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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본은 없다.'란 책의 표절을 언급한 유재순씨의 '下品의 일본'이란 책. 당시 '일본은 없다'라는 책은 별볼일 없던 방송사 특파원이었던 전여옥씨를 일본 문화의 대표적인 전문가의 반열로 올려 주었고, 더불어 군대 내무반에까지 진출할 정도의 베스트셀러에 올라 개인적으로 짭짤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 내용에 관한 논쟁은 당시 꽤 격렬했었다. 조금 나중에서야 군대 내무반에서 문제의 서적을 접해봤던 난 뭐 이런게 있나 싶었다. 내용이 갖는 자극성은 차치하고라도 책 전체를 통과하는 작가의 펜이 하나인가? 둘이었나? 그 의문은 오늘 한맺힌 서문을 읽고서야 해결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의 서문 가운데, 이보다 가장 고통스럽고 당혹스러웠던 서문은 없었다. 1. 이 책이 나온 것은 94년 12월. 2. 전여옥이 KBS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한 기간은 91년부터 2년 6개월 3. '일본은 없다'가 출간된 때는 93년 말, 목록 페이지 최상단으로 가기