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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의 민심기행 (4) 인천 광역시

홍재희 의 민심기행 (4) 인천 광역시







4월5일 오전에 인천광역시를 찾아갔다. 시내는 연휴라서 그런지 한산했다. 과거와 같이 대형 현수막등 선거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광고부착물들이 거리에서 사라져 차분했다. 다만 교차로를 지날 때 마다 각 후보 진영의 선거유세용 차량이 눈에 띄었고 로고송도 들을 수 있었다. 규모가 큰 동인천역 부근의 재래시장에는 후보들이 상인들과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쯤 됐다. 근처에 있는 부동산 소개소 사무실을 찾았다.







이곳에 20여 년째 살고 있다는 부동산업자인 올해 47세(남)의 나원균씨와 총선과 정치 얘기를 나눴다. 나씨는 투표는 꼭 할거라고 했다. 투표할 때 정당을 보고 찍겠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정당의 정책보다 탄핵 때문에 정당을 보고 선택한다고 했다. 탄핵심판을 쟁점으로 보고 있었다. 나씨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탄핵사유가 안 되는데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고 그랬다고 한다.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자기들 정치생명 연장하려고 그랬다고 한다.





나씨는 느닷없이 지난 대선때 투표가 끝나자마자 재 검표를 요구하는 난리를 치루더니 이번에는 탄핵까지 하고 이건 도무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동영의장이 노인들에 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정 의장이 말실수를 한건 사실이지만 선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나씨는 지금까지 대통령이 잘못해서 나라가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일할 수 없게끔 발목을 잡은 구 정치인들과 정당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젊은 세대들이 나라를 다시 세우는 역할을 할수 있도록 힘있는 정당을 선택해 나라가 지금보다 좀 바뀌었으면 한다고 했다.





동 인천역에 도착했다. 부근에서 의료기기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올해 49세(남) 의 홍모씨를 만났다. 이번에 투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시간이 허락하면 투표하겠다고 했다. 투표하게 되면 선택기준은 거대여당의 독주를 막는 견제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으로 투표 한다고 했다. 홍모씨는 탄핵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모두 국민들이 뽑았다고 강조하고 국회다수결로 탄핵이 통과됐고 합법적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시범으로 탄핵이 돼야한다고 했다. 그래야 장 . 차관등 고위공직자들이 앞으로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주는 의미에서 탄핵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홍모씨는 정동영 의장의 노인발언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홍모씨는 기성세대들을 배제하고 젊은 노사모들 하고만 하겠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홍모씨는 차떼기와 1/10의 주장들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상식적으로 여당이 더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각당의 물갈이 공천에 대해서도 안정을 헤치지 않은 가운데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후에는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4동을 찾았다. 조그만 구멍가게 앞에서 봄볕을 받으며 주민들 셋이서 소주한잔 하고 있었다. 총선에 대해서 얘기하자 1 . 4후퇴때 황해도 연백에서 월남해 이 동네에 수십년 살았다는 올해 75세의 신인균 할아버지는 투표는 꼭 한다고 했다. 무얼 보고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인물보고 찍는다고 했다. 이어서 신씨는 정동영 의장이 노인들을 홀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이 소주를 마시던 53세(남)의 주민들도 신씨의 주장에 동의했다. 신씨는 탄핵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탄핵당 할 이유가 있었다고 했다. 젊은 사람들은 탄핵을 반대한다고 주장하며 촛불시위도 부정적으로 봤다.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있는 이동통신 단말기를 취급하는 사무실에 근무하는 올해 26세(여)의 김유림양과 총선 얘기를 나눴다. 김양은 투표는 꼭 한다고 했다. 이제 까지 한번도 투표에 불참한 적은 없다고 했다. 특히 탄핵 때문에 더욱더 투표하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했다. 탄핵에 대한 심판을 투표를 통해 하겠다고 했다. 김양은 대통령을 탄핵시킨 것은 국가적 수치이고 나라망신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나라의 얼굴인데 국회의원들이 그럴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래서 투표할 때 인물보다 정당을 보고 찍겠다고 했다. 김양은 노무현 대통령이 정당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것에 대해서 찬성한다고 했다. 언론들이 전두환 때는 말못하고 힘없는 노무현 대통령만 몰아 붙이고 있다고 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한다고 했다. 김양은 이어서 이번 기회에 한국정치가 대대적인 물갈이를 해야한다고 했다. 너무 오래 집권한 사람들은 이제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이 힘이 없어 지난 1년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에 힘을 실어 줘 개혁을 해야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