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고객 정보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한답시고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해대고 있다.
여론조사에 잠시 응하다보면 10여분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만다. '설문조사에 응해줘서 고맙다'는
인삿말 외엔 고객의 천금같은 시간 10분을 빼앗아간
데 따른 아무런 대가도 없이 말이다.
카드사에 등록된 고객 전화 번호를 이렇게 맘대로
사용해도 되는지 화가 난다. 그 회사 카드를 갖고
있다고 해서 개인정보까지 그 회사 소유는 아닐텐데
아무런 법적 제한 없이 전화를 해대는 카드사의
횡포가 정말 짜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