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여름 전북도 정읍 학교운동장에 장병들이 모였다
인상이 좋은 조교가 친절하게 안내해서 논산훈련소에 갔다.
<앉아. 일어서. 앉아. 일어서>
앉았는데 서라고 섯는데 앉으라고 머리를 빡빡깎고 권총같은 주사기로 양쪽팔에 따닥 예방주사맞고 치과에 가서 몇일동안 충치 치료받는 바람에 다음에 들어온 경북도 장병과 함께 훈련연대에 갔다.
28연대 밥먹으나마나, 30연대 잠자나마나, 사회에서 자유생활을 한 청년들이 긴장감속에서 경북 장병속에 전북장병 몇명이 들어갔으니 충돌이 일어날수 있는데도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감정으로 부딧치는 일은 없었다.
우리소대의 막사와 옆의 소대막사에 점호 정렬이 잘 되는가?. 우리중대와 다른중대가 훈련장으로 행군하면서 열이 맞고 군가를 크게부르는가? 훈련에 대한 평가나 경쟁은 없었다.
피가나고 알이 베고 이가갈리는 PRI 사격술 훈련을 하면서 유급되는것을 제일크게 생각하고 열중했다. 다음 병력으로 내려가서 군번이 일주일 늦게 되는데 세상에 안되는 일로 긴장했다.
6주 훈련을 받고 M1 소총사격에 합격하고 작대기 하나 이등병이 될때 그 기분,103보를 거쳐 강원도 골짝 골짝 냉장고 1군 직할 155mm 포대에 갔다.
군대생활은 상급부대로 갈수록 여유가 있다. 1군 직할 중포병대인데 신병생활에서 제일 큰 애로사항은 배고픈것이다. 가을에 김장하면 무우한조각이 몇번나오고 일년내내 밥한 그릇 국한그릇인데 밥에다 국을 부으면 국물도 넘지않고 한그릇이 된다. 밥 그릇하나 국 그릇하나 숟가락 하나를 지급받는데. 3년동안 부대안에서 야전훈련에서 잃어버리면 고참병은 제대할때 반납하고 나가서 계속해서 잃어버린만큼 밥 그릇과 숟가락이 모자란다. 밥 그릇은 반만 남아 있어도 국을 밥에다 부어서 한 그릇이 되는데 반도 안남아있고 숟가락은 더 잘 잃어버려서 더 모자란다.
중부전선 철의 삼각지를 지키는 야전포병대에서 식사시간만 되면 배가 고픈것보다 모자라는 숟가락 밥 그릇을 챙겨야하는 신병생활이 더 큰 애로사항이었다
<화천하고도 냉장고에서 장교가 아니란다>
군가를 부르고 새벽에 구보를 하면 숨을 들이 쉴때 찬공기가 들어오다가 코구멍이 얼어서 막혔다가 내쉴때 코안에서 더운숨이 나가면서 얼음막을 녹여 숨이 통해서 코구멍이 막혔다 터지고 막혔다 터졌다.
일등병이 되고 신병이 드어와 식기당번을 면하고 일요일에는 쉬면서 빨래도 하고 군대생활이 재낼만 하는데 김신조 특수부대의 청와대 공격으로 비상이 걸렸다. 일요일도 없어지고 복무기간이 연장되고 북한 포대에 대응해서 땅을파고 산에서 나무를 베어와서 포대진지를 만들고 골짜기에 동굴을파서 대피호를 만들고 비상 출동 훈련을 하고 군대생활이 360도 달라졌다
중대장이<월남파병 지원할 사람>하는데 일등병이 앞에 앉아있다 먼제 손을 들어서 가게 되었다. 더운나라에 가는 파병이어서 신체검사로 혈압측정을 하는데 나는 저혈압인데 위생병이<고혈압같은데>하면서 떨어지고 부대에 왔다. 고참들이<담배값을 주어야한다> 말해준다
월급은 하루 빵한개 정도록 px에서 빵을 갖다먹고 더먹어서 월급날이되면 고참붙 신병까지 줄줄이 엎드려서 곡괭이 자루로 엉덩이를 맞았으니 돈 같은것은 없었다.
부시장 아들이 대학에 다니다 신병으로 오면서 용돈을 갖고와 답배값을 주고 합격했다.
오음리에서 파병훈련으로 M16소총 분해 결합을하고 전투교육을 받았다.
<월남에 가면 뜨거운 날시에 힘들어서 한손으로 M16소총을 들고 다니는데 갑자기 베트공을 만나면 바로 사격할수가 없다. 끈으로 앞부분과 손잡이 쪽을 묶어서 어께에 걸고 오른손으로 손잡이와 방아쇠를 잡고 몸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총을 함께 돌리면서 다니면 바로 사격할수 있다. 베트공은 앞에 첨병이 한명서고 조금뒤에 두 명이 오면서 경계를 하고 다음에 본대가 온다. 앞에 첨병을 그대로 보내고 다음 경계병도 지나간뒤에 본대가 왔을때 공격해서 전과를 크게 올린다>
밤에 기차를 타고 부산항으로 가는 중간역에서 잠깐 서행으로 갈때 어떻게 알고 왔는지 많은 어머니들이 있었다. 아들로 태어나 효도를 해야 한다면 평생 가슴에 남을 어머니들의 얼굴을 마중하지 앉게 하는일 일 것이다.
부산항에서 커다란 수송선에 장병들이 가득 탔는데 항구에는 더 많은 사람이 태극기를 들고 환송해 주었다. 퀴논 항구에는 우리 군악대가 마중나왔다. 맹호사단에서 1연대에 갔는데 정문에는 한글로 천하제일연대 간판을 크게 달아 놓았다. 현지 적응훈련을 받고 3대대 제구대대에 갔다. 야자나무 옆에 있는 신병막사 가운데 태극기가 있고 태극기 옆에는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내가 먼저 살고 본다
똑같이 열번을 써 놓았다.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기위한 대통령과 부대장의 명령이다
10중대 제구중대에 갔다. 처음 파월훈련을 할때 잘못터지는 수류탄에 산화한 강재구 중대장의 이름으로 재구중대 재구대대다
다음날 매복작전에 나가는데 베낭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투식량 담는것을 고참병이 해주었다. 매복지점에서 분대장은 크레모아를 설치하고 분대원은 호를 파고 아무것도 안해본 나는 경계병으로 앞에 나갔다. 키가 큰 야자나무, 작은 나무, 처음보는 숲속을 보고 있는데 베트공 한명이 나왔다. 월남사람은 더운지방이어서인지 체격이 마른편이고 작은데, 당당하고 힘이 세어보이는 베트공이다.
오음리에서 교육받은데로 앞에 첨병을 보내고 다음에 올 두명의 경계병을 보내고 뒤에오는 본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앞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면서 다음 경계병이 나올곳으로 조준하고 있는데 앞으로 간 베트공이 뒤쪽에서 분대장이 크레모어 설치하는 것을보고 순간 나온쪽으로 뛰었다. 본대도 오지 않게 되고 첨병까지 놓치게 되어서 몸통을 조준해서 사격했는데 안맞았다. 체격이 커서 몸통조준이 잘되는데 두번 세번 사격해도 안맞는다.
논산 훈련소에서 고정된 표적지에 M1소총 3발 사격하고 강원도에서 전화선 보선 나갔다가 칼빈소총으로 나무위에 앉아있는 비둘기만한 산새를 1발 사격해서 잡고. 1연대 현지훈련에서 m16영점사격 9발 해 보아서 고정된 표적에 13발 사격으로 달려가는 표적사걱을 안 해봤다.
앞에 귀국한 장병의 M16소총을 갖고 와서 나한테 맞는 영점수정 사격을 안한총이다.
몸통의 앞이나 뒤쪽이 사격권에 들어올수 있는 50m앞에 사격했는데 안 맞는다. 1m앞에 사격하고 1.5m앞에 사격해도 안맞고 처음에 나온 나무속으로 들어갔다. 나무 속에다 3발을 사격하고 다음 상황을 대비해서 실탄이 남아있는 탄창을 제거하고 새탄창을 장전하고 경계하고 있는데 뒤에서 분대장이 왔다.
나무 속에다 3발을 더 사격했다고 했더니 <맞았는가 가보자>
베트공이 나왔다 들어간곳이 물이 조금있는 땅에 풀이 있는데, 걸어나온 발자국은 안보이고 맨발로 뛰어들어간 발가락 자국이 나왔던 곳에서 앞쪽으로 돌면서 들어갔다.
나무속에 3발사격에서 뒤에 2발은 숲속에다 조준이 되었다.
분대장은 앞에 경계병이 나가있으니 크레모어를 설치하기 위해 총을 옆에 끼고 손은 크레모아와 줄을 잡고 앞쪽에 나와 있었으니 베트공이 그냥 달아나지 않고 분대장한테 사격했으면 나보다 먼저 베트공이 사격할수 있다.
베트공은 그 지역 지형에 익숙하고 첨병으로 앞에선 베트공을 전투력이 뛰어나다 몇달뒤에 중대에 온 정보장교는 <베트공한테는 한국군은 용감하다 한국군을 만나면 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저 있다> 태극기 옆에 내가먼저 살고본다는 명령을 써놓았는데 정극 속에서는 몇걸음만 떨어지면 앞뒤에 분대원도 안보이는 낯설고 처음보는 숲속이다
베트공은 환경과 지혈에 익숙하고 소총중심의 장비에서 사격술과 정글 전투경험이 높다 혼자 살려고 뒤로 빠지거나 요령을 부리면 혼자가 더 위험하다
분대원이 하나가 되어야한다. 가난한 고향을 두고 외국전장에서 죽을수 없어 언제 어디에서도 한국군은 용감해야 했다.
밀림은 큰나무숲이어서 나무는 큰나무덕을 못 본다는 말처럼 높이 자란 큰나무가 햇볕을 가려서 땅에 작은 나무와 풀이 적다 숲속이 잘 보여서 베트공이 숨어있지않고 햇빛은 뜨거운데 공기가 습기가 적어서 나무 그늘은 시원하다. 밀림속에서는 걷기 편하고 시원하고 베트공이 없어서 M16을 끈으로 묶어서 어께에 메고 수색하지 않아도 된다
정글은 작은 나무 숲인데, 대나무에도 가시가 있고 키가작은 숲속에 뜨거운 햇빛이 들어와 작아도 단단하고 억센 나무들이 엉켜서 가득 자라 몇걸음만 떨어지면 분대원이 안보인다.
앞에서 첨병이 벌목도로 나무가지를 치면서 철모쓴 머리로 밀고 방탄조끼입은 몸으로 부딫히면서 앞으로 가면 뒤에 분대원이 경계하면서 가는데 끈으로 M16을 묶어 어게에 걸고 한손으로 잡고 몸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총을 돌리면서 사격자세로 가는것은 안된다. 몸이 안정된 엎드려 사격에서 왼손으로 총열을 잡고 오른손으로 총목을 잡고 어께에다 개머리 판을 밀착시키고 숨을 멈추고 긴장을 풀고 방아쇠 1단 2단을 당겨도 고정된 표적지에 명중이 어려운데 무거운 방비를 갖추고 걸어가면서 어께에 끈을 건 총을 한손으로 잡고 몸이 움직이는데로 돌리면서 총을 들고 움직이는 적을 명추시키는 사격은 어렵다. 한명이 총을 들고 하는 전투가 아니다. 분대원 소대원이 앞뒤에 있는데 어께에 총을걸고 한손으로 총을 잡고 몸이 돌아가는데로 총을 돌리면 분대원 소대원이 사격방향에 계속 들어온다.
고정된 표적지에 조준사격하고 날아가는 꿩을 명중시키는 사격은 일방통행을 차를타고 혼자가면서 운전하는것과 같다.
전투사격은 고속도로에서 달려오는 차들을 향해 역주행으로 달려가면서 운전하는것과 같다.
산 능선위에 갈대같은 풀이 키보다 크게 자라서 앞이 안보이는 곳을 수색하다 3분대가 사격했는데 소대원이 맞았다. 탄띠는 1분대로와서 신병인 내가 받았는데 180발이든 탄창, 수류탄1,조명지뢰1,연막탄,대검1,수통2,베낭이 무거워졌다. 처음 피해 사고다.
무거운 장비를 갖추고 낮은 자세에서 수류탄을 던지면 10미터 나간다. 눈앞에 적이 보이는 급한 상황에서 수류탄의 안전핀을 빨리 뽑고 던져야 하는데 사고를 막기위해서 안전핀이 빠지지않게 끝을 구부려 놓고 손잡이는 몸통에다 끈으로 묶어 놓는다. 정글 수색하다 보면 끝을 구부려 놓은 안전핀 고리가 어디에 걸려서 빠져나갔는지 없고 손잡이를 몸통에다 묶어 놓은 끈 때문에 안터졌다.
소대 매복잔전에서 1분대 앞으로 베트공 2명이 와서 경계병이 크레모어를 터트렸다. 원형으로 매복한 소대 반대편에는 크레모어 사정권 박에서 여자도 있는 베트공 수십명이 나타나서 경계하고 있을때 1분대 쪽에서 크레모어가 터지면서 자고 있던 소대원이 일제 사격을 했다.
낮이어서 사방이 잘 보이는데 사격위치가 보이지 않게 예광탄을 사용하지 않고 실탄 사격을 하면서 적 방향으로 조준이 되는가. 앞에 있는 작은 나무를 관통시켜 사격방향을 확인하면서 사격하고 새 탄창을 장전하는데 옆에 있는 정병장이 머리를 땅에대고 총구가 산 넘어로 사격하고 있다
<위로 올라갑니다>,<이런때는 이렇게 쏘는거다>
중대에서 말이세고 활동적이어서 베트공 용의자를 잡아올때 권투하듯이 때려서 중대장이 못하게한 고참병이다. 중대 기지 안에서는 신병부터 중대장까지 팬티하나만 입고 경례도 안하고 기상시간 취침시간 식사시간도 정해놓지 않고 편하게 지낸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1소대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소대장이 소대원을 집합시켜 무슨말을하고 군가를 부른다. 앞에 있는 작은 산쪽에서 포탄이 몇발 날아 왔다.
1년동안 중대 기지에 베트공 포탄이 몇발 떨어진 것은 두번이나 중대병력이 바로 출동했다. 산밑에 까지는 평탄해서 쉽게가고 작은 산이어서 쉬워 보였지만 나무키가 작은 정글 숲이다. 햇빛을 받아 뜨거운 숲을 수색하는데 힘이 들고 땀이 많이 난다. 베낭없이 와서 탄디에 있는 수통 2개만 마시고 목이 말랐다. 1소대는 아침에 점호를 받다가 수통에 물을 넣지 못하고와서 더 힘들게 되었다. 산위를 수색하고 내려온 지점에 헬기가 포탄 장약통에 물을 담아와서 떨어 뜨렸다. 1소대가 먼저 물통이 떨어진 곳으로 갔다가 숨어있던 베트공한테 소대장, 무전병, 당번병이 맞았다. 소대 매복작전에서 분대장이 경계병할때 베트공이 왔다. 그대로 지나가서 옆에 있는 3분대가 공격하게 하고 뒤로 달아나면 분대장이 공격하려고 보내서, 3분대가 크레모어를 터트리고 수류탄을 던졌는데 수류탄의 몇반은 안터졌다. 장기 하사인 3분대장이 전과를 올렸다.
큰 산을 수색하는데 한 지역에 나무잎이 빨갛게 변해있다. 녹색으로 우거진 산속에 빨간 나무들이 서있는 곳을 가면서 기분이 안좋았다. 고옆제는 모르고 있었다.
우수 분대 대대장 점심에 1분대하고 중대장이 대대본부에 갔다. 닭죽 한그릇 가운데 간장 하나 놓았다.
<차린것도 없이 기다리게 했구나. 먹고 한그릇 더 먹어라. 중대장하고 대대장하고 누가 더 미남인것 같나>
2분대에서 한명이 왔는데
<두분다 미남이십니다>
1년동안 대대장을 한번 보았다. 노태우 중령으로 기억된다
신병이 오면 반갑게 분대 막사에 데리고 와서 총하고 베낭, 장비를 갖추어 주는데 중대가지 가운데 있는 화기소에 막사에서 신고식 환영을 하는지 박수치고 노래부르는 소리가 났다.
장기 작전 분비를 하는 저녁에 화기소대 막사에서 크레모어 사고가 났다. 매복할때 전선으로 연결해서 10밑 앞에 설치하고 베트공이 왔을때 경계병이 손잡이를 눌러 터지게 하는데 손잡이 누르는 소리만 나고 안터지면 베트공이 매복위치를 알고 사격을 하거나 달아나서 잠자고 있던 분대원이 사격을 받는다. 작전에 나갈때마다 손잡이를 눌러서 연결선 끝을 합선시켜 불빛이 나는가 확인하고 줄끝을 크레모어에 연결시켜 베낭에 넣고가서 매복지점을 정하면 고참병이 적당한 위치에다 신속하게 설치하는데 장기 작전에 많은 양의 식량과 장비를 막사안에서 준비하다가 전선이 크레모어에 연결되어있는 손잡이를 눌렀다.
막사 옆 땅위에 두명은 담요로 덮어놓고 한명은 온 몸을 붕대로 감았는데 위생병한데
<이병장님 죽여주어요. 이병장님 죽여주어요>
전주에서 어께로 알려진 사람 동생이다. 힘이 세어서 박격포를 메는 화기 소대원이 되었다. 어둠속에 담요로 덮어 놓고 입도 안보이게 붕대를 감고 죽여달라는 옆에서 위생병 이병장의 얼굴이 더 어두웠다.
캄보디아 국경 가까운곳에서 사단작전에 헬기로 큰산위에 내렸는데 산의 지형이 커서 전투기가 산아래로 제비처럼 날아가서 폭격을 하고 기체를 뒤집으면서 위로 올라오는데 작은 새가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처럼 보인다. 숲속에 나무가 깨긋한 형태로 우거져 있다.
수수밭 처럼 풀이 무성한 능선을 가는데 풀이 눞여저 있는 곳을 따라 가다가 움푹 파인곳이 있어서 잠만 앉으면 무거운 장비를 멘 엉덩이가 마침하게 들어가서 의자에 앉은것처럼 편하다.
코끼리가 지나간 발자국이다. 대대본부 가까운곳에 큰산이 있는데 분대장으로 편성된 수색대가 들어가서 한명이 살아와 베트공의 위치를 알고 한국군이 처음 점령했다.
산이 큰 만큼 나무숲이 평지나 작은산과 다르고 큰바위 틈에 동굴이 많았다. 입구에서 큰 바위가 겹친 틉으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갈라진 바위틈을 30여미터 들어간곳에 손가락 굵기의 선으로 만들어진 폭약다발, 대전차지뢰, 다이너마이트 폭약상자가 쌓여있다. 네모 막대기형 폭약에 서툰 필체로 또박또박 쓴것같은 한글로 평양무기공장000 만든사람 이름이 써있다.
작은 글자가 보이고 동굴 냄새가 나지 않고 밖에 있는 공기와 같아서 어떻게 빛이 들어오고 바람이 통하는지 폭탄을 저장하고 베트공이 숨어있기에 좋은 천연동굴이다.
베트공은 몸이 작고 마른편이어서 쉽게 들어 다닐수 있는 바위틈이 체격이 큰 한국군이 수색하기에 힘들고 M16소총을 사격자세로 잡고 움직일수가 없다. 숨어 있는 베트공을 만나면 크기가 작은 대검만 손에 잡고 싸워야 한다. 동굴 수색은 권총이 필요한데 전투중대에서 소대장 중대장도 권총이 없다. 폭탄이 하나만 터지면 모두 폭발해서 위험한데 몸도 움직이기 어려운 바위틈으로 들고나와 트럭으로 실어 갈만큼 쌓아 놓았지만 사단작전에서는 전과로 처주지 않는다.
넓은 지역에 장기 작전이어서 힘들지만 대규모 전투병력이어서 안전하다 대대본부에 가서 보급을 받고 본부 경계병이 있어서 팬티만 입고 편하게 쉬고 있는데 국방부 소속 기자라는 사람이 왔다.
수색잔전하는것처럼 영화를 찍자고 했다. 제일 반가운때가 편지를 받아보는때인데. 대한뉴스에 나가게 되어서 신이 났다. 분대 수색 대형을 하는데
<아 잘하십니다. 잘하십니다. 배우들보다 더 잘하십니다.>
배우는 모형총을 들고 전투하는것처럼 하지만 진자 맹호용사가 진짜총을들고 수색작전하는 그대로 했으니 배우보다 잘하는것은 맞다. 소대장한테 경계막 위에 올라거서 전투상황을 무전하자고 했다. 소대장은 마른체격에 샌님같지만 작전에서는 군인정신 그대로 한다.
<사자. 늑대>
사자는 중대장, 늑대는 2소대. 상황이 벌어져서 소대장이 중대장 한테 무전하는 내용을 그대로 열심히 하는데
<에이>
하고 국방부기자가 고개를 돌린다
무슨 일인가 하고 본부 소위가 팬티만 입고 왔는데,
<한번 해보세요>
소대장 장비를 갖추고 경계막위에 올라가서 무전기에다 사무실에서 전화하는것처럼
<아, 난데>
<아 잘하십니다>
국방부기자가 신나게 찍었다. 배가 나오고 눈도크고 목소리가 컸다. 수색잔전하다 상황이 벌어지면 무전을 크게 말하고 매복잔전에서는 방탄조기로 얼굴을 덮고 무전기에다 가만히 두번불면 중대 무전병이 두번 바람소리를 듣고
<늑대면 한번 불어>
한번불면
<이상 없으면 한번 불고 이상 있으면 두번불어>
한번 불면
<늑대 이상 없는것 알았다. 두시반이다 수고하라 이상>
작전을 마치고 부대에 와서 반갑게 마중하고 물 물하면서 수통에 물을 머리에 부어주고 마시고 하는것을 하자고 했다. 몇 사람은 장비를 벗고 팬티만 입고 수통을 들고 달려와 물을 머리위에 뿌리고
<와> 하면서 <물이다 물>
국방부 기자가 더 신나게 찍었다.
뜨거운 날시에 정글전에서 목이 마렵고 물을 찾고 마시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공기중에 습기가 적어서 낮에도 나무그늘이나 막사 안에서는 시원하고 해가 없는 밤에는 덥지 안은데 낮에 햇빛을 받을때는 뜨겁고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신다. 탄띠에 수통 2개 달고 배낭에 물 주머니를 조금씩 마셔도 신병때는 물이 빨리 떨어지고 목이 더 마른다.
작전이 끝나고 중대기지로 오는때는 체력이 지치고 물이 떨어져서 더 목이 마르고 힘든다. 숲속에 작은 강을 건너올때는 맑고 시원한 물이 무름까지 흐르는 곳을 걸어가면서 손으로 물 한모금 떠서먹고 싶은생각이 간절한데, 강기슭 양쪽 위아래에서 잘 보이는 물 가운데 동작이 느리게 걷는 표적이 되어서 경계하는데 더 어려워 총에서 손을 뗄수가 없다.
중대기지에 오면 정문을 지키는 경계병이 문을 열어주고 중대작전에는 기지안에 남아있던 선입하사가 나와서 마중하고 지쳐있는 중대원이 막사에 들어가 장비를 해체하다 사고나지 않게 장전되어있는 탄창을 제거 하고, 수류탄 안전핀을 확인하고 작전에 어려웠던 점을 말하고 막사를 간다. 전과를 올린 칭찬은 안한다. 위험이 따르지 않게 안전하게 작전을 하고, 기지로 오는 방향으로 한다. 소대작전에서는 소대향도가 나와서 마중한다. 분대작전하고오면 분대장이 소대막사에가서 소대장한테 보고하고 분대원은 막사에 들어가 정비를 해체한다.
편지가 와있으면 반갑게 보고, 탄약을 보충하고 수통에 물을 넣고, 우물에 두레박이 3개 있는데 3~4명씩 교대로 목용하고 세탁하고 편하게 쉰다. 중대기지 안에서는 목이말라 물을 마신 기억이 없다.
우수소대로 선발되어 퀴논시내 관광을 갔다. 전쟁중에도 시내중심가는 분위기가 밝고 활기있어 보인다. 나병환자 치료시설을 야자나무 가로수에 건물을 잘 지어놓고 손가락이 없고 발이 없는 환자들이 편하게 있는 모습을 관광지로 해 놓았다.
길옆에 큰 불상이 있고 담장이 없어서 불교와 나병환자 시설이 시내생활권안에 들어와 있다.
농촌 지역에서 수색작전을 할때도 주민들의 행동이 침착해서 오랜 역사를 살아온 베트남 민족의 힘이 보였다.
한참 돌아다니는데. 아리랑 식당이 있다. 시내상점에 월남어 간판이 별로 없는데 한국에서처럼 아리랑식당 간판을 달고 춘향이옷같이 저고리하고 치마를 입고있다. 반갑게 들어갔다.
정식,비빔밥,콩나물 국밥, 가격표를 보고 분대원이 갖고있는 달러를 모아 콜라 두병을 사서 나누어 마시고 나왔다. 작전이 아닌 관광으로 전투식량을 안갖고 가서 1년에 한번 점심을 안 먹었다.
중대기지 가까운 곳에 마을이 있는데 베트공이 자주 다녀가고 베트공을 지원해 주어서 위험을 받게 된다. 향도가 돌아다니면서 밤에 베트공옷을 입고가서 나오는 사람한테 사격하자고 지원할 대원을 찾았는데 아무도 안나갔다. 마을 입구에 매복잔전을 했다. 첨병으로 용감한 분대원이 경계를 하다 베트공이 왔을때 크레모어를 눌렀는데 안터지고 베트공이 달아나서 밤중에 매복호를 옮기고 기다렸는데 안왔다. 소대장이 코와 입에서 피가 나와서 후송되었다. 사단작전에서 전투작전중에 편지를 받으면 경계심이 약해진다는 사단장 명령으로 편지를 못 받게 했다. 분위기가 크게 변했다. 편지가 보급 되었다.
베트공이 지뢰설치 방법이 달라졌다. 처음 지뢰는 조금 떨어진 숲속에 설치해서 발견 할 수 없게 하고 다음 지뢰는 조금 가까운곳에 다음지뢰는 조금 더 가까운 곳에 마지막 지뢰는 앞쪽에 정교하게 설치해서 첨병이 발견하지 못하고 터지면 뒤에 있는 지뢰가 모두 터지게 해 놓았다.
1969년 여름이 되면서<종쳤다><종이 깨졌다> 하는 말이 나오면서 헬기 지원이 줄어 들었다. 몇일 분 식량과 물을 베낭에 담고 실탄 삼백발, 수류탄 두개, 연막탄 하나, 조명지뢰 하나,신호탄 하나, 크레모아 하나, 대검하나,야전삽하나 장비를 갖추고 총을 들고 뜨거운 햇볕을 받으면서 작전지역가지 걸어가고 걸어오는일이 힘들었다. 철모를 쓴 머리가 무거워서 철모를 땅에 놓고 잠깐 앉으면 편하고, 앉았다 일어서기가 쉬운데. 소대장이 보면 철모를 쓰라고 한다. 10%정도 더 나오는 전투식량이 정량만 나온다. 강원도 속초에서 와서 오징어분대장으로 불렸던 김하사는
<오늘은 오늘대로 잘 먹고, 내일은 내일 있는대로 잘먹으면 산다>
정량을 모두 먹자고 하는데 농촌 지역에서온 분대원들은 식량을 조금씩 모아서 저축한다.
분대장은 위험한 작전에 나가는 분대원들이 정량을 먹고 가기를 바라는데, 분대원들은 씨레이션 전투식량을 귀국선물로 저축하고 탄피를 모았다. 마을에서 떨어져있는 숲속에서 사십대 전후의 남자 이십여명을 잡아서 줄로 묶어 왔다. 상당한 거리를 거러오면서 힘이 드는데 웅덩이가 파인 땅에 물이 있다. 돌아다니는 소가 먹는지 흐린 물이다.
일곱살, 여덟살 정도의 여자 아이들 십여명이 함께 왔는데. 웅덩이로 뛰어가서 머리에 쓴 삿갓에 물을 떠서 달려가 아버지인가 어른들한테 먹였다. 아이들도 목이 마른텐데 마시지 않고 나비때처럼 뛰어서 물을 날라다 줄에 묶여있는 어른들한테 먹였다. 숲속에 남자 어른들하고 여자 아이들이 있었을가. 베트공의 위협으로 가서 있었으면 안전하게 구출되었다.
처음에는 긴장만 하면서 고참병들하고 다녔다. 여섯달정도 되면서 베트공 한명은 상대할만 했다. 일년이 되면서 날시에 적응되고 지형에 익숙해지고, 매복작전,수색작전에 익숙해졌다.
일만 오천발을 사격하면서 사격능력은 높아졌는데 헌총이 되면서 조준 사격할때 표적지 중심의 명중율이 떨어졌다.
새총은 정확하게 사격하면 표적지 중심으로 명중율이 높고 사격이 정확하지 않으면 표적지 중심을 벗어나서 맞는데, 헌총은 총구가 달아져서 탄알이 퍼지면서 나가 정확하게 사격하면 표적지 중심에 안맞고 여지 저기 맞는데, 정확하게 사격하지 않으면 표적지중심에도 맞고 여기 저기 맞는다. 백발정도 계속 사격하고, 사격 중지해서 약실에 들어가 있는 실탄을 제거 하려고 노리쇠를 후퇴시키면 열을 받은 약실안에서 실탄이 움직일때 그대로 발사되어 사고 위험이 있다.
베트공이 얼마든지 나와도 전과를 올리수 있는 맹호용사가 되었다. 대대본부에서 인사병이와서 연장신청을 받았다. 일년 연장이 있고, 육개월 연장이 있는데, 일년 연장을 하면 한달 귀국 휴가를 갔다온다. 제대 날자가 육개월 남았는데 일년 연장을 하면 병장에서 하사로 진급되어 장기 복무하게 될 염려가 있다. 육개월 연장 신청을 하고 소대병력이 민촌 경계에 나갔다. 주민들을 이주시켜서 집단생활을 하면서 농사짓게 했는데 베트공이 공격해서 많은 주민이 회생되고 철수한 곳이다.
무전으로 귀국명령이 왔다. 담배값을 주어야 하는데 내가 고참이 되어서 말해주는 고참병이 없었다. 전투수당은 집에 보내고 예금 했는데 귀국하는 달 수당을 신청하면 달러로 받아서 선물을 살 수 있다. 외출이 없고 중대 기지에는 PX가 없다. 멋이 있는 장병은 대대 연락병한테 부탁해서 미군 잠바를 사 입었다. 한국에는 겨울철 귀국이어서 야전 잠바가 나왔는데, 미군 잡바는 목둘레에 쟈크가 있고 머리에 쓰는 두건이 쟈크속에 들어가서 모양이 좋았다. 탄약상자 나무판으로 귀국 상자를 만들고, 씨레이션 전투식량하고 탄피를 담았다.
나는 체격이 작고 힘도 약해서 작전하는데도 힘들어서 탄피를 모아놓지 않고 육개월 연장할 생각으로 귀국준비를 안해서 그냥 오려고 했는데, 분대원들이 상자를 만들고, 모아놓은 탄피를 담고, 분대 식량을 담아 주었다.
국군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킨다. 철의 장막 소련과 죽의 장막 중공이 북한의 김일성을 지원하는 휴전선의 위험에서 국민소득 백달러대의 가난한 고향을 떠나 월남전에서 잔사한 장병들이 생명보다 소중하게 간직한 조국에서 용병으로 평가된다.
후세인이 제거되고 대량파괴무기가 없는 이라크에 파병되는 한국군은 이라크 국민한테 한국국민한테 어떤 평가를 받게 되는가.
한국 사람의 말에는 생활문화의 정서가 있다. 죽일놈하고 크게 말하면 목숨을 끊어서 죽인다는 것이 아니다. 잘못을 크게 말하고 잘되게 하려는 뜻이다.
탄핵을 말한 야당은 대통령의 잘못을 크게 표현하고 총선에서 국민의 표를 받을수 있다. 국회에는 많은 법안이 쌓여있다. 여당의 반대로 시간을 넘기면, 총선에서 탄핵을 말한 야당과 탄핵을 저지한 여당은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 국회의장이 여당의원을 내보내고 탄핵이 결정되게 했다.
한반도는 백두대간의 지형에 태평양의 난류와 한류가 만나고 달의 인력으로 밀물과 썰물의 바다물 흐름이 크게 나타나면서 습기가 많은 기후에서 여름에는 푹푹찌는 찜통더위, 해가 진뒤에도 집안이 무더운 삼복더위의 특성이 있다.
겨울에도 삼한 사온으로 얼었다,녹았다 하는 풍화작용으로 환경의 변화가 크게 일어난다.
공기가 건조한 이집트에는 삼천년, 사천년전의 유적이 보존되어 있는데, 한반도에는 삼천년,사천년전의 단시대 유적이 보존되어 오지 않는다. 프랑스,독일,일본의 고속철도기술은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서는 더 안전한 연구가 필요하다. 계절의 변화를 받는 일년 동안은 화물운반 고속철도를 운행하면서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