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설] 문성근 명계남씨의 정말 이상한 언동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열린우리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인 문성근씨와 노사모 핵심 인물인 명계남씨가 어제 돌연 탈당했다. 두 사람은 우연의 일치인지 거의 동시에 열린우리당의 분당(分黨)을 언급했었다. 이 발언이 공개되고 파장이 일자 자신들이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탈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두 사람은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이 자신들의 분당 관련 발언을 거두절미하고 진의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으레 해온 언론 탓이지만 이번엔 그 정도가 심하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성근씨와 명계남씨가 주장한 내용의 본질은 열린우리당의 분당(分黨)이 아니라 정치개혁을 위해 한단계 더 높은 변화를 지향해 나가기 위한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로 분당(分黨)을 예로 든 것 뿐이다. 한국의 정치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위해서 라면 두사람의 얘기는 지극히 타당하고 당연한 정치발전에 대한 유권자로서의 예지라고 볼수 있다.
(홍재희) ====== 문씨와 명씨 두사림이 정치개혁과 정당발전을위해 이념과 색깔이 같은 정파끼리의 자연스러운 이합집사을 전제로한 분당(分黨)의 시기에 대해서도 당장 이번 선거가 끝난뒤에 얘기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생각한다는 얘기였고 중요한 것은 두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일뿐 열린 우리당의 당론이 아니라는 점이다.
(홍재희) ====== 그러나 조선일보는 이문제를 집요하게 쟁점화해서 마치 이들 두사람이 선거가 끝난후에 전격적으로 분당(分黨)을 추진이라도 할것처럼 대서특필했다. 일개 개인 두사람의 힘으로 복합적인 정치적 힘의 역학관계가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정당을 헤쳐모여 한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조선일보 조차 생각하지는 않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가 의도적으로 (分黨) 론을 확대재생산 하려는 것은 조선일보가 지지하고 있는 수구정치집단을 위한 조선일보의 총선운동용이라고 볼수 있다.
(홍재희) ====== 전형적인 수구정치 브로커의 행태라고 볼수 있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보도태도는 순수하고 바른 정도를 걷는 언론의 행태가 아니다. 조선일보가 제대로된 언론이라면 문씨와 명씨에 의해 정치개혁의 화두가 던져 졌다면 선의의 토론을 통해 여야사이에 공론의 장을 마련해서 논쟁을 유도해 정치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인데 조선사설은 그러한 순기능적이고 공익적 역할을 포기하고 특정정당의 정파적 이해관계에 편승해 정치적 공세의 도구로 문씨와 명씨의 순수한 발언을 왜곡해 총선정국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것이 전형적인 조선일보의 파렴치한 언론플레이다. 정치개혁을 위한 선의에 대해 조선일보의 왜곡된 기사라는 오물투척을 통해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한국정치와 문씨와 명씨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열린우리당이 보수와 진보로 분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문씨의 말이나, “열린우리당은 보수와 진보가 섞여 있어 빨리 쪼개져야 한다”는 명씨의 말은 보도된 그대로이고 거기엔 아무런 거두절미나 진의 왜곡이 없다. 문씨의 말은 인터넷 언론과의 회견 내용으로 거의 모든 언론이 기사화했다. 명씨의 말도 녹음돼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돼 있다. 그것을 들어보면 열린우리당이 쪼개져야 한다는 주장과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전혀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에 대해서 묻겠다. 그들의 사견을 그것도 앞 뒤 거두절미하고 일방적으로 매도하며 밀어붙이는 조선일보의 태도는 이성적 언론매체라고 볼수 없다고 본다. 조선일보는 명씨나 문씨의 발언에 대해서 당장 이번 총선이 끝나면 열린 우리당의 분당이 현실화 될 것 인 양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당론이나 공론이 아닌 사견임을 강조하며 발언한 내용이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고 단순한 탁상공론에 불과한 하나의 해프닝성 발언에 불과하다고 본다.
(홍재희) ====== 그것을 조선사설은 정략적으로 악용해 수구정치적 의도가 내포된 공격을 연일 퍼부었다. 명씨나 문씨가 강조한 것은 분당(分黨)이 아니라 정치개혁이었다.그러나 조선일보는 정치개혁에 대한 문씨나 명씨의 주장은 거두절미하고 분당(分黨)만 정치 쟁점화했다. 전형적인 조선일보의 본말을 전도시키는 왜곡보도이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두 사람은 또 분당은 중장기적인 얘기였다고 뒤늦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명씨는 문제의 강연에서 “빨리 쪼개져야 한다”고 했을 뿐더러 “다음 총선에 가서는 열린우리당이 분화되는 것이 맞다는 문성근씨의 말을 들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것을 어떻게 중장기적인 얘기라고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에게 묻겠다. 명씨가 개인적으로 아무리 “빨리 쪼개져야 한다”라고 주장해도 정당이 쉽게 깨질 성질의 것이라는 말인가? 열린우리당이 분화는 4년후의 과제로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사설은 이러한 문씨나 명씨의 주장이 열린 우리당의 공식적인 과제라도 되는 듯이 몰고 가고 있지만 두사람이 개인적인 소견을 밝힌 것이기 때문에 4년 후의 열린 우리당의 과제 일수 없다. 분명한 것은 중장기적이든 단기적인 것이든 이 문제는 개인의 사견이지 당이 공식 추인된 정책도 아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파장이 일자 두 사람이 불과 며칠 만에 “열린우리당이 결코 분당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1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니 한 입으로 두말하는 것이 따로 없다. 자기 입으로 열린우리당에 대해 “잡탕” “×묻은 사람, 흙묻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해놓고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온다고 해서 지지해 달라고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문씨와 명씨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치의 이념적 변화를 전제로 한 개혁과정에서 분당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을 뿐이다. 조선일보는 무엇이 문제라는 말인가?
(홍재희) ======= 조선사설은
" . 문·명씨는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들로 코드 맞기로 치면 이 정권 누구보다 핵심이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당을 잡탕이라 하고 분당을 말하더니 다시 며칠 만에 뒤집고 사실을 보도한 언론을 비난하며 탈당했다. 정권 실세들의 처신치고는 지나치게 무책임하고 즉흥적인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의 주장은 설득력이 전혀 없다. 정치개혁을 전제로 한 분당 얘기를 끄집어 낸 문씨와 명씨가 현정권의 실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앞으로 4년후에도 이들 두사람이 현정권 실세역할을 할수 있다고 보는가? 더구나 당정분리가 작동되고 있고 또 앞으로 4년 후에는 대통령의 임기말이 되기 때문에 핵심적인 위치를 유지한다해도 실세로서의 힘을 발휘하지는 못한다고 본다. 부연한다면 앞으로 4년 후면 대통령 자신도 집권후반기의 권력누수현상 때문에 실질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본다.
(홍재희) ====== 하물며 명씨나 문씨는 대통령의 힘이 약화되면 자연스럽게 같이 약화될 수 없다고 본다. 그때는 대통령의 실세라도 현실정치적으로 이미 역동적으로 정치를 움직일수 있는 힘을 차기주자들과 그 측근들에 의해 명씨나 문씨의 정치적인 힘은 대체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측면을 통해 접근해 본다면 조선사설이 주장하고 있는 실세 운운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이라고 본다.
[사설] 문성근 명계남씨의 정말 이상한 언동(조선일보 2004년 4월7일자)
열린우리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인 문성근씨와 노사모 핵심 인물인 명계남씨가 어제 돌연 탈당했다. 두 사람은 우연의 일치인지 거의 동시에 열린우리당의 분당(分黨)을 언급했었다. 이 발언이 공개되고 파장이 일자 자신들이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탈당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두 사람은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이 자신들의 분당 관련 발언을 거두절미하고 진의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으레 해온 언론 탓이지만 이번엔 그 정도가 심하다.
“열린우리당이 보수와 진보로 분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문씨의 말이나, “열린우리당은 보수와 진보가 섞여 있어 빨리 쪼개져야 한다”는 명씨의 말은 보도된 그대로이고 거기엔 아무런 거두절미나 진의 왜곡이 없다. 문씨의 말은 인터넷 언론과의 회견 내용으로 거의 모든 언론이 기사화했다. 명씨의 말도 녹음돼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돼 있다. 그것을 들어보면 열린우리당이 쪼개져야 한다는 주장과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전혀 없다.
두 사람은 또 분당은 중장기적인 얘기였다고 뒤늦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명씨는 문제의 강연에서 “빨리 쪼개져야 한다”고 했을 뿐더러 “다음 총선에 가서는 열린우리당이 분화되는 것이 맞다는 문성근씨의 말을 들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것을 어떻게 중장기적인 얘기라고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파장이 일자 두 사람이 불과 며칠 만에 “열린우리당이 결코 분당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1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니 한 입으로 두말하는 것이 따로 없다. 자기 입으로 열린우리당에 대해 “잡탕” “×묻은 사람, 흙묻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해놓고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문·명씨는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들로 코드 맞기로 치면 이 정권 누구보다 핵심이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당을 잡탕이라 하고 분당을 말하더니 다시 며칠 만에 뒤집고 사실을 보도한 언론을 비난하며 탈당했다. 정권 실세들의 처신치고는 지나치게 무책임하고 즉흥적인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입력 : 2004.04.06 18:06 54' / 수정 : 2004.04.06 19:13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