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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탄압받는 현실에 눈물이 흐릅니다

탄핵사태직후 정치인들 비판하는 글을 퍼올렸다고 한번도 가본적조차 없는

지방에 위치한 경찰서에서 한참 지난 어제서야 전화가 오질않나,,,



패러디한 사람들이 허위사실유포라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가 조사받는 현실,,특정정당을 지지발언했다고 단지 공무원이란

이유로 구속당하는 이현실,,,



지금이 마치 전두환독재시절같은 생각이 듭니다. 민변출신 변호사가

국정원과 법무부 장관이고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임에도 이런 현실을 어떻게

납득해야됩니까? 이걸 도대체 어떻게 바꿔나가야되는 건가요?

이번 선거로 바뀔 수 있을까요?



검찰권등 대통령의 권한을 맘껏 휘두를수있는 권력기관을 너무 빨리

개혁하고 독립시켜버린 노무현대통령이 미울뿐입니다 그러나 이나라 곳곳에

여전히 건재한 부패하고 권위적인 수구기득권층들의 힘에 대통령도 저지경에

처했으니 이젠 미움이 아닌 측은함만 들뿐입니다.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한대수씨의 "행복의 나라로"란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흐르는지,,,,그 가사가 너무 몽환적이면서 우리에겐 결코

다다를수 없는 이상향같기도 하고 그 노래가 불려졌을 당시의 암울함이

생각나면서 또 이렇게 낭만적인 노래가 불려진 그 시대의 전혀 상반된

사회현실이 제머릿속에서 맞물리면서,,,,



데모하는 대학생들은 정말 나라망신시켜가며 할일이 없어서 저러는 거라고

듣고 그것을 철썩같이 믿으며 80년대를 살아온 저는 정말 지금 이런

우리현실에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한대수씨의 행복의 나라로를 들으실분은 아래링크 클릭하십시오>



mms://soli.cast.or.kr/kdlp/2004/HappyCF.wmv



전 민주노동당당원도 지지자도 아닙니다. 만약 이글도 문제가 된다면 관리자가

지워주시고 만약 경찰서나 선관위에서 문제가 된다면 전 서울에 살고있으니까

서울에있는 경찰서에서 먼저 잡아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전 단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민주주의를 기본이념으로하는 이나라에서 태어나

살고있는 민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가지고 제 의사를

표현했을 뿐인데 단지 이것을 문제삼아 저의 인생의 대부분을 살아온 이 도시를

떠나 낯선 도시속에 갇히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