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임상범" 인가 하는 젊은 기자가 카메라맨 대동하고 갑자기 강남 대모초교 골프연습장에 와서는 와서 공때리는 소리에 수업이 방해받고 학교골프장이 일방적인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따위의 일방적인 보도를 내보냈는데.
나는 학부모로서 우리 딸에게 수업시간에 소리가 들리냐 했더니 들어본적도 없다 하고
또 학교에서 주민들에게 8만원 정도에 레슨도 해주고 하는 사회체육의 기능은 도외시하고 인근 사설 골프장업자의 제보와 근거없는 주장은 120 프로 반영해주고 (뭔가 커넥션이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정황이다).
문제는 이 기자란 인간이 한번도 학부모들이나 주민의 의견은 들어본적도 없다. (" 아니 지역주민의 한 두명인 사설 골프장업자의 말은 비정상적으로 경청하고 보도를 내보내는 성실함을 보였다").
학교가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서 노력한 면은 반영하지도 않고 인근 사설업자의 반도 안되는 가격에 저녁에 개방하던 것도 결국 사설업자와 동일하게 `아니 오히려 실외이기 때문에 온갖 추위에 노출되고 비에도 노출되는 불리한 조건이 됨에 따라 나도 그만 두었다.(솔직히 30만원씩 가까이 내며 바쁜 시간 쪼개서 연습장 다니기는 싫다.).
해외에 살때 사법고시 막 패스하고 배낭여행 왔다고 하는 철없어 보이는 일부 젊은 애의 행태를 보고 내가 저런 애들한테 심판을 받을 수 있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는데. 이것이야 말로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 언론의 전형적인 행태인듯 하다. 뉴스화면에 뜨는 이메일은 완전 폼인듯 메일을 보내도 본적도 없는 듯 하다. 하긴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면 대충 넘어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
답변은 오지도 않고 이런 기자들의 업무를 대하는 태도는 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인의 추억"에 나온 송강호적인 직감과 뭔가 다른 요인에 의해서 돌아가는 듯 하다.
이런 현상이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 이 나라가 참 한심하게 느껴진다.
임상범기자
진정 당신이 기자로써의 양식이 있다면 변명이라도 하는 성의를 보여라.
진짜 이나라가 살기 싫다는 생각이 아침에 잠시 들어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