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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설2] 60~70대는 투표일에 집에서 쉬라고? 에 대해서

조선 [사설2] 60~70대는 투표일에 집에서 쉬라고?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정동영 의장의 발언을 선동적으로 왜곡호도하고 있다.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한 얘기는 60~70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려는 악의적 의미는 아니었다고 본다.물론 정동영 의장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요구하는 유권자 입장에서 비판받아야할 소지가 분명히 있다.







(홍재희) ====== 그러나 정동영의장이 한 발언은 조선일보 사설이 왜곡하고 호도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였다고 본다. 정의장의 발언은 그동안 현실정치에 대해서 무관심해 왔던 20~30대들이 예전과 달리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더 나아가 적극 참여하고 있는 현실을 예로들며 지금까지 한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도출하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바쳐온 너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던 60~70대들에게 나라를 위한 걱정을 덜어도 그 공백을 젊은이 들이 충분히 채울수 있는 변화를 한국사회가 맞이하고 있다는 뜻으로 한 얘기를 조선사설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그것도 부족해 확대재생산 시키고 있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심각한 불편부당성의 훼손을 조선일보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조선일보는 공정한 논조를 보여줘야한다.오늘자 조선사설이 문제삼고 있는 정동영 의장의 발언은 하나의 헤프닝에 불과하다. 그러한 내용을 활자화 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어 놓아야겠다는 조선일보의 의도는 정치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조선일보는 선거관련 보도의 정도를 ㄱㄹ어야 한다.















[사설] 60~70대는 투표일에 집에서 쉬라고?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지난달 26일 “(이번 총선에서)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말했다.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이렇게도 할 말, 못할 말을 가리지 못하는가 싶어 우선 어이가 없다.



정 의장은 자신의 부모에게도 투표 날 “그냥 집에서 쉬십시오”라고 할 텐가. 그리고 10년 후 자신이 60대가 되면 스스로 투표소에 발걸음을 끊을 것인가. 정 의장은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다. 미래는 20대, 30대들의 무대다. (60대 이상의) 그분들은 어쩌면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다”라고 했다. 정 의장의 말은 60대 이상은 이제 나라 장래를 걱정할 권리도, 필요도 없다는 뜻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 나라의 60~70대는 민족분단과 전쟁, 그리고 온갖 정치적 격동을 겪으면서도 고도경제성장을 이루고 민주화의 기반을 구축한 주역들이다. 이들이 보수적 성향이 강하다고 해서, 그래서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서 부모세대에게 아예 투표 불참을 권유하는 것은 최소한의 상식인이라면 결코 하지 못할 일이다. 정 의장은 그동안 노인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아름답다고 보아왔는지, 아니면 별 이상스러운 노인네도 다 있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는지 묻고 싶다.



정 의장이 강조한 국가 미래만 해도, 그것이 20~30대만의 문제일 수는 없다. 연로한 세대일수록 후손들에게 물려줄 나라의 장래에 대해 젊은층보다 더욱 걱정하고 애착을 보이게 마련이다. 그래서 노장청(老壯靑)이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모습인 것이다. 정 의장의 발언은 차라리 만우절 농담을 미리 했던 것으로 여기고 싶을 만큼 여당지도자로서 상식 이하이고 수준 이하의 언급이다.





입력 : 2004.04.01 17:43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