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품격 커뮤니티  ‘스브스프리미엄’

조선 [사설] 수용소에서 단식 저항하는 탈북자들 에 대해서

조선 [사설] 수용소에서 단식 저항하는 탈북자들 에 대해서









(홍재희) =======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 사설은



" 중국 경찰에 붙잡힌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당하지 않기 위해 수용소 안에서 집단 저항하고 있으며, 이중 7명은 20일 이상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한다. 중국 당국의 조치가 가혹해질수록 탈북자들의 저항도 더욱 치열하고 처절해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태 전개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사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벗어나 개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조 . 중 국경을 넘은 북한동포들이 중국경찰에 붙잡혀 중국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탈북 동포 수용소에 수용돼 있는 동포들이 자유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일부는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단식을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들 가슴을 아프게 한다. 외세에 의한 분단의 비극적 현상들이 탈냉전 의 열린 지구촌 시대의 한반도에서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민족적 수치라고 볼 수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북-중 국경도시인 투먼(圖們) 외곽에 있는 문제의 안산(安山)수용소는 북한으로 송환할 탈북자들을 가둬두는 곳으로 북한 보위부 요원들까지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용소 감방 벽에는 탈북자들이 피로 쓴 한맺힌 절규들이 유서처럼 빼곡히 남겨져 있어 새로 들어간 사람들이 섬뜩해 할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이곳은 탈북자들에겐 절망의 장소이고, 그 운명에 맞서 마지막으로 몸부림치던 흔적을 이렇게 남긴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탈북동포 들을 수용하고 있는 중국정부를 비판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본다. 조선일보가 진심으로 탈북동포들을 염려하는 언론매체라면 탈북동포들이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넘지 않고도 자신들이 염원하고 있는 사회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북한체제의 변화와 개혁개방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본다. 탈북동포들이 끊임없이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넘고 있다는 것은 북한의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부연한다면 이러한 북한의 실정은 앞으로도 탈북행렬을 재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타파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이들 중국동포들의 중국불법체류를 단속해 수용소에 수용하고 북한으로 송환하고 있는 중국정부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달라고 한다고 해서 탈북동포들 문제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없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중국당국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존만이라도 보장해 달라는 탈북자들의 처절한 요구에 강제 북송으로 답하는 일을 언제까지 계속할 셈인가. 탈북자들의 집단 저항이 만에 하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최악의 사태로 비화될 경우 중국은 반(反) 인권국가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떠오르는 대국이라는 중국의 이미지는 흐려질 수밖에 없다.그동안 중국당국이 평소에 강력한 탈북자 단속을 펼치다가도 일단 사건화된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대개 원만한 해결을 시도하는 자세를 보여 온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이 중국에 대해서 요구하고 관철시키고자 하는 방법으로는 중국정부를 움직일 수 없다고 본다. 중국이 수용하고 있는 탈북동포들 문제에 대해서 중국정부의 기존인식을 바꾸려면 일단 중국정부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요구만 할것이 아니라 유엔등 국제기구와 연대해서 중국의 탈북동포 수용문제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 하는 우회적 방법을 통해 중국정부를 전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본다.









(홍재희) ======= 조선사설은



" 특히 이번 경우는 탈북자들의 저항이 수용소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어느 때보다 절박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관심 표명과 함께 신속한 해결을 서둘러야 한다. 정부는 중국과의 협의를 통해 수용소의 탈북자들이 그들의 희망대로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탄핵 정국과 총선의 와중이라고 해서 우리가 탈북자들의 처참한 처지를 잊는다면 이들이 사지(死地)에서 헤어날 길은 없다. "





(홍재희) ====== 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사설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현상에만 집착하고 있다. 탈북동포들의 끊임없는 이탈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눈감고 중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탈북동포들이 중국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수용소에 집단수용 되면서 발생되는 북송 등의 여러문제 에만 지엽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조선사설이 지적하고 있는 탈북동포들이 중국정부에 체포돼 다시 북한에 송환되는 문제만을 해결한다고 해서 탈북동포 문제가 일단락 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조선사설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홍재희) ======= 조선사설의 주장대로 중국의 수용소에 있는 탈북동포들이 한국으로 모두 송환될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현실화 됐을 때 탈북동포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수도 있다. 그랬을 경우에 북한과 중국 국경의 혼란상태와 중국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탈북동들에 대한 수용시설의 문제나 중국의 동북3성 지역이 탈 북 러시를 소화해 낼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그리고 한국에서 탈북동포들을 모두 받아들일 경우 한국사회가 소화해 낼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점등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고려가 조선사설에서는 발견 되지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도외시하고 중국정부의 탈북동포 수용시설 관리의 변화만을 촉구 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조선일보의 태도로 밖에 볼 수 없다.









(홍재희) ======== 이 시점에서 탈북동포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체제내부의 경제개혁과 개방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노력이 국제사회에 의해서 적극적으로 추진돼야한다. 북한사회가 경제적인 발전을 통해 북한동포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점진적으로 등장하게될 중산층의 형성을 통해 지금보다 더 상대적으로 많은 자유를 누리게되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홍재희) ====== 그래서 북한동포들이 국경을 넘는 탈북의 신세로 전락하지 않고 북한내부에서 자신들이 경제활동을 통해 개인적인 꿈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면 북한동포들이 구태여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중국의 경제발전이 중국인들에게 정치적 자유의 폭을 넓혀주고 경제적으로도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본다. 조선일보는 그러한 중국의 발전과정을 북한체제에 접목시키는 유연성 있는 접근을 해야한다. 지금까지 조선일보는 북한을 악마화 하기만 했지 공생곤존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았다.







(홍재희) ======= 냉전 수구적인 방상훈의 세습족벌사주체제인 조선일보는 지금까지 북한체제를 타도와 극복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적대적 공존의 반목을 증폭시키는 반북정책을 고수하며 미국의 대북 봉쇄정책에 적극적으로 편승하며 북한체제를 압박해 결과적으로 북한주민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다. 그러한 위기속을 벗어나기 위해 북한동포들이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









(홍재희) ====== 그렇듯이 탈북동포들의 대량양산에 일정정도 기여한 조선일보가 탈북동포들의 인권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이율배반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조선일보가 진심으로 탈북동포들에 대해 애정을 지니고 있다면 북한체제의 개혁개방과 남북의 다양한 교류를 적극 권장하고 미국의 대북 봉쇄정책을 해제하라고 미국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그래서 북한의 경제를 살려내고 고용창출을 통해 탈북의 행렬이 북한지역의 공장지역으로 향하게 한다면 문제의 해법으로서 그리 손색이 없을 것이다.













[사설] 수용소에서 단식 저항하는 탈북자들(조선일보 2004년 3월25일자)









중국 경찰에 붙잡힌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당하지 않기 위해 수용소 안에서 집단 저항하고 있으며, 이중 7명은 20일 이상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한다. 중국 당국의 조치가 가혹해질수록 탈북자들의 저항도 더욱 치열하고 처절해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태 전개다.



북-중 국경도시인 투먼(圖們) 외곽에 있는 문제의 안산(安山)수용소는 북한으로 송환할 탈북자들을 가둬두는 곳으로 북한 보위부 요원들까지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용소 감방 벽에는 탈북자들이 피로 쓴 한맺힌 절규들이 유서처럼 빼곡히 남겨져 있어 새로 들어간 사람들이 섬뜩해 할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이곳은 탈북자들에겐 절망의 장소이고, 그 운명에 맞서 마지막으로 몸부림치던 흔적을 이렇게 남긴 것이다.



중국당국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존만이라도 보장해 달라는 탈북자들의 처절한 요구에 강제 북송으로 답하는 일을 언제까지 계속할 셈인가. 탈북자들의 집단 저항이 만에 하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최악의 사태로 비화될 경우 중국은 반(反) 인권국가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떠오르는 대국이라는 중국의 이미지는 흐려질 수밖에 없다.그동안 중국당국이 평소에 강력한 탈북자 단속을 펼치다가도 일단 사건화된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대개 원만한 해결을 시도하는 자세를 보여 온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번 경우는 탈북자들의 저항이 수용소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어느 때보다 절박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관심 표명과 함께 신속한 해결을 서둘러야 한다. 정부는 중국과의 협의를 통해 수용소의 탈북자들이 그들의 희망대로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탄핵 정국과 총선의 와중이라고 해서 우리가 탈북자들의 처참한 처지를 잊는다면 이들이 사지(死地)에서 헤어날 길은 없다. 입력 : 2004.03.24 18:18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