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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60·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아"

국민일보 보도 "퇴장하실 분들…집에서 쉬셔도 된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이번 총선에서)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며 60대 이상 유권자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인터넷 국민일보가 1일 보도했다.







▲ 26일 대구를 방문한 열린우리당 정동영(가운데)의장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지역언론사 오찬 기자간담회에 참석,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와 박수를 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인터넷 국민일보에 따르면,정 의장은 지난달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지역 언론 간담회 직후 인터넷 국민일보의 VJ팀(동영상팀)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유권자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었고 미래는 20대와 30대들의 무대"라며 이같이 말했다는 것.



정 의장은 이어 "한걸음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그분(60, 70대)들이 꼭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다. 그 분들은 어쩌면 이제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니까"라며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되고, 다시하면 20, 30대는 지금 뭔가 결정하면 미래를 결정하는데 자기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잖아요"라고 말했다고 인터넷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인터넷 국민일보는 지난 31일 밤 정 의장 발언 동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이같은 발언 내용을 발견, 기사화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국민일보는 발언내용 전문과 함께 동영상도 사이트에 올렸다.



☞정동영의장 발언 동영상 보기(C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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