크가 붙어있다.
『일부의 사람은 점(占)에 열중(熱中)하는 등 미신(迷信)을 믿는 행위(行爲)가 강해져, 종교(宗敎)에 의지(依支)한다고 하는 현상(現象)도 여전히 보인다』
최근, 북한에서는 기독교계(基督敎界) 단체(團體)에 대한 탄압(彈壓)이 격렬(激烈)해지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었는데, 왜 그런가, 이 일문에 의해, 그 배경(背景)을 알 수가 있었다.
▶ 원유(原油)가 부족해 미그(MIG)가 날지 않는다
조선노동당 간부전용(幹部專用) 지도문서(指導文書)에서는, 전장(前章)의 「사회풍기(社會風氣)의 혼란(混亂)」은, 당원(黨員)에게는 있어도 조선인민군에는 일절(一切) 없다고 쓰여 있다.
국방위원장(國防委員長)이기도 한 김정일의 위령(威令)에 그늘이 없는 것을 새삼스럽게 강조하고 있지만, 조선인민군 간부를 위한 지도문서와 간부가 일반병사(一般兵士)에게 훈화(訓話)하는 내용의 다른 강의문서(講義文書)에 의하면, 실태(實態)는 전장(前章)과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敵)은 외부(外部) 뿐만이 아니라, 내부(內部)에도 있다』로 시작되는 군조직(軍組織) 혼란의 사례(事例)를 소개(紹介)한다.
『외국영화 테이프(tape)를 보관(保管)·이용(利用)하거나 검열(檢閱)하는 임무(任務)를 맡은 사람이, 정해진 제도(制度)를 지키지 않고, 무책임(無責任)하게 일을 하기 때문에, 외국영화가 대량(大量)으로 유입(流入)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이렇게 유입된 녹화(錄畵) 테이프를 돈벌이를 위해서, 카피(copy)해 시장(市場)에 팔기도 함으로써, 급속(急速)히 유포(流布)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 팔리고 있는 것인가.
『어느 구역(區域)의 어떤 주민(住民)은, 황해남도(黃海南道) 연안군(延安郡)이나 청단군(靑丹郡) 등에 가서, 불순분자(不純分子)들이 남조선에서 방영(放映)되는 영화를 카피한 녹화 테이프를 1개에 1000원에 사서, 그것을 또 카피해 이익(利益)을 추가(追加)한 가격으로 시장에 내다 팔았다』
시장이라는 것은 암시장(暗市場)이다.
『어느 사업소(事業所)의 어떤 종업원(從業員)은, 무직자(無職者)와 공모(共謀)해, 아파트(apartment) 지하(地下)에 방을 마련해 여러 대의 녹화기(錄畵耭)를 설치하고, 남조선 영화와 미국·홍콩(香港) 등의 자본주의 국가의 영화를 녹화 테이프에 카피해 시장에서 팔았다』
어떤 주민이라든지, 어떤 종업원이라고 하는 것도, 실제는 군인(軍人)이 하고 있던 것을, 일반인(一般人)에게 전가(轉嫁)하는 표현(表現)으로 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테이프가 나돌고 있을까에 대해서는, 이렇게 쓰고 있다.
『조사(調査)했는데, 우리나라의 내부에 유포되고 있는 타국(他國)으로부터의 영화는 수백편(數百編)에 달하고 있다』
북한이라고 하면, 김일성(金日成)의 주체사상(主體思想)을 시작으로, 김정일 예찬이 전부(全部)이며 사회규범(社會規範)이 철저(徹底)하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국가 체제(體制)를 떠받치고 있어야 할 당(黨)과 군(軍)의 엘리트(elite)들 사이에, 풍속영화(風俗映畵)나 AV가 만연(蔓延)하고, 영사기(映寫機)나 비디오 기기(器機)를 가지지 않은 일반서민(一般庶民)은, 라디오로 한국이나 중국의 방송을 들으며, 반공공연(半公公然)하게 현체제(現體制)를 풍자(諷刺)하는 가사(歌辭)만 바꾼 노래를 하고 있다.
기이(奇異)하게도, 조선노동당과 조선인민군의 내부문서가 그것을 알려주고 있다.
국가와 군의 지도체제(指導體制)와 지휘계통(指揮系統)이 괴사(壞死)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면, 본지가 입수한, 「서울 급습(急襲)」의 김정일 지령(指令)에는, 한층, 전율(戰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북한 지도부(指導部)는, 당과 군에 퍼지고 있는 기강문란(紀綱紊亂)과 사기저하(士氣低下)에 초조(焦燥)해 하며, 강행작전(强行作戰)으로 바꿈으로써 체제사수(體制死守)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분석(分析) 소식통이 강하게 경계(警戒)하고 있는 「서울 급습작전(急襲作戰)」의 배경(背景)에는, 한층 심각하게 되어 있는 중유부족(重油不足)이 있다고 보인다. 2002년 10월에 북한이 미국에 핵개발(核開發)을 인정(認定)한 이후, 美 정부(政府)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Korean Peninsula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를 통해서 행해 온 중유공급(重油供給)을 정지(停止)했다.
북한은 곧 중유가 고갈(枯渴)해, 일본으로부터 「대체(代替) 에너지」로서 화력발전(火力發電)의 연료(燃料)로 사용되는 대량의 타이어칩(tire chip)을 수입(輸入)하게 되었다.
前 조총련 간부가 말한다.
『우리가 얻고 있는 정보(情報)에서는 원유의 비축량(備蓄量)은 30만 톤 이하(以下)다. 군용(軍用)의 비축에도 손을 대고 있기 때문에, 미그(MIG)의 비행훈련(飛行訓練)은 한국 파일럿(pilot)의 10분의 1 정도로, 전쟁(戰爭)이 나면 북한의 제공권(制空權)은 눈 깜짝할 순간에 빼앗긴다』
거기서 나온 「서울 급습」이란, 사실(事實)은, 한국의 중유를 빼앗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10월 북한-러시아 정상회담(頂上會談)을 둘러싼 전략(戰略)
북한 분석 소식통의 견해(見解)도 前 조총련 간부와 일맥상통(一脈相通)하고 있다.
『지금, 조선인민군 전략용(戰略用)의 석유는, 1개 사단(師團)을 서울까지 움직이는 분량(分量) 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일은, 서울을 공략(攻略)해 중유를 빼앗는 플랜(plan)을 세우고 있다.
갑자기 남진(南進)해 총공격(總攻擊)을 하면 미국과 전면전쟁(全面戰爭)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면서, 얼마나 연료를 강탈(强奪)하는가 이니까 넉살 좋은 이야기다. 다만, 아무리 김정일이라고 해도 어린애 같아 보일 것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우선, 일본에 테러(terror) 또는 게릴라(guerrilla) 공격(攻擊)을 가해 日·美·韓의 후방교란(後方攪亂)을 최초(最初)로 할 것이다』
중요한 부분을 상당히 덮은 단편적(斷片的) 표현(表現)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작전의 전모(全貌)는 잡을 수 없다. 日·美·韓에서, 상당히 진전(進展)된 정보교환(情報交換)과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거기에 대해서, 3국의 대응(對應)은 일치(一致)하고 있지 않다. 미국은 강경화(强硬化) 되고 있지만, 한국은 「햇볕정책」을 바꾸지 않았다. 사이에 있는 일본은, 미국에 동조(同調)하는 자세(姿勢)를 나타내면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수상은 총재선(總裁選)과 총선거(總選擧) 대책(對策)으로서 납치문제(拉致問題) 타개(打開)를 우선(優先)해, 러시아(Russia)의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손을 잡으려 하고 있다.
고이즈미 수상의 측근(側近)인 모리파(森派) 간부가 그 이유(理由)를 해설(解說)한다.
『북한 문제에서는, 수상관저(首相官邸)와 외무성(外務省)은 완전하게 결렬(決裂)되어 있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官房) 부장관(副長官)과 이지마 이사오(飯島勳) 수석비서관(首席秘書官) 등은 외무성을 제외(除外)하고 독자적(獨自的)인 대북(對北) 외교(外交)를 전개(展開)해 왔다.
사실은 그 비장(秘藏)의 카드(card)로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납치문제 해결의 중개(仲介)를 하도록 진행시키고 있었다. 고이즈미 수상은 지금, 푸틴 대통령과 대단한 밀월관계(蜜月關係)에 있다.
계기(契機)는 2003년 6월 프랑스 에비앙(Evian)에서 열린 G8 정상회담(頂上會談)이었다. 이것이, 정확히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ankt Peterburg) 건도(建都) 300주년(周年) 식전(式典)과 일정(日程)이 겹쳤기 때문에, 각국(各國) 정상(頂上)들이 러시아의 식전에 출석(出席)을 보류(保留)한다고 전해 와, 푸틴 대통령은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거기에 고이즈미 수상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정상들이 일단 러시아에 들어가, 식전에 출석하고 나서 함께 프랑스에 들어가는 플랜(plan)을 각국에 제안(提案)해, 실제(實際)로 그대로 됨으로써, 푸틴 대통령이 대단히 고마워했다. 그 이후로, 과거에 없던 일본-러시아 정상의 친밀함을 증대(增大)할 수 있었다』
재빠르게 코이즈미 수상이 푸틴 대통령에게 납치문제 해결에 대한 협력(協力)을 요구(要求)했다.
『사실은, 김정일은 2003년 10월경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豫定)을 세우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그 때의 정상회담에서, 납치문제 해결의 중개를 한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수상관저가 주도(主導)하는 외교를 싫어하는 외무성은 손상(損傷)을 입었다. 일부에서 보도(報道)된 고이즈미 수상 재방북설(再訪北說)이 확실히 그렇다. 또한, 소가 히토미(曾我ひとみ)씨가 유엔 인권위원회(人權委員會)에 출석해 납치문제 해결을 호소(呼訴)하려 하고 있는 것을, 외무성이 방해(妨害)하고 있다고 하는 견해도 있다.
http://www.weeklypost.com/jp/030801jp/index/index1.html
■ 참고자료
월간조선(月刊朝鮮) 2003년 6월호 특종
북한군 비밀문서 단독 입수
『이라크 다음은 우리. 인민군은 지금 술판, 먹자판, 뇌물판. 남조선괴뢰 도당의 교류·협력 전술에 속지 말자』
http://monthly.chosun.com/board/view.asp?tnu=200306100026&catecode=C&cpage=1
■ 북한의 발전연료(發電燃料) 고무쓰레기 수출규제(輸出規制)
정부(政府) 검토(檢討), 핵개발(核開發) 자제(自制)를 위한 「압력(壓力)」
산케이신문(産經新聞) 2003년 7월21일 조간(朝刊)
정부(政府)는 7월20일, 핵개발(核開發)을 진행시키는 북한이 사태(事態)를 고조(高調)시켰을 경우의 대응책(對應策)으로서 북한이 일부(一部)의 화력발전소(火力發電所)에서 연료(燃料)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이는 고무쓰레기의 수출(輸出)을 규제(規制)하는 방향으로 검토(檢討)에 착수(着手)했다.
단계적(段階的)인 「압력(壓力)」의 구체책(具體策)을 찾는 일환(一環)으로, 북한에 핵개발에 대한 자제(自制)를 재촉하는 외교(外交) 카드(card)를 확보(確保)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무쓰레기는 연료로서 석탄(石炭) 이상의 발열량(發熱量)을 가진다고 여겨지며, 미사일 외측(外側)의 도장(塗裝)에 사용하는 기름의 추출(抽出)도 가능(可能)』[정부 관계자(關係者)] 이라고 한다.
환경성(環境省)에 의하면, 폐기물(廢棄物) 등의 수출에 관해서는, 일본도 1993년에 체결(締結)한, 유해폐기물(有害廢棄物)의 국제이동(國際移動)을 금지(禁止)하는 「바젤조약(Basel Agreement on Waste Trade)」이 있지만, 고무쓰레기는 대상(對象)이 아니다. 동(同) 조약(條約)의 국내(國內) 관련법(關連法), 특정유해폐기물수출입규제법(特定有害廢棄物輸出入規制法)이나 폐기물처리법(廢棄物處理法)에도 저촉(抵觸)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고무쓰레기를 새롭게 수출규제 대상으로 하려면, 『현행법(現行法) 개정(改正)이나 성령(省令) 등에 의한 행정지도(行政指導)가 불가결(不可缺)』[관계자] 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수출규제를 실시(實施)하면 국내의 수출업자(輸出業者)에 손해(損害)가 생길 가능성(可能性)도 있어, 환경(環境)·재무(財務)·경제산업(經濟産業)·외무(外務) 등 관계 성청(省廳)에서 향후(向後), 구체책을 검토하게 된다.
재무성(財務省)에 의하면, 고무쓰레기의 대북(對北) 수출은 2000년에 약 2만2천 톤. 2001년에는 약 7만9천 톤으로 급증(急增), 2002년은 11만2천 톤으로 2000년의 5배로 증가했다. 북한의 에너지(energy) 사정(事情)이 심각화(深刻化) 되었던 시기(時期)와 겹치고 있다.
일본 타이어 리사이클(Tire Recycle) 협회(協會)의 이야기로는, 승용차(乘用車)의 폐(廢)타이어로부터 나오는 고무쓰레기의 발열량은 1kg 당(當) 8,100kcal이다. 석탄의 6,000kcal 이상으로, 중유(重油)의 9,200kcal에 가까운 고(高)에너지 연료다. 가열(加熱)·화학처리(化學處理)에 의해, 기름이나 가스(gas), 활성탄(活性炭)도 추출할 수 있다.
2002년 12월, 이바라키현(茨城縣) 히타치(日立)항에서 좌초(坐礁)되어, 철거비용(撤去費用)의 미불(未拂)이 문제화(問題化) 되었던 북한 국적(國籍) 화물선(貨物船)도 고무쓰레기를 적재(積載)하고 있었다.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서 관계국가(關係國家)와 함께 「대화와 압력」으로 임한다는 방침(方針)으로, 마약밀수(痲藥密輸)나 유엔 결의(決議)가 없어도 송금(送金)·무역정지(貿易停止)를 가능하게 하는 외위법(外爲法)[외환법(外換法)]의 해석변경(解釋變更) 등 현행법의 적용강화(適用强化)를 진행시키고 있다.
http://www.sankei.co.jp/news/morning/21iti003.htm
■ 중국, 북한에 디젤유(Diesel Oil) 1만 톤 무상제공(無償提供)
아사히신문(朝日新聞) 2003년 7월16일 23:17
라디오 프레스(Radio Press)에 의하면, 북한의 조선중앙방송(朝鮮中央放送)과 평양방송(平壤放送)은 7월16일 밤의 정시(定時) 뉴스에서, 『중국 정부(政府)가 이번에, 북한에 디젤유(Diesel Oil) 1만 톤의 무상제공(無償提供)를 결정(決定)했다』라고 보도(報道)했다.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核開發) 문제를 둘러싸고, 다이빙궈(戴秉國) 수석(首席) 외무차관(外務次官)을 특사(特使)로서 7월12일부터 7월15일까지 북한에 파견(派遣)해, 김정일(金正日) 총서기(總書記) 등과의 회담(會談)을 실현(實現)시켰다. 일련(一連)의 회담에서는 북한측에 조기(早期)에 다국간(多國間 협의(協議)에 나오도록 설득(說得)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기(時期)인 만큼, 이 지원(支援)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外交的)인 움직임을 강하게 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도 북한에 무상원조(無償援助)를 실시(實施)해 왔다. 2001년 9월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國家主席)[당시(當時)]의 방북시(訪北時)에는, 20만 톤의 식량(食糧)과 3만 톤의 디젤유 무상제공을 발표했다. 2002년 9월에도 디젤유 2만 톤의 무상원조를 발표했다.
한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Korean Peninsula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 이사회(理事會)는, 2002년 11월, 북한이 핵개발 계획(計劃)을 폐기(廢棄)하지 않는 한, 연간 50만 톤의 중유제공(重油提供)을 동결(凍結)하는 것을 결정하고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http://www.asahi.com/international/update/0716/010.htm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